터널의 밤 - 네덜란드 은손가락상 수상작
안나 볼츠 지음, 오승민 그림, 나현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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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9월 런던.
지하철이 멈춘 밤 그 터널 속에는 전쟁 속에서도 각자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고픈 아이들이 있었다.

✔️ 어느 날 갑자기 소아마비로 절름발이가 되어버린 엘라는 폭탄을 피해 지하철역 안에서 밤을 지내야 했다.
하지만 엘라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했다.
그리고 제이는 가족을 책임져야하기에 때론 비겁하게 또 때론 약삭빠르게 돈벌이를 하지만 그 누구보다 엘라를 관심있게 지켜보며 그녀를 지켜주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한다.
엘라의 동생 로비는 아픈 누나인 엘라를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님 보다 더 누나의 상태를 체크하고 보호자 역할에 충실하려고 하지만 동물원에서 탈출한 원숭이를 보기 위해 폭탄 속으로 뛰어 들게 되며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게 된다.
그리고 이 세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신분의 크윈이 등장한다.
백작의 딸로 창살 없는 감옥과도 같은 집을 떠나 엘라, 제이, 로비를 만나고 그들과 지내며 전쟁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선뜻 다가가며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 전쟁 속에서도 아이들은 꿈을 꾼다.
비록 절름발이일지라도, 학교를 가지 않아 알파벳 반을 잊어버려 책 한 장 읽기가 힘들지라도, 전쟁이 가족을 헤어지게 만들었고 누구보다 풍족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온실 속의 화초가 되길 거부하며 전쟁의 현장에 뛰어들기도 한다.

이렇게 네 아이들은 각자의 꿈을 가지고 이 무시무시한 전쟁을 견디고 있었다.
엘라와 제이, 로비와는 다른 크윈의 등장으로 엘라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치료로 인한 트라우마까지 가지고 있는 엘라는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아이였다.
하지만 엘라는 크윈의 이야기를 쓰며 점점 자신감이 붙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다.
전쟁이 끝난 후 엘라와 제이가 함께 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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