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91 > [마이리뷰] 변신, 카프카 단편선

변신을 읽은 지 벌써 1년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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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영 ZERO 零 소설, 향
김사과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욕 나오게 완벽해... 나는 김사과에게 완전히 말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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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내가 감히 별점을 남길 수 있는 책인가 싶어 별점은 남기지 않는다. 아주 느린 호흡으로 천천히 읽었다. 그도 나도 버틸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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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요가 - 흐름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 아무튼 시리즈 21
박상아 지음 / 위고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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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수련하는 사람들은 공감할 책.
특히 자세 하나하나를 성공하며 오만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한 대목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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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너무 많이 울어 제대로 감상평을 남길 힘조차 없다.
내가 바라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내가 바라던 소설인가 싶기도 하다. 나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토록 싫어하면서 그토록 사랑하는 모순적인 사람인 것이다. 그러니 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을까. 또 진희와 내가 아주 많이 닮아 가슴 한 켠이 아리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처음에는 피츠 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떠올렸으나 마지막에는 이장욱의 <천국보다 낯선>을 되새기며 읽어내렸다. 정세랑의 <피프티피플>과 <새의 선물>을 함께 읽은 건 아주 탁월한선택이었다. 1960년대와 2010년대를 넘나들며 그 시대의 사람들을 만났다. 너무 진솔하고, 너무 현실적인 것이 끔찍하게 좋았다. 가슴 한 켠에 묻어두어 잊었던 쾌락을 느껴 소름돋는 새벽이다.


추신• 서울사람들이 느껴진다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명확히 하자면 책에 나온 사람들은 서울사람들이 아니다. 실제로는 시골사람들이며 어디 사람들인지는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글에 지역이 안 나왔을런지도 모른다. 그나저나 옛 서울사람들의 이미지도 여러모로 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는 걸 느낀다. 이토록 어린 내가 겪어보지 않은 세대를 하나의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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