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 이야기 - 20명의 하루에 담긴 150만 년 인류의 역사
타마르 바이스 가바이 지음, 시라즈 푸만 그림, 김모 옮김 / 다른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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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150만 년 인류의 흐름을 단 20명의 아이 이야기로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책은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의 삶을 고대 문명부터 오늘날까지, 어린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통합사회 교양서이다.


동굴 생활, 농사의 시작, 다양한 문화와 직업, 그리고 전염병까지 이어지며 인간의 삶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가족과 마을, 그리고 계층과 개인의 삶을 함께 보여주며, 같은 시대 속에서도 전혀 다른 선택과 고민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하루 한 챕터씩 읽기 좋았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얘기 나누기에도 좋았다. 전날 읽었던 이야기를 연결해 나누어 보면서 깊은 이해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남겨진 질문은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까였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역사'를 넘어 '삶'을 이야기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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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눈이 사무소 : 반짝 마을의 비밀 이야기친구
황지영 지음, 조영글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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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작은 가루를 따라가면서 물건을 찾는 눈에서, 마음을 알아보는 눈으로 보는 방식을 바꾼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을 따라가면 결국 무엇이 나올까?


물건을 찾는 과정을 그리면서 따뜻한 마을이 그려진다. 

큰눈이는 물건 찾는 가루라는 설정으로 잘 볼 수 있지만, 

어린아이 친구들은 모두 큰눈이 같이 잘 보일 것이라 믿는다. 


직접 눈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정이 보이고, 

관계가 보이고, 

마음이 드러나는 


마음의 눈으로 이미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황금 똥 사건은 황당하지만

엄마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잘 드러나 있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동감이 되고 

어른도 함께 읽으며 그때의 마음을 

내 아이의 마음을 잘 느껴조면 좋을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정말 찾고 있는 건 물건일까? 라는 질문을 하게 만든다. 

우리는 오늘 무엇을 보았을까?


마음이 남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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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1 - 최강의 육상 동물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1
슈뻘맨 원작, 김정욱 글, 이혜림 그림, 어경연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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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게임할 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을까?
“제일 센 캐릭터 고르면 무조건 이기는 거 아냐?”


처음엔 단순한 게임처럼 시작된다.
누가 더 빠르고, 누가 더 센지 맞히는 이야기.


하지만 읽다 보면 조금씩 달라진다.

같은 동물이라도 어떤 상황에서 싸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카드 한 장,
선택 한 번에
승부가 뒤집힌다.



“무조건 센 게 이기는 건 아니구나.”

깨닫게 된다. 


세상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여준다.
 

재밌게 읽고, 생각은 계속 남는다.


카드 배틀, 동물 대결, 랜덤 카드까지.

페이지를 넘길 땜마다 다음 페이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만드는 포인트다. 

카드를 언제 쓰느냐, 어떤 기준으로 고르느냐. 아이에게 사고력을 키워준다. 


책을 읽다보면 동물마다 강점이 있듯이, 아이도 "나는 어떤 강점이 있을까?"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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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 작전 03. 이기적 유전자를 키워라 정모 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3
이정모 기획, 황교범 그림 / 양양하다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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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유전자를 핵심만 풀어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이 책은 과학 지식을 넘어 '함께 살기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져준다. 생명과 진화의 흐름 속에 사회와 관계의 이야기를 아주 다정하게 담아낸다.


설정부터 독특하다.


화성에서 온 정모 박사님과 아이돌 그룹 엠알스가 지구 멸망 프로젝트를 꾸민다니! "이러다 진짜 큰일 나는 거 아냐?" 하는 긴장감으로 책을 펼치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이기성과 이타성, 진화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경쟁보다 강력한 건 우리가 서로에게 보내는 다정한 '신호'라는 사실이 참 위로가 된다. 과학이라는 돋보기로 우리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이 시리즈는 늘 곁에 두고 펼쳐보고 싶어진다.


오늘 하루, 우리 안의 이기적 유전자가 조금 더 따뜻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게 서로에게 다정한 여백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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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침공 보고서 라면소설 5
이규락 지음 / 뜨인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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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엄격한 기준으로 세운 질서는 평화가 아니라, 다채로운 면모를 잃어버린 고독한 연기일 뿐이다."



"마음의 내용은 스스로 채우는 것, 자유롭게." (p.122)



상대의 싫은 면 하나에 갇혀, 그가 가진 수많은 다채로운 빛깔을 놓치고 있진 않았는지 되돌아봤다. 아이와 함께 '진짜 자율성'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얇고 깊은 소설이다.


이 책을 읽고 '빛을 내는 눈'으로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하고, 그 눈빛을 잃으면 안 되겠다고 다짐한다.


갈등은 사라져야 하는 걸까?
평화로운 상태는 누가 판단할까?



얇은 책이지만 깊은 질문을 남긴다.



여운은 오래 남고, 책의 깊이 깊었다. 그리고 현실은 답답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도덕성과 윤리는 누군가 정한 규칙이나 통제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갈등을 없애는 것이 평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채워갈 때 자율성이 생겨난다는 것을 책을 읽고 경험을 통해 다시 배운다.



책을 읽은 계기로, 가족의 마음 설계도를 대신 그리려 했던 오만을 내려놓게 되었다. 싫은 점 하나에 함몰되어 그들의 다채로운 빛깔을 보지 못했던 미안함을 담아, 그 누구든 스스로 마음의 빈칸을 채울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려 한다.

실천은 느리다. 경험이 많이 쌓여야 한다.
그래서 시작이 중요하고 반복만이 습관으로 형성된다.



감각의 핵심은 "마음을 읽는 태도"이다.

이 책은 '7세 고시'와 '강압적 시스템'이라는 우리 사회의 묵직한 경종을 울린다. '특수'와 '일반'의 잣대로 나누기보다, 개개인 스스로가 '마음을 설계할 시간'을 허락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생각 스프'가 담긴 라면 소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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