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1~5 세트 - 전5권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최태성 지음, 김옥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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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이 책은 "왜 지금 내가 역사를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진다.

1권 '용기'에서 만난 정몽주
나라가 기울어 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고려를 지키려 했던 선택, 정도전·이성계와 함께 새로운 길을 고민했던 과정, 그리고 <맹자>를 통해 갈라지게 된 사상의 방향은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선택이 쌓인 결과임을 보여준다.


아이가 제일 먼저 선택한 책은 인생 편 3권이었다.
3권 '권력'에서 만난 한명회,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권력과 사랑, 책임과 기대가 뒤섞인 선택이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엿보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기대는 어디까지가 사랑일까?"와 같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된다.


역사 속 인물들이 남긴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히 과거를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떤 선택과 어떤 도전으로 내 삶의 방향을 이끌어 가야 할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 볼 수 있게 된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사를 공부하게 만들기보다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글로 인물을 만나고, 김옥재 작가의 일러스트로 장면을 보고, 일화로 마무리되면서 역사는 기억에 오래 남는 이야기로 자리 잡는다.



ALL 마스터북의 퀴즈, 생각 쓰기, 쉬어가기 활동은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나만의 생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도와준다.

선택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는 메시지는 아이에게도, 함께 읽는 어른에게도 깊이 남는다. 결과는 시대마다 달라도 그 선택에서 얻은 지혜는 쌓여 간다.

아직 역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아이, 만화책 다음 단계의 역사책을 고민하는 가정이라면 이 책은 역사를 인생의 나침반으로 만나는 첫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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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4 - 경기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4
이은홍 지음, 이창우 그림 / 라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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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경기는 우리 역사의 시작과 끝이 겹겹이 포개진 공간이었다. 선사 유적이 남아 있고, 왕조의 꿈이 있었고, 분단의 현실까지 이어지는 시간들이 지금 우리가 사는 땅 위에 그대로 놓여 있었다.



이미 다녀온 곳들은 책을 통해 추억을 다시 꺼내보게 된다.


수원은 팔달문을 지나며 언젠가 꼭 다시 가야지 생각했던 곳인데, 역시 빠지지 않고 소개되어 있어 반가웠다.


지역의 역사를 공간으로 느끼며 도장 깨기하듯 경험하게 만든다. 대중교통과 주차장 안내, 주변 지역 정보까지 꼼꼼하고 지역 축제 일정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연천 전곡 선사 유적지에서 시작해

파주 임진각에 이르기까지,

책은 '지금의 경기'라는 공간 안에서

선사, 삼국, 고려, 조선, 근현대를 한 호흡으로 묶어낸다.



지역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큰 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경기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역사의 방향을 가르는 중심 무대였다는 사실도 그 과정에서 차분히 드러난다.


저자 이은홍은 역사 선생님이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는 동안 역사 박문관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기분이 들었다.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를 건네듯 풀어가니 한 챕터씩 천천히 읽게 된다.


지역사와 답사가 공부가 아니라 체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겨울 방학을 맞아

유적지와 박물관을 어디부터 가볼지 고민하다가 책 서평을 신청했다.


소개된 내용을 읽고,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 시대를 상상하며 걷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아직 가보지 못한 장소도 적지 않았다.

야외 유적지는 봄과 가을에,

실내 박물관은 여름과 겨울 방학에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인 동선까지 고려해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역사쌤과 함께 떠나는 한국사 여행이다.

장소를 통해 인물과 시대를 떠올리게 만드는 구성 덕분에 이야기를 읽듯 편안하게 따라가게 된다.


한국사를 막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에게도 좋고, 초등 시기에 직접 가보면 좋을 장소들이 알차게 담겨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이 책을 읽은 뒤라면 경기를 걷는 시간이 조금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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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우 누이와 산다 - 제2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장편동화 수상작 큰곰자리 고학년 6
주나무 지음, 양양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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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보이지 않아도 계속 작동하게 만드는 믿음을 우리는 갖고 있을까? [난 여우 누이와 산다]는 종족의 굴레를 넘어 '집사'라는 독특한 계약을 통해 가족보다 더 끈끈한 삶의 동반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동화다.


감동적이며, 서로 돌보는 마음과 믿음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다인이는 두 살 때 느꼈던 바람, 불빛, 심장 소리까지 기억한다.


그 문장을 읽으면서 아이가 어른보다 덜 이해하는 존재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더 깊이 저장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라도, 아이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인이가 슬픈 날 여우 누이가 만든 여우 사탕을 건네며 아플 때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슬픔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오롯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마음 한편이 환해지는 것을 느끼며 앞으로 슬픈 날이면 여우 사탕이 떠오를 것 같다.

믿음은 증명이 되어야 하는 걸까?

다인이는 믿음에 대해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엄마가 안 보여도 옆에 있다고 믿고
아이스크림은 안 보여도 먹고 싶고
소시지는 보여도 이제 더는 안 먹고 싶다고.


최근 믿음에 대한 생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책을 통해 다시 상기되어 확고해졌다.

아이에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신이 쓰는 말들은 주문이 되어 마법처럼 힘을 갖게 된다." 고 말해준다.
그 말이 환상으로 과장될까 염려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인이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보이지 않는 믿음이 마음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배우게 된다.


"생각이 굳은 어른과 달리 아이들의 믿음은 어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P187)

선생님이 말했던 장면을 지나며, 우리가 아이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가 아이 마음속에서 어떻게 '환상의 언어'가 되어 빛나게 되는지 마음에 깊이 새겼다.

요즘 책 속 다인이처럼,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책 속 여우 누이 역시 깨닫는 순간을 맞이하며, 도전과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는 이제 삶 속에서 빛이 되리라 믿는다.

아이 마음속에 '사랑에 대한 믿음'이 자라도록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오롯이' 믿는 마음이 새삼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배우고 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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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 냉장고 너머의 왕국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태 켈러 지음, 제랄딘 로드리게스 그림, 송섬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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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나는 누구의 기준대로 살고 있었을까?"


동화 이야기는 우리의 기억 속에만 남아 지금까지도 전해진다. 그 수많은 이야기 중,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오래 기억하게 될까.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도 미희처럼 설명할 수 없는 힘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훗날까지 마음의 문을 들여다보게 될까. 이 동화는 그런 질문을 떠올리게 했다.



책을 읽으며 요즘 아이들이 이런 모험을 현실이 아닌 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다.


남들이 정한 '공주(왕자) 다움'과 질문 없는 규칙에 갇힌 세상에서, 미희의 모험은 우리에게 '진짜 나'를 묻게 한다. 



성실함이 꿈을 가둬버린 현실일지라도, 동화 속 공주(왕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소중하다. 누군가 써준 결말이 아닌, 스스로 납득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미희처럼 아이와 함께 '나다운' 동화를 써 내려가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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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시 (최신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최신개정판)
신미나.최지혜 엮음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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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주제를 이해하면서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읽고 감상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시]는 시인들의 경험과 감정을 개성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시가 어떻게 일상의 경험을 특별한 의미로 바뀌는지 보여준다.


작품을 읽다 보면 시인의 시선을 따라 새로운 감정에 빠져들고, 비유와 은유로 형상화된 언어가 자연스럽게 마음에 스며든다.


각 작품에는 감상을 돕는 길잡이가 있어 시를 더 깊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어휘와 표현을 확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문병란의 <희망가>는 얼음장과 눈보라, 절망과 고통의 이미지를 통해 혹독한 현실 속에서도 버텨내는 힘을 전하며, 힘겨운 순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시의 역할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시인의 생각과 화자의 마음, 시대적 배경을 함께 살피며 시를 역사와 사회의 맥락속에서 바라보게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과 감정에 공감하고, 결국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나의 한 줄 평', 추가 질문, 지필고사 예상 문제와 학습 노트까지 구성되어 있어 시집이면서도 활동서이자 학습서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짧은 시 속에서 핵심을 스스로 발견하고 생각을 확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시를 어떻게 읽고 감상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와, 시의 매력을 배우고 싶은 아이 모두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나머지 수필·비문학까지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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