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이 책은 "왜 지금 내가 역사를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진다.
1권 '용기'에서 만난 정몽주
나라가 기울어 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고려를 지키려 했던 선택, 정도전·이성계와 함께 새로운 길을 고민했던 과정, 그리고 <맹자>를 통해 갈라지게 된 사상의 방향은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선택이 쌓인 결과임을 보여준다.
아이가 제일 먼저 선택한 책은 인생 편 3권이었다.
3권 '권력'에서 만난 한명회,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권력과 사랑, 책임과 기대가 뒤섞인 선택이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엿보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기대는 어디까지가 사랑일까?"와 같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된다.
역사 속 인물들이 남긴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히 과거를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떤 선택과 어떤 도전으로 내 삶의 방향을 이끌어 가야 할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 볼 수 있게 된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사를 공부하게 만들기보다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글로 인물을 만나고, 김옥재 작가의 일러스트로 장면을 보고, 일화로 마무리되면서 역사는 기억에 오래 남는 이야기로 자리 잡는다.
ALL 마스터북의 퀴즈, 생각 쓰기, 쉬어가기 활동은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나만의 생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도와준다.
선택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는 메시지는 아이에게도, 함께 읽는 어른에게도 깊이 남는다. 결과는 시대마다 달라도 그 선택에서 얻은 지혜는 쌓여 간다.
아직 역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아이, 만화책 다음 단계의 역사책을 고민하는 가정이라면 이 책은 역사를 인생의 나침반으로 만나는 첫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