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마술사의 마음을 읽는 마술책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10
마리안나 코프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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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그림책이 아니라, 책과 함께 느끼고 나만의 마음을 덧붙이며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자기감정을 발견하고, 책과 진짜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마법책 속 신비함을 풀어가며 어느새 진짜 마술사가 된 듯 놀라워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이 숫자 마술에 푹 빠졌다고 전한다. 그림책을 뚫어져라 들어다 본 아이라면 신비한 마술을 익히게 될 것이다. 



오늘은 누구와 놀까? 눈을 마주치고, 집중하고, 하나, 둘, 셋! 어느새 나도 마술사가 된다. 



어린 자녀라면 엄마가 함께 읽어주고, 유아라면 스스로 즐길 수 있으며, 형제자매나 어른과 함께라면 각 캐릭터마다 기분을 적어 매일 밤 잠들기 전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잠자리 루틴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침대 옆에 두고 매일 꺼내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볼로냐 라가치상, 아마존 올해의 베스트, 반드 앤 노블 최고의 책등 여러상을 받은 그림책이다. 읽는 즐거움, 고르는 즐거움, 마음을 나누는 즐거움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책과 함께 놀 친구를 찾는다면 이 토끼 마술사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가장 신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오늘도 책 속 캐릭터와 함께 마법 같은 하루를 시작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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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코치 빽마녀 1 : 수제자를 찾아 학교로 가다 맑은 도서관 6
이여주 지음, 달상 그림 / 내일도맑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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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마라톤을 하기 위한 준비 자세, 체력관리, 심신 등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어느새 "나도 한 번 도전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긴다.


[마라톤 코치 빽마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건 별명이었다. 비서 꼬부기가 무슨 말만 하면 빽빽 소리를 질러 "빽마녀"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그 모습이 왠지 친근하고 공감이 갔다.

책 속에 재미 요소도 많았다.
빽마녀를 감사하러 온 강법사와 토깽이는 마녀 세계에서 온 캐릭터답게 '숨은 그림 찾기'처럼 은밀히 등장한다. 아이가 그 장면을 읽으며 웃음을 터뜨리고 몰입했다.


또한 강법사의 동생 깡마녀가 '공부만 하는 아이'의 상징이라면, 빽마녀는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는 아이'의 상징처럼 그려진다. 저자는 이를 통해 지식만 쌓는 아이들의 한계를 은근히 꼬집으며, 공부와 운동이 함께 가야 하는 점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준다.

책 속에는 마라톤 정보도 알차게 담겨 있다.
팔을 90도로 꺾어 시소처럼 흔드는 법, 복부 근육을 단단히 유지하는 이유, 호흡법, 스쾃 등 실전 팁이 곳곳에 들어 있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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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질문력 -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아이로 키우는 인문학 질문 100
김종원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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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부모의 질문력은 부모가 길러야 하는 능력이다. 

아이에게 질문하면서 함께 쌓다 보면 나만의 답도 찾는 여정이 시작된다. 


김종원 작가의 [부모의 질문력 ]은 '정답을 알려주는 부모'에서 '질문을 던지는 부모'로의 전환을 강조한다.


저자는 부모의 언어와 의도가 분명하지 않으면 어떤 교육도 힘을 잃는다고 말하며,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100가지 인문학적 질문을 제안한다.


책은 학습력, 상상력, 표현력, 자존력이라는 네 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고, 버려진 휴지나 밭, 햇볕처럼 일상의 사소한 상황을 통해 사람, 공간, 시간의 관점에서 본질을 탐구하는 질문법을 보여 준다.




읽는 내내 "배워서 알 수 있는 지식이 세상의 언어라면, 경험해서 알 수 있는 지혜는 개인의 언어이며, 개인의 언어를 가진 사람은 경쟁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어제와 승부할 뿐"이라는 구절이 크게 와닿았다.



아이에게 생각과 언어를 찾게 하고, 나 자신에게도 "아이를 바꾸려면 부모가 먼저 변하라."는 메시지가 부메랑처럼 돌아왔다. 부모가 질문을 바꾸면 아이의 삶이 바뀐다는 저자의 말처럼, 질문은 아아뿐 아니라 부모 자신의 성장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아이에게 단순한 '공부법'이 아닌 '생각법'을 물려주고 싶은 부모에게, 그리고 스스로의 삶에도 질문을 던지며 다시 성장하고 싶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과 실천의 힌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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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만 알면 별거 아닌 세계사
김상훈 지음, 안병현 그림, 이희수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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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관심있는 인물부터 봐도 좋고, 시대별 정리로 쭉 읽어도 좋고, 아무래도 좋다. 

짧고 간략해서 휘리릭 읽게 되는 마법 책이다. 


세계사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낯선 인물' 장벽을 허물면서 사건보다 먼저 사람을 이해하게 되니 기억이 오래 남아요.


제가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건 '신스틸러 코너'예요. 유명한 인물뿐 아니라, 철학, 예술, 과학 등 각 분야에서 묵묵히 세계사의 흔적을 남긴 감초 같은 인물들을 소개해 주거든요. 덕분에 역사가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이 만든 입체적인 이야기로 다가왔어요.


또, 인물 중심으로 세계사를 보여 주니 사건과 맥락이 자연스럽게 이해돼요. '누가 이런 말을 했을까?', '그 시대에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질문으로 검색하면 그때만 알뿐이었는데 이 책은 자연스럽게 연도와 사건을 외우지 않아도 머릿속에 맥락이 쉽게 떠올랐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신이라면 누구를 뽑을까?' 상상하며 전쟁에서 선봉에 설 장수, 유능한 관리, 최고의 왕을 고르는 과정은 마치 역사 속 인물들을 내 편으로 부르는 게임처럼 즐거웠어요.


아이도 300명의 인물들을 빠르게 스치듯 만나고, 익숙한 인물을 발견하면 마치 내 편을 만난 듯 반가워했어요. 3컷 만화와 신의 이야기를 따라 읽으며 자연스럽게 인물의 성격과 업적을 파악할 수 있었고 특히 재밌고 '어!' 생각했던 장면에서는 1~2페이지 원문을 쉽게 읽기도 했어요.


이 책은 중간에 [세계사 팝업] 코너 덕분에 사건의 배경과 전개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했어요.




[인물만 알면 별거 아닌 세계사]는 교과서처럼 '외워야 할 목록'이 아니라, '내가 직접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세계사를 풀어줬다는 점이 크게 끌렸어요.


다만, '모든'인물을 넓게 훑어 보기에 깊은 분석이나 비판적 논의를 원하는 분들은 보조자료가 필요할 수도 있겠어요. 그러나 시대순 배열과 흥미로운 구성은 세계사에 약간 두려움이 있는 입문자, 중학생분이라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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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역사 인문학 라임 틴틴 스쿨 23
손민정 외 지음 / 라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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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역사 속 인물 속에서 오늘날 생각할 거리를 주고 현재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이 책은 '과거에 끝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거울'이라는 핵심을 메시지를 전한다. 정도전의 역성혁명과 오늘의 탄핵, 김유신이 정보전과 현대의 사이버 안보, 전태일의 노동 운동과 청소년 노동권이 나란히 놓이며, 역사를 현재의 문제로 다시 읽도록 이끈다.


특히 인물들이 살았던 시대적 문제와 그들이 내린 선택을 중심으로 조명하고, 그들의 삶을 이야기처럼 풀어내어 오늘 우리가 생각할 지점을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역사 문해력 익히기', '교과서 톺아보기', '한 걸음 더 나아가기' 같은 정보 페이지를 통해 배경지식과 현대적 의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풍부한 사진과 시각 자료는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근현대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어 인물을 통해 배우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함께 떠올려볼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교사가 집필해 교육과정과 연결되면서도, 문체는 교과서와 달리 부드러운 이야기처럼 읽혔다.


또한, 이 책은 역사 지식이 단순 암기가 아니라 생활 속 고민으로 이어지는 체험을 가능하게 만든다.


사람과 시대의 관계 속에서 배우며 '나와 무관한 과거'가 아니라 '나의 현재'로 연결된다. 인물의 고민과 결정을 따라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은 곧 사고력·비판력·공감력을 기르는 학습이 된다. 이는 시험 대비용 지식보다 훨씬 오래 남는 '삶의 나침반'이 된다.


역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돕고, 현직 교사 100인이 추천한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교사, 학부모에게도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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