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 BIG TEACHER 3
황농문.마케마케 지음, 김민준 그림 / 돌핀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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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 : 돌핀북, 직접 읽고 씁니다.



요즘 들어 집중이 너무 어렵다고 느끼던 차에 읽게 됐다. 몰입이라는 단어는 익숙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삶을 바꾸는지 체감한 적은 없었다.


이 책에서 몰입은 자극에 익숙해진 삶 속에서 잃어버린 집중력과 진짜 행복을 되찾는 열쇠라 말한다.


몰입이라는 개념과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달라진 점은, 작은 일 하나를 매일의 루틴으로 시작하며 "오늘은 한 가지에 깊이 빠져보자"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 전체가 덜 산만하고 더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글쓰기를 하든, 집안일을 하든, 아이와 노는 시간이든 마찬가지였다.


특히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습관'을 함께 길러가는 과정이 소중한 시간으로 남았다.


이젠 아이가 궁금한 것을 탐구할 때,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는 법을 배웠고, 아이는 천천히 곱씹어 생각하는 과정을 즐기게 되었으며, 그 과정은 지루함이 아니라 깊이 있는 배움이라는 것을 함께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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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지음, 보담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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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 : 북로그컴퍼니


100꼭지의 시와 글이 담겼다.

매일 아침 5분, 나를 다독여 주는 시간이 된다. 

쉼표 같은 시간으로 평온한 마음을 선사하는 나태주 시인의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시는 조용한 위로와 마음을 깊숙이 울린다.  



위로를 건네는 시를 직접 쓰며 천천히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구성된 필사 책이다. 



시끄럽고 바쁜 세상에서, 잠깐 멈춰 서서 마음을 들여다보고 정리하는 5분의 힐링 습관을 선사한다. 


시를 세 번 접하는 과정 속에서 언어는 감정이 되고, 그 감정은 서서히 내면의 지혜로 변화하는 조용한 성장이 일어난다. 



이 책에 담긴 시들은 길지 않고, 어렵지 않으며, 복잡하지 않아 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처음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을 펼쳤을 땐, 그저 시를 따라 써보는 조용한 습관 정도로 생각했다. 막상 한 줄, 두 줄 따라 써보니 이상하게 마음이 고요해졌다. 



시를 읽고, 손으로 글을 따라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내 안의 소란이 조금씩 잠잠해졌다.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덩달아 복잡했던 감정들도 차분해졌다. 



매일 5분,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필사를 하면 하루의 시작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했다. 마치 내가 나를 잘 다독여주는 기분이었다.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은 단순히 시를 따라 쓰는 것을 넘어, 나를 차분히 돌아보게 하는 조용한 쉼표 같은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통해 조금씩 성숙해지고 있다고 느꼈다. 



요즘처럼 바쁘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마음의 평온함을 찾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하루 5분, 아주 작은 루틴이 어느새 내 삶을 다정하게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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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렌디 이야기 2 : 호텔 발자르 노렌디 이야기 2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줄리아 사르다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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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 : 비룡소에서 제공한 책으로 직접 읽고 씁니다.


🎀《호텔 발자르》 이야기는 사라진 것을 되살리고, 잊힌 마음을 껴안는다. 이런 문장을 현실로 보여주는 책이다. 바로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작 동화다.



"중요한 건 이야기지. 중요한 건 알잖니, 바로 이야기가 전해졌다는 거야."


이 문장으로 <호텔 발자르>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는 왜 우리 삶에 필요한가? 그것은 단지 상상 속 세계의 유희일까, 아니면 삶을 붙잡는 실질적인 힘일까?


"삶은 언제든 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한다.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 슬픔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누군가의 말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 마르타는 웃을 수 있게 된다. 그녀는 마지막에 백작 부인에게 묻는다. "일곱 번째 이야기는요?" "그건 바로 네가 살아가는 이야기야."



그리고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려 한다. 



글은 간결하고 쉽게 읽힌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철학과 감정은 깊게 전달한다. 



<호텔 발자르>는 단순히 판타지 동화를 넘어서, 이야기가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지, 어떻게 슬픔을 견디게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어린이 독자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의 깊이를 전하고, 어른 독자에게는 잊고 지낸 삶의 질문들을 되짚게 만든다. 



마르타가 보여준 고요한 용기, 그리고 앵무새가 남긴 기억의 울림은 우리 모두가 안고 살아가는 상실의 감정과 회복의 희망을 함께 들여다보게 한다. 



이 책은 잊지 않을 이야기, 그리고 슬픔을 감당하며 희망을 키워가는 법을 조용히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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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7 -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어린이 법학 동화 7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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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 :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씁니다.


🎀《변호사 어벤저스 7 -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는 아이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직업 체험형 책을 찾던 중 예전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의사 어벤저스>시리즈 덕분에 알게 된 책이에요.



<변호사 어벤저스> 역시 기대 이상으로 깊이 있는 내용으로, 고교학점제 대비는 물론, 아이가 법률 지식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함께 읽기에 정말 좋은 책이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나 도덕 시간에 나오는 법률 관련 어휘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녹아 있어, 법조인 직업 체험 도서로 접근이 쉽고, 아이들이 부담 없이 흥미롭게 읽고 배우기 좋은 시리즈예요. 


 


아이가 "이거 실제로도 있을 수 있어!"라고 실제로 사건을 접하고 본 것처럼 얘기해 주는 것을 보니, 그만큼 현실적이면서도 몰입감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의감, 양심, 용기를 가지고 사건을 파헤쳐 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고, 아이가 "나도 이런 일할 수 있을까?"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더라고요. 


음식물 재사용이 불법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서는 그 근거가 되는 '식품위생법'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어떻게 명시되어 있는지까지 알려줘서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단순히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반 사례를 발견했을 때 어디에 제보하고 신고해야 하는지까지 알려줘서 아이가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어요. 



또한 음식물 재사용이 적발되면 형사 처분과 행정 처분을 모두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 속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져서, 실제 사례와 함께 법적 결과를 꼼꼼히 배울 수 있었고요. 



아이가 이런 책을 통해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단순한 독서를 넘어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 공감 능력까지 함께 자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동화책을 읽으며 이렇게 현실적인 '배움'을 직접 얻게 되는 <변호사 어벤저스>시리즈는 진짜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우리 아이가 바르고 똑똑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꼭 읽혀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고학년은 물론, 중학생까지 충분히 읽을 수 있고요, 미래 직업 준비 어린이책, 진로 교육 부모-자녀 대화 도서, 사회, 도덕 보충 자료로도 좋네요. 시리즈로 정주행하게 될 정도로 흡입력 있어요. 



지금처럼 뉴스에서 식품 위생 문제나 소비자와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아이와 함께 현실을 배우고 올바른 판단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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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이순신 6 - 위기 속 기회를 잡아라!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박한 지음, 정수영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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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도서 : 21세기북스에서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합니다.(아울북)


🎀《무적 이순신》 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가 먼저 읽고 함께 또 읽은 책이다. 이순신 장군이 '영웅'이라는 단어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이순신, 그리고 '사람' 이순신을 처음 만났다. ​ 책을 읽다가 아이가 한 말은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 "이순신 장군도 어릴 때 칼싸움하고 전쟁놀이하면서 컸던 아이야. 우리랑 다르지 않았어. 나처럼 책도 많이 읽었대. 그래서 계속 궁금해."


6권까지 이어지는 주인공의 여정 속에는 패배와 좌절, 다리 부상, 무과 시험, 의문 속 만남 같은 여러 위기가 등장하지만,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모습은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 이야기라고 느껴졌다. ​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다음 권을 계속 기다리는 아이는 신나 보였다. ​ 류성룡 얘기도 더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며 단순 역사 만화를 넘어, 부모와 아이가 역사 대화를 나누며 서로 배우는 계기가 된다. 몰입해 읽다 보면 인물과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확장되어 진짜 학습 경험으로 이어진다. ​ 기존의 위인전은 업적 중심으로 '완성된 위인'만을 보여줬다면, <무적 이순신>은 인간적인 면모를 가까이서 지켜보게 되어 친근한 느낌이다. ​ ​ <무적 이순신>은 아이들에게 역사란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닮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걸 알려주는 특별한 책이다. ​ 초등 역사 입문서로, 혹은 의미 있는 학습 만화를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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