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명품 인생으로 키우는 24가지 양육 포인트
데이비드 클락 지음, 이성옥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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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명품인생. 명품인생이란것이 무엇일까? 사전상으로는 [명사] 뛰어나가나 이름남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을 일컷는 말이다. 아이의 인생을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24가지 양육 포인트를 알려주겠단다.

 

 저자 데이비드 클락은 네 자녀의 아버지이고, 전문 기독교 심리학자이다. 책을 읽으면서 데이비드 클락의 유머와 위트에 웃을때가 많았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세 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을 양육하면서 체험한 양육 방식을 바탕으로, 상담심리학자로서 수많은 부모들이 자녀 양육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던 경험을 덧입혀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달라스신학교와 서부보수침례신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결혼과 가정을 위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자녀 양육 방법, 정서적 건강과 친밀감에 관한 실제적이고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서 하나님의 진리를 보여주고 있다. 책 표지가 참 곱다. 너무나 예쁜 우산을 네식구가 들고있다. 그리고 날아오른다. 이 가족이 날아오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너무나 예쁘고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이 가족. 그런데, 날아오르는 하늘 뿐 아니라, 땅밑도 아름답다.  가족이 함께하면 아름답지 않은게 있을까?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 책속 내용중 독일 고아원 아이들에 대한 실험이 나온다. 전쟁당시 고아가 된 아이들을 두 부분으로 나뉘어서 실험을 하게 된다. 한쪽은 지극한 사랑을 주고, 한쪽은 스킨십을 자제한 극도의 분노로 일관하여 실험을 한것이다.  <몬스터>속 아이들은, 몬스터가 되어버린다. 만화속 이야기였기에 극대화 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 내용이 데이비드 클락또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스킨십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24가지의 양육 포인트를 이야기 해주면서, 양육 포인트 <10. 매일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라> 인간의 욕구 중 가장 큰 욕구는 사랑이다. 아이에게 사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안아주고,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몇번을 말해도 지나치기가 있다. 저자 데이비드 클락또한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매일 빼먹지 말고 사랑의 표현을 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함께 한 시간만큼 사랑을 한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24가지 양육포인트 중, 포인트 01, <자녀, 하나님의 선물인가 인생의 십자가인가> 처음 아이를 낳고 부모들의 행동을 어찌나 잘 표현을 했는지, 읽으면서 깔깔거렸다. 처음 아이가 나온 그 순간을 지나자 마자, qka낮이 바뀌고, 우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줄 몰랐을때, 하나님의 선물을 감사하지 못할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나의 행동은 어땠을까?  저자의 말처럼, 과잉보호를 하는 것은 아닌지, 과잉허용이나 부모의 권위만을 내세운것은 아닌지, 완벽을 추구하지는 않은지 자꾸 뒤돌아 보게 된다. 이 행동들이 섞여서 아이에게 돌아가는 듯도 싶어서 겁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하나 하나의 행동을 주님의 말씀, 성경을 통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신앙으로 바로선 아이들은 부모나, 아이의 조그만한 문제는 스스로 해결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신앙의 본보기가 부모가 되어야 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부모 스스로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믿지 않는다면 아이들 또한,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녀의 자존감을 심어주는 문제와 자녀의 달란트를 발견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고객가 끄덕여 진다. 나는 어떠한가?  아이에게 자존감을 키워주고, 아이의 달란트를 발견하여 키워주는 부모인가?

 

 저자는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해준후, 문제 해결방법또한 함께 이야기 해주고 있다. 아이를 홀로 당당하게 서게 도와주고, 아이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방법, 노력해서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 아이들이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 부모 자신의 감정을 나누고, 자녀들에게 속아서 부모가 바보가 되지 말라고 이야기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것은 아이들의 대인관계를 돕는것이고, 아이의 일생을 이끌어 주는 것이다.  하나님고 동행하는 것. 저자가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핵심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아이가 일생을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주님의 귀한 자녀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녀를 명품 인생으로 키우는 가장 확실한 키워드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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