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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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코어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에 자신 있는 사람 도전?!

​📕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 헬렌 듀런트
▪️ / 26.3.27 발행 / p386
▪️미스터리 / 스릴러 / 추리 / 영미소설
▪️출판사 : 서사원

​비밀이 많은 여자, 과거를 숨기고 사는 '도나'는
어느 날 의문의 메일을 받는다.
누군지도 모르는 고인의 장례식 초대장.
"당신에게 남긴 것이 있습니다."
이 메시지 하나에 이끌려 도나는 장례식장에 가지만, 조문객 중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고 망자가 누구인지 단서조차 찾을 수 없다.
​그런데 관에 적힌 이름이 '엘리스 앤더슨'?
그건 바로 도나 자신이다. 살기 위해 스스로 버렸던 본명.
장례식에 참석한 그녀에겐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치밀하게 계획된 일들이 벌어진다.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
그 선택은 굴러 들어온 행운일까, 아니면 파멸을 부르는 끔찍한 실수일까?

​📗
​오늘 내가 이곳에 초대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 장례식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새하얀 관 위 황금색 명패에 큰 글씨가 새겨져 있다. '엘리스 앤더슨', 바로 나다.

​꽤 짜증나는 추리소설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점(개연성 찾다가 숨넘어갈뻔),
모든 사람이 의심스럽고(등장인물이 적어서 천만다행),
모든 상황이 거짓처럼 느껴진다. (진실 혹은 거짓?!)
용의자끼리 서로를 물고 뜯고 그래서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많은 말들 중 어떤게 진실인지,
진실을 가장한 탁월한 연기력인지 판단이 안된다.

예측 불가.흠....
ok. 범인까지는 추리가능
그런데 그 뒤에 더 큰게 있다구~~~ 호락호락하지 않아!
​평소 추리소설 좀 읽었다고 자부하거나, '코난'에 빙의해 본 적 있는 미스터리 애독자라면 반드시 도전해 보길.

​다들 제정신이 아닌가 싶다.
"왜 저러는거야?" 라는 말이 육성으로 터져나온다. 으아..짜증나...ㅋㅋㅋ
인물들이 하나같이 멀쩡한 게 없다.

끝까지 읽어야한다-
​모든 예측은 비웃듯 빗나간다.

가독성 또한 훌륭해서 술술 넘어간다.
(해외 소설은 번역가의 역할이 8할이아닐까? 매끄러운 문체 덕에 몰입감이 상당하다.)

​📗
​정말 이 일을 받아들일 생각이라면 약속해 줘요. 우리한테서 도망가지 않을 거라고. 친구로 오랫동안 여기 남겠다고 약속해 줘요.

​
🏷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
이럴 때 쓰는 말인가 싶다.😅


✔️작가와 두뇌 싸움을 즐기는 하드코어 추리 매니아
✔️가독성 좋은 스릴러로 완벽한 '몰입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 추천

📌
"내 이름이 적힌 관 앞에서 시작된 기괴한 연극, 끝날 때까지 누구도 믿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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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듣는 경매꾼 - 전세사기 응징자들
문준희 지음 / 문메달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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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전세사기꾼들~!, 잘못 건드렸어~"

📕 k팝 듣는 경매꾼 - 문준희
-전세사기 응징자들
▪️26.3.16발행 /
▪️범죄 / 액션 / 부동산(?) / 장편소설
▪️문메달 북스

적당히 유치하고, 제대로 화끈한 복수극이 왔다!

📗
“중위님, 저 군대에서 쫓겨날 때 그러셨죠.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
그래서—
저 이제 도망 안 갑니다.
놈들이 제 발로 찾아왔잖아요. 제 구역으로.”

부동산 사기꾼들을 잡기 위해 강진혁과 그의 조력자들이 움직인다.
신축 빌라, 갭투자, 바지 임대인… 그리고 잠적.
대한민국에서 20대를 지옥으로 보내는 가장 쉬운 방법, 전세 사기.

피해자 3만 명.
법은 그들을 온전히 구하지 못하고, 사기꾼은 계속 늘어난다.
10년 전 전세 사기로 어머니를 잃은 강진혁.
직업군인이었던 그는 상실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고, 결국 불명예 전역을 하게 된다.
그 후—에어팟에 K-POP을 꽂고
악당들을 응징하는 ‘괴짜 경매꾼’이 된다.
그리고 변호사, 해커, 주먹까지—
각 분야의 ‘선수들’과 함께 악당(?)을 무찌르러 출격한다

🔥
속전속결.
질질 끄는 전개 없이 시원하게 몰아치는 전개.
“경매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다고?”
싶을 정도로 유쾌, 상쾌, 통쾌하다.

마치 OTT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속도감.
(조금만 더 옹골찼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도 있음 ㅋ)
이건 진짜 영상화되면 재밌을 작품.

답답할 수 있는 소재를 전혀 답답하지 않게 풀어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도, 경제/비문학만 읽는 아빠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
괴짜 경매꾼 ‘강진혁’, 한번 만나보시길.

🎁
[출간기념 특별 부록]
탱크옥션 1개월 무료 이용권 + 실전 전세사기 예방 가이드 수록

📗
“서울의 밤은 차갑다.
하지만 내 심장은 아직 뜨겁게 뛰고 있다.” (p.150)

✔️속 시원한 복수극 좋아하는 사람
✔️전세사기, 부동산 이슈에 관심 있는 사람
✔️빠른 전개 + 영화 같은 스토리 좋아하는 사람
✔️책 잘 안 읽는데 재밌는 거 찾는 사람 추천

🏷
K-POP 들으며 사기꾼 때려잡는, 통쾌함 MAX 복수 액션 소설
독특하다! 작가님의 이력도 독특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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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 우리의 비밀 과외 ㅣ 오늘의 청소년 문학 47
이민항 지음 / 다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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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금지된 시대, 시로 이어진 비밀 수업

📕1941, 우리의 비밀 과외 – 말이 금지된 시대의 시인과 소녀

▪️역사 / 팩션 / 청소년소설 / 장편소설
▪️출판사 : 다른

1941년 일제 강점기.
일본의 동화 정책으로 우리의 말과 글은 물론, 이름조차 빼앗긴 채 살아야 했던 조선의 암흑기다.

그 속에서 우리의 말을 지켜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인 동주와, 돌아가신 엄마가 남겨주신 이름을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중학생 을순.

이 작품은 두 사람이 비밀 과외를 통해 시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역사소설이다.
인쇄소를 하는 을순의 아버지는 우리말로 된 시집을 출간하고 싶어 하는 동주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그 대신 딸 을순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달라는 비밀 과외를 부탁한다.그렇게 시작된 수업은 어느새 그들만의 비밀을 간직한 시간이 되고, 말과 이름, 그리고 정체성을 지켜 나가는 시간이 된다.


📗p84
“선생이란 사람이 말과 행동이 다르다니 우습지요?
지금처럼 계속 시를 쓰면 될 일인데, 고작 조선말로 시를 쓸 수 없다는 사실에 이토록 방황하고 있다니요.”

소설 속 동주의 마음을 따라가며 읽은 뒤 다시 만나는 시는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
“선생님은 시를 쓰시면서 조선말을 계속 만지고 아끼고 사랑하셨잖아요.그러니까 더 미련이 남는 거라고 생각해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그의 마음이 더 또렷하게 느껴진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윤동주의 시 속에는 종종 ‘순이’라는 이름이 등장했다고 한다.
작가는 그 순이를 시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한 소녀로 상상해 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해방 이후 우리는 다시 우리의 말을 되찾았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 순간이 오지 않았다면 지금의 우리는 어떤 말을 쓰고, 어떤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을까.
지금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문화의 시대지만, 그 시작에는 자신의 이름과 언어를 지키려 했던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시간을 조용히 떠올리게 만든다.

📗p15
“이름이 모든 말의 시작이라고 여기는 사람이었다.
… 이름은 사람에게 붙이는 제목 같은 것이다.
내가 처음 들은 말이자 어머니에게 들은 유일한 말은 나의 이름 ‘순이’다.
그 이름에서부터 나의 모든 말이 시작된 것이다.”

📗p101
“이름이 말의 시작이고, 시가 말의 끝이라고 했죠?
그 시작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 줄래요?”

📗p151
“긴 겨울이 지나면 나의 별에도 봄이 찾아올 겁니다.”


책을 덮고 나니 윤동주라는 시인을 조금 더 알고 싶어졌다.
그의 시를 다시 펼쳐 읽어 보고 싶어졌다.
(내가 제일 먼저 접한 시도 윤동주의 시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윤동주의 시를 몇 편 읽어 본다면,
혹은 읽은 뒤 다시 그 시를 펼쳐 본다면 이 이야기는 더 깊이 마음에 남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윤동주문학관도 함께 찾아보길 추천하고 싶다.


추천 독자
✔️중학생 이상 청소년
✔️윤동주의 시를 처음 접하는 학생
✔️문학과 역사를 함께 느끼고 싶은 독자


이 책은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용히 묻는다. 이름을 지킨다는 건 무엇일까.
말을 지킨다는 건 무엇일까. 그리고 그 질문은 자연스럽게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우리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p85
“말의 시작은 누군가가 나를 처음 부르는,
나라는 단 하나의 뜻을 지닌 ‘이름’인 것 같고
그 끝은 내가 누군가를 나중에 부르는,
같은 단어라도 여러 뜻을 지니는 ‘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조선말은 제 말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름과 언어는 존재의 시작이다.
자신의 이름을 지키려는 을순의 모습과
우리말로 시를 쓰려 했던 윤동주의 마음이 겹쳐지며
말과 글이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정체성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이 작품은 국어·역사·문학과 연계해 읽기에도 좋을 것 같다.
▪️국어 – 윤동주 시 작품 이해
▪️역사 – 일제강점기 동화 정책과 창씨개명
▪️문학 – 시 창작 활동 및 문학적 상상력

특히 윤동주의 시를 읽기 전이나 후에 함께 읽으면
역사적 배경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품이라
청소년 독서 교육 자료로도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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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할매는 왜 다시 산티아고에 갔을까 - 두 번째 까미노, 포르투갈 길을 걷다
이윤 지음 / 푸른향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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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를 갔다는 것보다 그 도전정신이 너무나 부럽다.

📕까칠한 할매는 왜 다시 산티아고에 갔을까-이윤
-두번째 까미노, 포르투갈길을 걷다.
▪️26.3.16 발행 /
▪️여행에세이 / 에세이
▪️출판사 : 푸른향기


얼마전 지인의 인스타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피드가 올라왔다. 예비 신부와 함께...
순례길을 함께 걸었던 사람들과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서로를 안아주던 영상

"와... 어떻게 결혼을 한달 앞두고 저길 갈 생각을 했지?"
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님은 세상에... 그 엉망인 몸을 이끌고
산티아고를 두번이나 다녀오셨단다

10년 전 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보내고 기도하러 순례길로 떠났다. 그리고 10년이 지나고, 다시 그 길을 나선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작가님은 또 한 번 순례길을 떠난 기록을 담았다.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못갈 것 같아서..."

딩~ 내 마음속에 경종을 울리는 말이었다.
난 대체 무슨 핑계를 대며 여태 살아온거지?



생각해보면 언제라는게 정해져있는것도 아닌데
시작도 전에 나는 겁부터 먹었던 것같다.
남편도 언젠가 우리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갈 수 있을까?
라고 물어본적이 있다
내가 시큰둥하고 시원찮게 대답하는 바람에 어물쩡 넘어갔지만 사실 자신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더 자신이 없어졌다 ㅎㅎ
그 여정은 결코 우아하지도, 아름답기만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물집 잡힌 발바닥과 삐걱거리는 무릎, 예기치 못한 날씨와의 사투가 가득한 날것 그대로의 기록-
그렇지만 지구별 어딘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처음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곳 그곳이 순례길이었다








🏷엄마가 보고 싶어서 더 늙어서 못걷기전에
산티아고를 가다.



64세에 산티아고라니...이렇게 멋진 할매가 있을까?
물론 그 여정은 아름답지 않지만
그럼에도 작가님이 또 한번의 순례길을 택한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산티아고는 단순히 걷는 행위가 아니라, 길위에서 다시 삶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관계 속에서 생각지 못한 일들을 겪으며 그들을 이해하고 나를 찾는다
다 읽고나니 "더 늙어서 못 걷기 전에"라는 말은 육체적 나이를 말하기보단 내 안의 열정이 식기 전에 한번 더 가야겠다는 간절한 선언처럼 들린다.


22일간의 여행
작가님은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파이팅을 외치며 행군하듯 걷는 사람은 없다. 조용히 천천히 걷는다. 순례길은 급하지않다

사람들을 만나서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
국적도 나이도 직업도 상관없는 인간과 인간으로서 만나는 곳.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생각해본다.
가고싶다. 그냥 다녀오면 마음가짐부터 달라져있을 것 같다. 내려놓음, 천천히 걷지만 결국은 도착하는 대장정을
해내고 싶다. 그러면 앞으로 뭔가를 하고 반대로 뭔가를 포기할때 좀 더 어른스러운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다.





"꼭 산티아고 순례길이 아니라도 괜찮잖아?"
뭐든 어떠리~ 내가 도전하고 할 수 있다 하고 싶다는 의지만 있음 되는 것을!

순례길 그 어딘가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이 짊어진 많은 고민과 삶의 무게가 함께 하는 한 내가 지금 있는 이 곳 역시 "순례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는 용기와 버티는 힘 그게 결국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나도 순례꾼이다.

무언가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하게 등을 밀어주는 응원이 된다. 작가님이 보여주는 여정 그 자체는 존재만으로도 큰 위로와 힐링을 안겨주었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지평을 넓힌 유쾌하고도 뭉클한 기록. 대리 만족으로 시작했다가 어느덧 나만의 길을 꿈꾸게 만드는 마법 같은 시간이었다."



✔️ 무언가를 시작하기 망설이고 있는 사람
✔️ 여행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
✔️ 현실적인 여행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 궁금한 사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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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은 날에도 괜찮은 척한 너에게 - 민감하고 섬세한 10대를 위한 자기 이해 수업
미사키 주리 지음, 이미정 옮김 / 길벗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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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함은 약점이 되기도 하고 강점이 되기도 한다.

📕괜찮지 않은 날에도 괜찮은 척한 너에게
민감하고 섬세한 10대를 위한 자기 이해 수업
▪️26.2.28 발행
▪️심리에세이 / 자기계발 / 청소년도서 / 인간관계
▪️출판사 : 길벗

🏷섬세한 나를 지키면서 세상과 기분 좋게 지내는 법

이 책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준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예민함을 장점으로 바꾸고, 약점이라고 숨겨왔던 성향을 강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읽는 내내 “이렇게도 받아들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위로와 공감을 넘어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한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개념이 ▪️HSP(Highly Sensitive Person) 이다.
매우 예민한 사람을 뜻하는 말로, 1997년 미국 임상심리학자 일레인 아론이 제시한 개념이며 전체 인구의 약15~20%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한다.
흥미로웠던 점은 ‘예민한 사람 = 내향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
외향적이면서 예민한 사람
내향적이면서 예민한 사람
자극을 좋아하지만 예민한 사람
예를 들어 롤러코스터 같은 강한 자극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는 외향형 HSP도 존재한다.
겉으로는 활발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여전히 많은 자극을 받아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는 아마 내향형 HSP에 가까운 것 같다.
가끔은 외향적인 사람이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조금은 덜 예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 마음이란 참 그렇다.



이 책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예민함은 병이 아니다” 라는 메시지 때문이다.

굳이 고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오히려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맞추기보다 내 성향에 맞는 환경을 찾고,
나를 돌보고, 마음을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을 던진다.
▪️내가 HSP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예민한 나에게 맞는 환경은 무엇일까?
▪️ 왜 어떤 곳이 유난히 힘들게 느껴질까?
▪️ 그런 감정을 가라앉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자기 이해와 감정 관리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우리 집 중학생 아이도 HSP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책 속 설명 중 아이와 너무 닮은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꼭 읽어보라고 인덱스를 잔뜩 붙여 두었다.

아마 이런 감정을 겪는 청소년들이 꽤 많을 것이다.

책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야.”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병도 아니야.”
“자책하지 말고 너 자신을 탓하지 마.”


예민함은 누구보다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섬세하게 세상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감각이라고 말해준다.
후반부에는 [섬세한 너에게 추천하는 힐링 방법]도 소개되는데 읽다 보니 내가 평소 스트레스를 풀 때 사용하는 방법들이 많아서 “아, 나도 나름 잘 하고 있었구나.”
싶어 괜히 뿌듯해지기도 했다.


이 책은 예민한 마음을 고치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라
예민함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읽고 나면 조금 더 나를 이해하게 되고 조금 더 나를 다정하게 바라보게 된다.


📗
섬세한 너라서 틀림없이 행복을 발견할 거야.
오늘도 애썼을 너에게 건네는 다정한 응원.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했던 마음을 조용히 토닥여 주는 책


예민한 감정 때문에 스스로를 탓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청소년
✔ HSP 성향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 감정 기복이 큰 아이를 둔 부모
✔ 자기 이해와 감정 관리가 필요한 중고등학생
✔ 섬세함을 단점이라고 느끼는 사람 추천



📌“예민함은 고쳐야 할 문제가 아니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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