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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은 날에도 괜찮은 척한 너에게 - 민감하고 섬세한 10대를 위한 자기 이해 수업
미사키 주리 지음, 이미정 옮김 / 길벗 / 2026년 2월
평점 :
📚
📍섬세함은 약점이 되기도 하고 강점이 되기도 한다.
📕괜찮지 않은 날에도 괜찮은 척한 너에게
민감하고 섬세한 10대를 위한 자기 이해 수업
▪️26.2.28 발행
▪️심리에세이 / 자기계발 / 청소년도서 / 인간관계
▪️출판사 : 길벗
🏷섬세한 나를 지키면서 세상과 기분 좋게 지내는 법
이 책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준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예민함을 장점으로 바꾸고, 약점이라고 숨겨왔던 성향을 강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읽는 내내 “이렇게도 받아들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위로와 공감을 넘어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한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개념이 ▪️HSP(Highly Sensitive Person) 이다.
매우 예민한 사람을 뜻하는 말로, 1997년 미국 임상심리학자 일레인 아론이 제시한 개념이며 전체 인구의 약15~20%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한다.
흥미로웠던 점은 ‘예민한 사람 = 내향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
외향적이면서 예민한 사람
내향적이면서 예민한 사람
자극을 좋아하지만 예민한 사람
예를 들어 롤러코스터 같은 강한 자극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는 외향형 HSP도 존재한다.
겉으로는 활발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여전히 많은 자극을 받아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는 아마 내향형 HSP에 가까운 것 같다.
가끔은 외향적인 사람이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조금은 덜 예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 마음이란 참 그렇다.
이 책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예민함은 병이 아니다” 라는 메시지 때문이다.
굳이 고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오히려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맞추기보다 내 성향에 맞는 환경을 찾고,
나를 돌보고, 마음을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을 던진다.
▪️내가 HSP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예민한 나에게 맞는 환경은 무엇일까?
▪️ 왜 어떤 곳이 유난히 힘들게 느껴질까?
▪️ 그런 감정을 가라앉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자기 이해와 감정 관리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우리 집 중학생 아이도 HSP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책 속 설명 중 아이와 너무 닮은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꼭 읽어보라고 인덱스를 잔뜩 붙여 두었다.
아마 이런 감정을 겪는 청소년들이 꽤 많을 것이다.
책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야.”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병도 아니야.”
“자책하지 말고 너 자신을 탓하지 마.”
예민함은 누구보다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섬세하게 세상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감각이라고 말해준다.
후반부에는 [섬세한 너에게 추천하는 힐링 방법]도 소개되는데 읽다 보니 내가 평소 스트레스를 풀 때 사용하는 방법들이 많아서 “아, 나도 나름 잘 하고 있었구나.”
싶어 괜히 뿌듯해지기도 했다.
이 책은 예민한 마음을 고치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라
예민함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읽고 나면 조금 더 나를 이해하게 되고 조금 더 나를 다정하게 바라보게 된다.
📗
섬세한 너라서 틀림없이 행복을 발견할 거야.
오늘도 애썼을 너에게 건네는 다정한 응원.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했던 마음을 조용히 토닥여 주는 책
예민한 감정 때문에 스스로를 탓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청소년
✔ HSP 성향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 감정 기복이 큰 아이를 둔 부모
✔ 자기 이해와 감정 관리가 필요한 중고등학생
✔ 섬세함을 단점이라고 느끼는 사람 추천
📌“예민함은 고쳐야 할 문제가 아니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 재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