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이탈리아 This is Italia - 2023~2024년 최신 개정판 디스 이즈 시리즈
전혜진.윤도영.박기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탈리아 여행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종종 주변에서 이탈리아에 다녀왔다면 레몬과 관련된 선물을 사다주고는 했다. 이탈리아는 대표적인 레몬 생산지라서 레몬과 관련된 쇼핑 아이템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몇 가지 받았던 선물들이 다 이 책 안에 포함되어 있어 선물을 줬던 사람도 생각나도, 선물도 떠올랐다. 이탈리아만이 아니라 유럽 여행을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유럽 여행을 가게 된다면 어떤 나라를 먼저 갈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는 했다. 나라의 이름만 알지, 그 나라의 어떤 것이 유명한지도 잘 모르는 사람으로써 테라출판사에서 나온 <디스 이즈 이탈리아>는 마치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과 희망감을 심어준다.


이탈리아하면 레몬 말고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커피이다. 커피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커피를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사람들 아니었던가. 커피만큼은 가서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카페 라테, 마키아토, 카푸치노, 그리고 라테 마키아토가 무엇이 다른지 알게 되었다는 것은 덤이다. 그 다음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파스타이다. 이탈리아 사람들 앞에서 파스타를 이상하게 만드는 것은 그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그 정도로 파스타에 진심인 이탈리아는 사용하는 재료도 다양하고, 파스타 면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요즘은 그래도 새로운 파스타가 많이 나와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편인데, 정어리, 멸치 등의 재료가 들어간 파스타는 이탈리아에 가서 맛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탈리아 여행은 몇 가지의 코스로 짤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가는 코스에 눈길이 갔다. 아마도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는 않을 거라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코스를 가보고 싶은 생각이었다.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밀라노는 꼭 한 번씩 가보고 싶은 곳인데 그 외의 지역에서도 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것 같아 짧게 다녀오기에는 무척 아쉬울 것 같다. 유명한 책에서도 나오는 피렌체 두오모는 꼭 가보고 싶은 장소 중에 하나였는데, 이탈리아 여행을 가게 된다면 가장 먼저 들릴 생각이다. 이 책은 관광지, 먹을거리, 즐길거리, 숙소 등을 다양하게 설명해 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간중간 어떻게 즐기면 더 좋은지에 대한 TIP을 넣어둔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디스 이즈 이탈리아>였다. 당장 떠나는 사람에게, 그리고 계획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줄 여행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