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 3부터 입시가 바뀌면서 공부량이 더 많아졌어요. 이젠 물화 생지 중 선택이 아니라 통합과학이 되며 선택의 여지조차 없는데요. 과학에 별 흥미 없는 아이들은 그저 버겁고 힘들기만 하지요.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은>조금이라도 더 흥미롭게 접했으면 해서 제가 먼저 읽어본 책이에요. 고등과정에 나오는 물화 생지 4파트의 기본 개념을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교과서를 바탕으로 성인도 이 정도는알아야 한다는 교양 과학이기도 하고요.청소년 엄마라 이 책도 이번 겨울방학에 중딩이에게 읽어보라고 내밀었습니다.이미 과학 유튜버로 유명하신 #안될 과학 궤도님의 특유한 유머러스함이 어려운 과학을 다정하게 설명하는 책입니다.통과 접하기 전에 청소년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생기부 주제를 정한다는 건 늘 어렵습니다. 막막하기도 하고요. 고2인데도 아직도 그렇습니다. 늘 잘 쓰고 있는 건지 걱정도 되고요. 우수한 생기부를 참고하여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 편은 외국문학 편입니다. 중1에게 어려울 수 있는 <멋진 신세계>는 국어 수행평가 도서였고 이 책으로 핵심 가닥을 잡았습니다.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파우스트], 무슨 재미로 읽는지 모르겠는 [자기 앞의 생], [제인에어]의 또 다른 깊은 의미 등 어른인 저에게도 책을 보는 다른 관점이 생겼습니다. 아예 모르고 읽는 것보다 이렇게 내용의 맥락을 잡고 나아가 생기부까지 챙길 수 있으면 더 좋겠죠. 고전문학을 생기부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지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처음 혼자 장례식장에 가야 할 때 뭐 먼저 해야 해? 분향은 어떻게 하는 거고? 별로 안 친한데 축의금은 얼마 해야 하나? 명함은 어떻게 건네는 거지? 아리송하면서도 누군가에 물어보자니 창피하고 검색하자니 귀찮은 것! 어른의 인사말에 관한 책이에요.mz세대들 예의 없다 하지만 정작 배워 본 적이 없으니 잘못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요즘에들은 다 그래라며 가르쳐 주고 싶어도 꼰대소리 들을까 참는데요.내 아이에겐 잔소리로 들릴지라도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예의를 알려주는 지침서입니다.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 부모님 성함을 말할 때 성에는 자를 붙이지 않는다. 저희 부모님 함자는 김 철 자, 수 자 쓰십니다.(0)/ 김 자, 철 자, 수 자 쓰십니다.(x) 이것만은 알고 사회 나가자! 어디 가서 무개념이란 소린 안 듣을 겁니다. 똑똑한 사람보다 인성 바른 사람이 더 귀한 요즘이죠. 고등 졸업을 위한 필독서로 지정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주요 기업 임원 출신의 저자분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조언입니다. 노력이 부족해서 안된다는 건 고성장 시대이고 지금은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저성장 시대입니다. “하면 된다” 가 아닌 “되면 한다”의 세대라고 하네요. 소위 꼰대 마인드로 임원이 조언하는 책이 아닙니다. 날 아끼는 어른이 사회 첫발을 내딛는 나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6명의 저자분들이 공통적으로 전달하려는 핵심은 다독, 자신만의 강점 찾기, 지속적인 노력, 공감, 실천입니다.흔한 주제일지 몰라도 그분들의 노하우와 통찰력을 스스로 취하고 흡수하면 되는 책입니다. 대학생, 취준생,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회생활적 노하우지만 뜻밖에 전업맘인 저에게도 도움 되는 책이었습니다. 방향성을 잃고 혼란스럽고 두려운 mz세대를께 특히 권하고 싶습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입시가 더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몽환적 표지에 홀려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가볍게 셰익스피어 작품 읽을까 했는데 이 책 한 권으로전혀 몰랐던 몇 작품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익히 모두가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은 이야기야 익숙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문장이었구나 라는건 이제야 느꼈습니다. 번역이 매끄러워 이질감도 없고 원문 또한 바로 읽을 수 있어 원문을 오롯이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느껴지는 심리와 철학, 매력적인 문장과 주요 장면으로 열 네 작품을 음미했네요.작품 속에서 말하는 심리 상태로 공감도 하고 생각할 거리도 주는 따뜻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