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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부처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 삶을 다독이는 마음의 지혜
정준영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평점 :
예전에 《싯다르타》를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결국 다음으로 미뤄둔 기억이 있어요.
이 책은 조금 다른데요. 중년의 불교학자이자 명상 지도자인 저자가 불교에 대한 깨우침을, 회사 일과 재테크, 자녀 문제, 노후 걱정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안고 사는 고민들에 빗대어 에세이식으로 쉽게 풀어냅니다.
회사일, 재테크, 자녀, 노후 등 고민의 연속인 40대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부쩍 불안하고 예민해진 저뿐 아니라, 퇴직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된 남편도 요즘 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이 무겁지 않아 들고 다니며 카페에서 잠깐씩 읽기에 좋아요.
불교 관련 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요즘, 이 책은 종교를 떠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심리학 에세이로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먼저 들려준 뒤, 그 챕터와 관련된 불교 경전 원문을 함께 실어 해석해주는 구성도 참 좋았어요.
덕분에 읽으면서 제 경험에 비추어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얇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다가 가볍게 읽고 잠시 눈 감고 생각해보기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