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 ‘말하기’를 나의 무기로 만드는 4주 완성 목소리 트레이닝
안대성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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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안대성 지음, 더퀘스트 출판

발표를 하거나 강의를 할 때 목소리 떨림으로 고생하거나, 평소 목소리가 약하고 작아서 걱정인 분이라면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교육팀에서 근무했고 다수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보니 평소 목 관리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평소 목소리가 크지 않고 조금만 강의를 하고 나면 목이 쉬어버려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실질적인 훈련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니 정말 솔깃했어요. 


 이 책을 쓰신 분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발성전문가로 근무하고 계시는 안대성 선생님으로 국가 공인 언어 치료사로서 병원에서 근무하고 계시다고 해요.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나만의 목소리를 찾는> 실질적 발성 훈련법을 이야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해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나다운 목소리를 찾자!


메러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부분은 7%에 불과하고 비언어적인 부분이 93%를 차지한다고 하죠. 우리는 이 법칙에서 주로 비언어적인 표현이나 몸짓에 집중하곤 했는데
 다시 들여다보면, 음성적 요소인 목소리 톤, 억양, 속도가 38%에 달한다는 부분에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는 흔히 '아름답다'라는 말을 외적인 미와 연결해 생각하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겉모습이 아니라, '나다움'에서 비롯된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목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목소리'를 남들처럼 멋지고 듣기 좋은 소리로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는 것입니다. 

내 목소리를 찾는 과정, 그것이 곧 나를 찾는 과정입니다. 

26-27




그러면 나만의 목소리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감각은

1. 성대의 진동 감각, 2. 입안과 목 안쪽의 압력 감각(공기 흐름과 공명), 3. 입술, 혀, 입천장의 촉각 피드백이라고 하는데요. 


책에서는 다양한 트레이닝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허밍(비음)으로 트레이닝 하는 방법 이외에도 하아~ 또는 하품을 하며 성대의 힘을 빼고 깨우기, 쉬, ㅎ 발음처럼 바람 소리를 이용한 방법 등이 유용했어요.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공명'이었는데요. 


울림이 풍부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과 대화할 때, 자연스럽게 그 목소리에 집중하게 되고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울림이 부족한 목소리에는 피로감을 느끼거나 신뢰감이 떨어지곤 하죠. 이러한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소가 공명입니다. 

공명이 풍부한 목소리는 듣기 좋을뿐더러 신뢰감, 설득력, 감정 전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74-75p

공명이란 건 제가 한 번도 고려해 보지 않은 요소였는데 책에 나온 트레이닝 법을 따라 하면서 후방 공명과 전방 공명을 느껴보는 시간이 참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바른 자세, 턱을 당기기 (앞으로 빼면 혀, 턱이 긴장함), 입술 떨기, 혀 떨기, 허밍 등으로 보이스 트레이닝에서 중요하고, 이 중에서도 허밍이 바로 공명을 찾고 조절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라고 해요. 

허밍은 발성의 스위트 스팟을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 소리를 내며 소리가 이마나 코 주변에서 진동하는 느낌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진동이 바로 공명이 형성되는 스위트 스팟이며, 이를 잘 활용하면 힘을 쓰지 않고도 울림 있는 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121p

제가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단조로운 톤이었는데요. 

이건 스케일 발성으로 음의 높낮이를 연습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고 해요. 

스케일 발성은 목소리로도 할 수 있지만(도레미파솔라시도~!) 허밍으로 간단한 동요를 따라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성대를 풀어주는 방법으로 해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가글 훈련인데 물 한 모금을 머금고 머리를 살짝 젖혀 긴장을 풀면서 거~~ 소리를 5-10초 내면 된다고 해요. 스타카토 방법은 호흡 조절에 도움이 되고요. 


일상생활에서 성대를 보호하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대는 점막으로 이뤄져 있어서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원활한 진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서 성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피로를 줄여야 합니다. 또한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장시간 큰 소리로 말하거나, 무리하게 고음을 내거나, 시끄러운 환경에서 목소리를 키우는 습관은 성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297p

커피의 카페인과 술의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을 감소시키고, 성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목소리를 거칠게 만들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는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유나 유제품도 성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가래와 같은 분비물을 증가시켜 성대 주변에 점액이 쌓이게 만들고 이로 인해 목이 답답해질 수 있으니 중요한 발표나 공연을 앞두고 있다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멘톨이 함유된 스프레이나 사탕은 목이 마르거나 아플 때 즉각적인 청량감을 줄 수 있지만, 오히려 점액 분비를 억제해 목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성대의 진동이 어려워지고 목소리가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성대 건강을 유지하려면, 따뜻한 물이나 허브티 같은 자연적인 방법이 좋습니다. 

298-299p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편인데 그래서 성대에 무리가 갔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아침에는 꼭 라테를 한 잔 마시는 습관이 강의를 진행하는 데 더 불편함을 준게 아닐까 싶어 앞으로는 따뜻한 물이나 허브티를 마시고, 정히 커피를 마시고자 하면 아메리카노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만의 목소리가 가지는 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그 여정을 함께 가고 싶은 생각이 절실히 들었던 책입니다. 

평소에 목소리에 고민이 있으신 분이라면 아주 도움 될 것 같아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생을바꾸는기적의목소리수업 #목소리트레이닝 #안대성 #유퀴즈온더블럭화제의명사 #더퀘스트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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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미국주식 투자 필살기
김영종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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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미국주식 투자 필살기

김영종 지음, 원앤원 북스

나만의 미국주식 투자 필살기의 저자는 25년간 반도체 장비, 스마트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몸담아온 공학 전공자로 it 전문가라고 한다. 주식 또한 20년 이상 꾸준히 투자하면서 유튜브 '주아보 TV'를 운영하며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고 한다. 


지은이 소개에 저자가 투자하면서 깨달은 철학과 매매기법, 투자 전략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고 하였는데 그만큼 많은 정보가 담겨 있었다. 450p에 빼곡하게 그래프와 데이터가 나열되어 있는 주식 기술분석 책이라 사실 어려웠는데 완독한 나에게 칭찬을 한다. 


주식 매매 기술 분석은 특히 내가 약한 부분이라 이 책을 한 번에 이해하기란 어려운 것 같아 체크를 해 두고 틈틈이 열어 보면서 공부를 해야겠다 쉽다. 



칼과 방패는 쓰는 사람에 따라 그 가치가 다르다. 

첫째, 투자자는 자신의 환경과 성향,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의 투자 도구를 갖춰야 한다. 

둘째, 그 도구를 잘 활용해야 한다. 

p51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의 주가 위치와 방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며 현재의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동평균선과 캔들의 원리를 알면 추세 흐름이 보이고, 그 속에서 매매 신호를 포착하는 것이 기술적 분석과 대응전략의 핵심이다. 

129p

1. 투자심리선: 기간의 과매수, 과열구간 보조지표, 75 이상이면 과열 구간

2. RSI: 가격의 과매수, 과열 구간 보조지표, 75 이상이면 과열 구간

3. 이격도 24개월 : 24개월 평균 가격의 과다 이격, 125 이상이면 과열 구간

433p


사실 이 책에 나온 수많은 차트와 캔들의 의미를 한 번에 이해하기란 어려울 것이지만 전체적인 추세를 이해하는 건 필요하다. 특히 투자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지표들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건 큰 도움이 된다. 책의 마지막에 올해 4-5월의 폭락장에 대한 그래프와 설명이 나오지만 사실 쉽지 않은 장이었고 당시 10% 이상 하락장을 맞으며 발생한 전체적인 자산의 마이너스를 회복하는데 2달 이상 걸렸다. 하지만 당시 탐욕 지수가 3, 4였고 공포지수가 최고를 달하는 지점이라 2배수 레버리지 등을 활용하여 나름 리밸런싱을 했었다. 지나고 보니 그때 좀 더 적극적인 투자를 했어야 한다는 후회가 되기는 하지만 이번 단기 폭락과 회복장을 경험하며 큰 배움을 얻었던 것 같다. 


1950년부터 2020년까지 11차례 경기 침체기가 있었고, 지속 기간은 평균 10개월이었다. S&P 500 수익률은 평균 -30%다. 반면 상승기의 지속 기간은 평균 67개월이며, S&P 500은 150~200% 이상의 수익률을 보였다. 상승은 길고 높게, 하락은 짧고 얕게 진행되므로 장기추세는 우상향이다. 즉 미국 경기는 침체로 진입하더라도 약 1년간 견디면 회복된다는 결론이다. 

100p


과거가 꼭 미래로 이어지진 않는다. 하지만 데이터를 참조할 수는 있다. 상승기는 주로 67개월 즉 5-6년을 간다고 하니 2020년 중반부터 상승기에 진입하였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의 상황은 보아야겠지만 경기 침제가 온다면 채권이나 금, 은, 등 자산 보존 측면에 좀 더 힘을 싣고 단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반면, 하락도 끝이 있으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것도 낙관주의 투자자인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다. 


추세 추종 법칙에서 다음의 3가지를 명심하자. 

1. 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투자한다.

2. 추세 구간에서만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고려한다. 

3. 혼조 구간에서는 무리하지 않는다.

166p

240일 파동은 1년 이상의 메가 웨이브라고 부를 만큼 큰 파동이다. 이 파동이 한 번 시작되면 보통 2년 이상 추세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건 놓쳐도 240일선 메가 웨이브는 절대 놓치면 안 된다. 

183p

자연스러운 조정을 이용한 분할 매수 또는 목표가에서 분할 매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가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진입하면 의미 있는 가격 범위로 나누고 설정된 가격이 되면 비중을 10% 단위로 나눠 배수로 분할 매매한다. 계획 수립 - 스트라이크 존 관찰 - 가격 분할 - 비중 분할 -주문의 순서로 진행한다. ... (중략) 

1단계에서는 10% 비중, 2단계에서는 20%, 3단계에서는 30%, 4 단계에서는 40% 비중으로 주문한다. 

305p

추세를 살피다 기회가 왔을 때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3배수 레버리지의 경우 변수가 너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또 가장 실전에서 어려운 것이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이다. 

"매수는 기술이지만 매도는 예술이다"라고 했듯이 특히 매도의 기술이 어렵다고 느낀다. 매수뿐 아니라 매도도 그래프의 신호에 따라 10%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방법을 택해 보아야겠다. 



쉽지 않은 책이었지만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었던 책이다. 

저자의 노하우를 꾹꾹 눌러 담은 정성이 느껴져서 더 좋았고 나만의 미국주식 투자 필살기에 나오는 주식 기술분석 방법만 다 터득해도 실제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 기술분석 방법을 익혀 더 투자를 잘 하고 싶으신 분들,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린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나만의미국주식투자필살기 #주식기술분석 #주식기술분석책 #미국주식투자 #원앤원북스 #김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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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프로젝트 - 뜨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
팀 밀라논나 지음 / 김영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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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프로젝트

팀 밀라논나 지음/ 김영사 출판

이 책은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펄이지엥>, <정회하다>를 기획, 제작한 팀(이경신 팀장, 곽재순 피디, 이신태 피디, 강이향 기획자, 김주연 피디, 권숙연 피디, 신소현 피디로 구성)의 이야기를 이경신 팀장이 써 내려간 에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좋은 팀이란 팀장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물론 그 중심을 잡아주는 팀장의 리더십이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사람은 개개인마다 역량과 강점이 틀리다. 서로 다른 팀원들이 만나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고 타인의 부족함을 메꿔줄 때 그 조직은 시너지가 발생하고 발전한다. 밀라논나 팀의 비주류 프로젝트는 이렇게 서로를 통해 성장한 좋은 예시를 보여주었다. 


우연한 기회에 유튜브 채널 팀을 신설하게 된 밀라논나 팀의 첫 이야기가 상당히 신선하다. 



1장 처음 판을 펼치는 법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각은 뭐지?"

최종 도면을 가진 채 시작할 수 있다면 그건 행운이다. 대개는 빈 종이 한 장으로 일을 시작한다. 그때 우리에게 질문은 두려움을 밀어내는 실행언어였다. 불확실성은 사라지지 않지만 작은 실천은 언제나 가능하니까. 

37p

덕질은 단순하게 좋아한다는 감정이 아니다. 그건 깊이 들여다본다는 뜻이고, 그 시선에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진심이 담겨 있다. 소현 피디가 던지는 아이디어는 늘 '무언가를 더 잘 알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한다. 

54p

처음은 늘 두렵고 불확실하지만 우리가 할 것은 '지금 무엇을 시작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첫 발을 떼기는 힘들지만 한 번 뗀 발은 우리를 먼 곳까지 데려다준다. 팀이 움직이는 건 또 다른 느낌이겠지만 아기가 첫 발을 뗄 때 열렬히 응원해 주는 부모님 같은 리더가 있다면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연예인이나 유명인, 물품에 대한 덕질을 거의 해 본 적이 없는 나이기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문장이다. 덕질을 하기 위해서는 대상에 애정을 가지고 더 알고 싶어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라니... 나도 무엇인가를 덕질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2장 부딪치고 흔들리며 팀이 되는 법

나는 회의에서 '다수의 흐름'보다 '소수의 생각'을 더 오래 붙들고 싶다.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한 쪽을 바라볼 때, 그 틀 밖의 관점은 귀찮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아이디어는 언제나 경계 밖에서 나온다. 

73p

엣지란 다름을 끝까지 밀어붙일 줄 아는 태도이자, 불편함을 감수하고 끝까지 자기 감각을 밀어붙이는 용기다.

89p

우리는 안다. 좋은 팀이란 모두가 똑같이 움직이는 팀이 아니라, 서로 다른 리듬과 민감도를 지닌 사람들을 적절히 배치한 팀이라는 걸. 서로를 보완하며 버텨주는 사람들이 모였을 때, 그 팀은 오래간다. 

95p

이런 팀장이 있는 팀이 잘되지 않을 리가 있을까? 각각의 장점을 봐주고 그 장점을 끌어낼 수 있게 도와주고 소수가 자신의 개성을 특별함으로 표출할 수 있는 건전한 자유로움. 많은 이들이 이런 환경에 있다면 사회생활이란 게 좀 더 따뜻한 것일 텐데 말이다. 지금은 프리랜서 생활을 하지만 내 주변 이들에게라도 이런 리더가 되고 싶다. 따뜻함과 인사이트로 각자의 장점을 끌어주는 리더 말이다. 


우리만의 리듬으로 움직이는 법

나이 든다는 건 시간의 흐름이지만, 멋지게 나이 든다는 건 철학의 영역이다. 그 철학을 함께 구성해가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팀이다. 

118p

팬덤의 본질은 결국 '좋아하는 마음이 내 삶의 일부가 되는 일'이니까.

122p

닮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모인 공기의 밀도는 따뜻했다. 

창의적인 일을 하려면 늘 불확실함과 함께 해야 한다. 정답도, 기준도, 무엇이 좋은 결과인지도 쉽게 알 수 없다. 

덕질과 마찬가지로 팬덤도 상대를 더 잘 알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내 삶의 일부가 되기까지... 좋아하는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그 일이 나의 천직이 되는 것과도 맞닿아 있는 것일까?


요즘 너무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그들을 만날 때면 늘 공기의 밀도가 단단하고 따뜻하다고 느낀다. 내공을 쌓은 사람들에게 느낄 수 있는 차분함과 서로를 향한 배려로 덮인 공기의 밀도... 이처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매일이 행복한 요즘이다...



리더십이 뛰어난 팀장과 함께 성장하는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더 기분 좋았던 비주류 프로젝트, 더 좋은 팀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비주류프로젝트 #밀라논나 #팀밀라논 
#정희하다 #김영사 #자기계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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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 수업
이상윤 지음 / 모티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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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 수업

이상윤 지음, 모티브 출판사



얼마 전 100권의 철학서를 요약정리해 둔 철학의 정원을 읽었어요. 요즘 철학에 대해 관심이 생기던 차 이번에는 노자의 도덕경 수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노자의 도덕경 수업은 이상윤 작가님께서 인상 깊었던 노자의 사상과 글들을 자신의 언어로 풀어낸 글이었는데요. 저처럼 한자에 능통하지 않고 동양 철학에 깊이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초심자용 노자의 도덕경이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다른 분들이 번역한 노자의 도덕경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제가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볼게요.

노자의 도덕경 수업 중,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닙니다.

이름 지을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닙니다.

이름 붙일 수 없는 그 무엇이 하늘과 땅의 시원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은 온갖 것의 어머니.

그러므로 언제나 욕심이 없으면 그 신비함을 볼 수 있고, 

언제나 욕심이 있으면 그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근원은 같은 것.

이름이 다를 뿐 둘 다 신비스러운 것.

신비 중의 신비요, 모든 신비의 문입니다. 

도덕경 20p


"이처럼 우리 자신을 이루는 정체성 이루는 정체성 중 그 어느 것도 확실히 나라고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동시에 그 모든 것이 다 나 자신이기도 하다.... (중략)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이름 붙이는 순간, 그것은 영원하지 않은 진리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는 모호함 속에서 존재하고, 흘러간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 이치이자, 노자가 말한 진정한 도의 모습니다." 24p


노자는 무위자연, 즉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죠. 무와 유가 무 자르듯 나뉠 수 없다는 것은 불교 철학과도 많이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밖으로 멀리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많이 보려고 할수록 지혜는 점점 더 적어지고, 혼란스러워집니다. 

진정으로 현명한 사람은 직접 돌아다니지 않아도 세상을 꿰뚫어 알고, 직접 보지 않아도 마음으로 깨달아 밝아지고,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모든 일을 이루게 됩니다. 

도덕경 중에서 47p


사람마다 이치를 깨닫는 법은 각자 다른 것 같습니다. 결국 정답은 외부에 있지 않고 스스로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에서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도는 그릇처럼 비어 그 쓰임에 차고 넘치는 일이 없습니다.

심연처럼 깊어, 온갖 것의 근원입니다.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 얽힌 것을 풀어주고, 빛을 부드럽게 하고, 티끌과 하나가 됩니다.

깊고 고요하여, 뭔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아들인지 난 알 수 없지만, 하늘님 보다 먼저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도덕경 중에서 121p


"비울 줄 모르면 편협해진다. 세상을 하나의 시야로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관점에서는 쉽게 풀릴 문제라도, 본인에게 익숙한 방법만 고집하려 해결하려 든다. 이때 우리는 다른 분야의 지혜를 접하고 새로운 관점을 배울 필요가 있다. 또 이는 어쩌면 새로운 여정을 떠나라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이를 인지했다면 지금까지의 방식을 비우고, 새로운 배움을 시작해야 한다." 123p


작은 그릇에 자꾸 담으려고 하다 보면 넘치기 십상입니다. 그릇을 키우던지, 비우든지 해야 할 테죠.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은 타인의 지혜를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족함을 아는 이만이 배움과 성장이 있는 것이고요. 우리 인생이라는 게 내 그릇을 키우고 비우는 걸 배우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학문을 행하면 지식이 날로 더해지고, 도를 행하면 지식이 날로 덜어진다.

덜어지고 또 덜어져 무위에 이르니, 무위하면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천하를 취하려 하면 언제나 일거리를 없애야 한다. 

그에게 일이 있으면 천하를 취하기에는 부족하다. 

도덕경, 182p


"일을 줄이라고 한다고 해서 게을러지라는 얘기가 아니다. 마음의 여유와 여백이 있어야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으니 비워내는 연습을 하라는 의미다. 이는 마치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캔버스에 여백을 남기고 음악의 쉼표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도 같다. 삶의 여백은 단순한 빈 공간이 아니라, 그 자체로 삶의 가치를 높이는 필수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188p


같은 이치인 것 같습니다. 꽉 채운 도화지에는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습니다. 여백의 미가 있는 것이지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버리지 못하고 집과 물건, 지식 등을 꽉꽉 채워 넣으려 합니다. 빈틈없이 살아내는 매일의 하루가 그러하고요. 잠시라도 멈춰 자꾸 뒤를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자꾸 더 일을 하지 못하는 것에 불안해하지 않으려 노력도 하고요. 



노자의 도덕경 수업은 상당히 쉽게 풀어쓴 초심자를 위한 쉬운 철학 책이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동양 철학, 노자 사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초심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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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 한국어판 발매 20주년 기념판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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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지음, 청아 출판사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니체


책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인생 책 중 한 권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20주년 기념 양장본 책을 서평단으로 받아보게 되어 너무 행복했어요. 

이 책을 만났던 건 작년 5월이었는데요. 그때는 밀리의 서재로 책을 읽고 리뷰를 남겨서 소장하고 있는 책이 없었거든요. 


이 책을 만나기 전과 후의 저는 많이 달라졌어요.

삶의 목적과 내 삶에 매 순간 선택의 자유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실제 삶에서 실천하려 노력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다시 읽어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는 처음만큼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빅터 프랭클 박사는 나치 수용소에 끌려갔다 생존한 로고테라피 창시자로, 그가 보았던 수용소의 사람들과 관련한 경험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실제 삶에는 목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요. 


이번에 읽으면서 와닿았던 문구를 살펴볼까요?


인간의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사랑 안에서 실현된다.

극단적으로 소외된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주어진 고통을 올바르고 명예롭게 생각하는 것만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 때, 사람은 그가 간직하고 있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82p

결국 인간의 구원은 사랑 안에서 가능한가 봅니다. 인간의 최소한의 조건을 외면받는 공간에서도 사랑이 사람을 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인간의 고통은 기체의 이동과 비슷한 면이 있다. 

일정한 양의 기체를 빈방에 들여다 보내면 그 방이 아무리 크더라도 기체가 아주 고르게 방 전체를 완전히 채운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고통도 그 고통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완전하게 채운다. 따라서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92p

수용소 안에서 펼쳐진 유머 감각을 이야기하며 인간의 고통의 크기는 상대적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유머를 장착한 사람들은 그 순간을 견딜 수 있는 능력과 초연함을 선물받는다고 해요. 

유머는 고통의 크기도 상대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거겠지요. 저도 힘든 순간에도 웃음으로 승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126-7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 

128p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191p

사람이 행복하려면 '행복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일단 그 이유를 찾으면 인간은 저절로 행복해진다.

234p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인간의 삶이 궁극적으로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은 사람들의 삶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삶과 비교하며 공부하는 것뿐이다.

244p

인생의 단 하나의 소명을 찾는 일이란 끝없는 길인 것 같아요.  

방법은 계속 나를 성찰하며 공부하는 법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하루하루를 내가 선택하는 긍정적 결정들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방법도요. 


다시 읽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20주년 양장본 역시나 좋았던 것 같아요. 

삶의 의미를 찾고 싶으신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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