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 기후 붕괴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케이트 마블 지음, 송섬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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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케이트 마블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케이트 마블은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기후 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중 한 명이라고 한다.

 그녀는 2019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는 15 명의 여성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물리학과 천문학을 전공한 이후 박사학위 취득 후 기후과학 에너지 분야로 본격적으로 뛰어든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문장에서는 은유 작가 추천에서 '문장에서 바람이 분다'라고 표현을 했던 특유의 호소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목차

  1. 경이: 과학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비밀

  2. 분노: 어차피 저는 미친 과학자니까요

  3. 죄책감: 기후 변화의 진짜 원인은 우리다.

  4. 두려움: 어둠 속 괴물보다 무서운 것

  5. 애도: 때 이르게 잃어가는 세계

  6. 놀라움: 아직 남아 있는 질문들

  7. 자부심: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갈 미래

  8. 희망: 지금껏 아무도 한 적 없는 일을 해야 할 시간

  9. 사랑: 기후 모델이 말해주지 못하는 것




우리의 미래는? 

물리학은 우리가 가진 것 중 가장 마법에 가까운 도구다.

28p

물리학에 기초한 기후과학 모델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이를 통해서 바람이 어디서 시작해 어디로 부는지, 비가 왜 내리는지 등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태고의 폭풍우가 일어나 처음에는 폭우가, 그다음에는 홍수가 되어 지구의 4분의 3을 물로 뒤덮었다. 바다는 하늘에서 온 것이다. 그때부터 하늘과 바다는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47p


그런데 자연적인 미래가 아니다. 인간들은 산업화 이래 지속적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부산물들을 만들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 암울한 미래도 기후과학 모델로 확인이 가능하고 실제 이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기후과학의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이 통념이 된다면 우리가 승리를 거머쥘 것이다." (82p) 


석유회사 엑손모빌의 극비 문서에서 발견된 그들의 전략이다. 엑손모빌의 경우 따로 기후과학팀을 꾸리고 있으며 이들의 수준은 2023년 NASA 모델보다도 더 정확도가 높았다고 한다. 즉 알면서도 기업의 이익을 위해 전 세계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일지도...



우리는 마치 저주받은 멕베스 부인처럼, 다시는 깨끗해지지 않을 손을 늘어뜨린 채 잠에 취한 걸음으로 견딜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128p

우리가 모르는 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는 안다. 미래는 아직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기후 변화는 인간의 잘못이고, 인간은 이 변화를 멈추기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이 선택 앞에 놓인 종이다. 

240p

하지만 우리는 유연 휘발유, 산성비, 오존층 파괴 문제 등을 해결했던 긍정적인 역사도 가지고 있다.  아직은 기회가 남아있는 데 이렇게 보내는 시간들을 보며 미래를 계속 시뮬레이션으로 돌려보는 기후과학자들은 얼마나 갑갑할까 싶었다. 이게 게임도 아니고 실제 우리의 미래인데...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목적을 가지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말이다... 


우리처럼 작은 존재들이 이 광활함을 견뎌낼 방법은 오로지 사랑뿐이다.

칼 세이건 [콘택트]

문장에 바람이 부는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작가의 마지막 멘트를 마지막으로 정리해 본다. 

아직 우리에게 기회가 있기를... 그리고 공존을 위한 선택과 결단 그리고 행동이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우리는 차갑고 고요한 디지털 행성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 

우리는 오로지 이곳에서, 함께여야만 살 수 있다. 

여기, 우리가 이토록 크게 바꿔놓은 이 세계에서.

여기, 미지근한 별 주위에 도는 조그맣고 축축한 흙투성이 돌 위에서.

여기, 어둠이 아닌 우리가 볼 수 없는 빛으로 가득한 차가운 우주 속에 빛을 뿜어내면서

350p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는미쳐가고있는기후과학자입니다 #케이트마블 #은유작가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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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 - 서울·수도권 사계절 걷기 여행 코스 59
강세훈.이강 지음 / 비타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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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

강세훈, 이강 지음/ 비타북스 출판

서울 수도권 사계절 걷기 여행 코스 59개를 포함한 [언제나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은 2015년 출간되었던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의 25년 개정판이라고 한다. 


요즘 서울 여행에 푹 빠져 종로구, 성북구, 도봉구 등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번 책은 서울 둘레길 2.0을 포함해 서울 근교까지 둘러볼 수 있는  서울여행 코스를 알려주고 있어 좋은 것 같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은 24년 기준 한 해 16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서울의 매력은 무엇일까?  최근 K Pop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져 K - 드라마, 영화의 장소를 방문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서울은 전 세계에 드물게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책에도 소개되어 있는 서울 한양 순성길 1길인 낙산구간만 가봐도 이곳이 진정 서울일까 할 정도로 자연 풍광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이곳만이 아니다. 서울 둘레길 어디를 가더라도 산이면 산, 강이면 강, 언제 도심 한복판에 있었냐는 듯 자연이 펼쳐진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서울 경기의 숨은 비경들만 찾아다니더라도 1년 12달이 모자라고 부족하다. 

나조차도 서울여행 코스를 아직 많이 가보지 못해 매해 날이 좋을 때마다 지인들과 가족들과 하나 하나 다녀볼 참이라 이번 책이 참 마음에 든다. 


아니나 다를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책을 찍어 올렸더니 뉴욕과 치앙마이를 함께 간 동생이 "언니야, 나 그 책 빌려줘." 라고 DM을 보내왔다. 

나도 오래오래 볼 책이라 치앙마이에 같이 다녀온 다른 친구와 함께 둘에게 모두 가을 선물로 쏴주었다. 

모두들 많이 걷고, 보고, 느끼라고 말이다. 



서울 둘레길 21코스

이번 책이 상당히 좋았던 것은 모든 코스가 3시간 정도로 되어 있다는 거였다. 

3시간이지만 사실 구경하며 다니면 이 코스가 5시간 이상도 된다. 경험상 너무 긴 코스는 하루에도 다 돌아보기 힘든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딱 3시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구성이 이렇게 되어 있어 좋았던 거 같다. 


서울 둘레길 5코스 : 아차산 역 -> 광나루역

1코스 소개는 도봉구였다. 얼마 전 도봉구 원당 한옥 도서관을 다녀오며 도봉구의 아름다움을 봐서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지금 마음은 내가 사는 지역 주변부터 둘러보는 게 좋겠다는 거다. 


광진구는 멀지 않은 구라 1번으로 정해 보았다. 특히 이 코스에는 빠져 있지만 아차산 숲 도서관에도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차장이 부실해 한 번 갔다가 되돌아옴)


5코스는 서울 둘레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코스라고 하니 가을이 가기 전 둘러보리라 다짐을 해 본다. 

깔딱고개 쉼터 →용마산 5보루→헬기장→아차산→아차산 해맞이공원 →아차산 관리소 →아차산 생태공원→ 광나루역으로 총 4.6킬로미터 2시간 10분 코스라고 한다. 


7코스: 명일 근린공원 > 오금 1교


여기도 근처다. 

명일 근린공원→ 강동 그린웨이 가족 캠핑장 →일자산 해맞이 공원 →일자산 둔굴 →방이동 생태경관보전 지구→오금 1교 


명일 근린공원, 강동 그린웨이, 방이동 생태 보전 지구와 같이 가을 단풍을 즐기기 좋은 곳들이 많아 가을에 가도 좋을 것 같아 주말에 시간이 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걸어봐야겠다 싶은 곳이다.  

총 7.7킬로 3시간 15분 거리이다. 음... 총 7킬로가 넘는 거리라 아이들이 싫어할 것 같긴 하지만 트... 라이 해보는 거로! 


인왕산 1코스 : 독립문역 → 경복궁역


인왕산 코스 중 청운 도서관, 윤동주 문학관과 초소 책방은 두세 차례 방문했는데 이 코스는 처음인 것 같다. 

독립문역 → 인왕산 출입 초소 → 선바위 →범바위 기점→황학정→단군성전 →사직공원 →경복궁역으로 이어지는 2시간 코스이다. 


시작은 윤동주 문학관 근처에서 시작하는데 백악마루로 올라가 북악팔각정,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을 지나 내려오는 길이라니 기대가 된다. 


동대입구역 원점회귀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남산으로 이동하거나 중구 다산 성곽 도서관을 가거나 반얀트리 호텔, 국립 극장을 간 적은 있지만 이렇게 코스로 걸어본 적은 없다. 


3.17km로 딱 1시간 코스인 것도 마음에 든다. 

동대입구역→장충체육관→신라호텔 면세점 탐방로→토끼굴→성곽 마루→반얀트리 클럽→국립극장 사거리 →장충단 공원→ 동대입구역 

여기에 신라호텔로 이동할 때 다산 성곽 도서관을 끼어서 가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서울여행 코스별로 다 끊어서 짧게 제시해 주니 한 번에 돌기 너무 좋은 것 같다. 


젓갈 장수의 길: 마포종점비 →시청광장길

마포와 시청 앞은 자주 다녔는데 경의선 숲길을 포함하여 8.2km의 코스로 안내해 주니 기억해두고 가보려고 한다. 

마포종점비→복사꽃 어린이공원→경의선 숲길→백범 김구기념관→만리동 고개→손기정기념관→약현성당(염천교)→덕수궁 고종의 길→시청광장


만리동에는 역사가 오래된 적산가옥 카페인 더 하우스 1932도 있으니 함께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책에는 수원 화성과 같이 외곽 둘레길도 나와 있어 꼭 서울이 아니라도 좋은 곳들을 참조해 다닐 수 있다. 언제나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 2.0 코스 완벽 가이드로 추천드리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언제나걷기좋은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20코스 #서울둘레길 #서울여행코스 #비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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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봉 매매의 기술
오버솔드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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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봉 매매의 기술

오버솔드 지음, 원앤원 출판

지은이 오버솔드

지은이는 상당한 능력자이다.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주식 투자를 병행하는 투자자로 알려진 오버솔드는 자신의 닉네임과 같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종목을 분할 매수해 수익을 내는 투자기법으로 성공을 해왔다고 해요. 현재까지 종목 선정의 기술, 초단타 매매의 기술, 저가 매수의 기술에 이어 이번 책인 3분봉 매매의 기술의 총 4 권을 집필하는데요. 저는 이 중, 저가 매수의 기술을 읽어보고 싶네요. 


이 번 책을 쓴 이유는 지난번 책인 초단타의 경우는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60틱 차트를 보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는 피드백이 많아 3분봉 매매 기술을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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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단타 매매인가?

  2. 시가 단타 매매의 기술

  3. 장중 단타 매매의 기술



자영업 vs 주식 단타 매매

어떤 분들께 주식 단타 매매가 필요할까요?

2022년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평균 연 소득은 약 2천만 원이라고 하는데요. 10명 중 7.5명은 한 달에 100만 원을 못 번다고 합니다. 


그러면 창업 비용, 임대, 운영 비용을 제하고 순수익을 가져가기 위해 시간과 노동을 인풋 하기보다는 하루에 5만 원을 목표로 1-2시간 주식투자를 하는 게 어떻냐는 거지요. 그렇다면 1000만 원으로는 0.5%, 500만 원으로는 1%의 투자 수익률을 목표로 하시면 되겠지요? 


저는 연간 수익률 18%-24%를 목표로 중장기로 운영하지 단기 매매를 하지는 않는데요. 

이렇게 접근하는 게 가능한지 남은 두 달 동안 한 번 테스트해 볼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3분봉 매매의 기술

1. 전일 종가~ 당일 갭 상승까지를 하나의 양봉으로 보고, 양봉의 저가인 전일 종가를 손절라인으로 삼아 단타 매매

2. 전일의 양봉을 기준으로 당일의 음봉을 조정 과정으로 보고 RSI 및 MACD 시그널을 활용해 매수 타점 탐색

매수 시 당일 갭 상승이 5% 이상이면 매도세 이익 실현 욕망이 커지기 때문에 매수하지 않고 조정 받을 때 매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전일 장 시작 이후부터 이후 30 분의거래랑이 매우 중요하며 주된 상승을 만들지 못하다면 빠르게 익절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61p)

상당히 흥미로웠던 건 RSI나 이평선, 캔들을 보고 일차로 편단을 내리는 것 외에도 추가로 기술적으로 주식거래 시스템에서 여러 가지 세팅을 해 두는 거였어요.


전일 상한가를 찾기 위해서 RSI, MACD-시그널의 골든 코로스를 추가하고 5% 미만의 갭 상승을 찾는 검색기 조건을 세팅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잘 나와 있어 초보들이 따라가면 충분히 활용 가능해 보였어요. 


3분봉 단타 매매 기술에는 각 종목 별로 실전 예시들이 많이 나와 있어 주식 단타 매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저도 시간을 두고 꼼꼼히 실행해 보려 합니다. 
주식 단타 매매에 대한 니즈가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오버솔드 #3분봉매매의기술 #주식단타매매 #원앤원북스 #주식매매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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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 법칙 행동편 - 적게 일하고 크게 성취하는 365가지 방법 80/20 법칙
리처드 코치 지음, 박영준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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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20법칙 행동편

리처드 코치 지음, 21세기 북스 출판


80/20 법칙 행동편은 필사 서평단으로 함께 읽고 썼던 책이다. 

행동편은 전편인 [80/20 법칙]보다 좀 더 실전적인 부분이 많아 도움이 되었다. 

마침 맨큐의 경제학을 읽으며 효율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범위를 삶으로 확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아서 다른 분들께도 자기계발서 추천 도서로 권해 드리고 싶다. 


추천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자인 리처드 코치가 이 법칙을 자기 삶에서 진정으로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1983년 당시 50만 달러(7억 원 약) 저축액을 밑천 삼아 투자의 세계로 뛰어들었다고 하며 현재 그의 자산은 16억 달러 (약 2조 1700억 원)이라고 한다. 그의 자산은 지금도 매년 22% 퍼센트 복리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80/20 법칙을 최소한 재테크에서 잘 실천하고 있는 듯하다.  이 정도면 저자의 말을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총 365일로 정리한 내용을 한 달 정도 필사를 함께 하며 책을 읽어 갔더니 문장이 더 콕콕 와닿은 것 같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Day 27. 

행복과 불행은 전염된다. 그러므로 행복해지는 것은 당신의 의무이다. 세상의 행복은 당신에게서 시작된다. 


Day 29

행복해지는 최선의 방법은 불행을 멈추는 것이다. 


Day 34

믿음은 힘과 추진력을 낳는다. 개인적 기술은 성공과 별로 관련이 없다. 


Day 63. 

나쁜 기분은 이기적 감정이다. 


Day 76. 무리를 따르고 규칙에 순종하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마라


Day 80. 모든 삶은 실험이다. 많이 실험할수록 더 바람직하다. _랄프 왈도 에머슨


Day83

지나친 완벽함은 거부감을 주고 성자 같은 모습은 구식이며, 재능은 선택이다. 진정성이 모든 것이다. 


Day 105

행복은 하나의 상태라기보다 과정이다. 행복은 쾌락을 느끼는 상태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이다. 


Day 112

돈을 사용하는 최고의 방법은 자유를 사는 거다. 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일은 마치 예술과도 같다. 


Day 120. 

낙관주의자가 될수록 더 행복해진다. 또 행복한 감정을 느낄수록 더 낙관주의자가 된다. 


Day 137

현재가 과거를 품듯이 미래도 이미 현재를 품고 있다.


Day 139

성실한 노동은 멍청한 사람들의 철학이다. 


Day 235

인생의 모든 것은 기회다.


Day 236

닥터 프랭클은 말한다. 

"사람들이 삶에서 수확한 곡식은 과거라는 이름의 저장 창고에 차곡차곡 보관된다." 우리가 살면서 실천한 행동, 남에게 베푼 사랑, 불평하지 않고 삶의 어려움을 받아들인 순간은 모두 그곳에 고스란히 저장된다는 것이다. 

"존재의 경험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형태의 존재다."


Day 292

당신의 시간 오아시스는 어디에 있는가? 시간의 사막을 줄여 더 많은 오아시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Day 317

잘못된 판단으로 종종 올바른 결과를 얻는 것은 대담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Day 322

가장 올바른 태도는 삶의 안장에 느긋하게 걸터앉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만일 불운이 찾아오면 어깨를 한 번 으쓱한 후, 인생이 다 그러려니 생각하고 계속 하루하루를 살아가라. 


효율성에 근거해 중요한 것에 집중한다는 건 이론으로는 생각해 보았지만 시간, 경제, 마음, 사람 등 모든 것들을 그 기준으로 적용한다는 건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아주 기본적인 80대 20법칙이지만 삶에 적용했을 때 강력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나도 꼭 하나씩 실전에 적용해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들어 보아야겠다.  자기계발서 추천 도서로 권해 드린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1세기북스 #리처드코치 #8020법칙행동편
#자기계발서추천도서 #80대20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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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후 시작하는 러닝의 모든 것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이토 다케히코 지음, 김소희 옮김 / 길벗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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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후 시작하는 러닝의 모든 것

 

 
아직 50이 멀었지만 무릎이 안 좋고 족저근막염이 있어 이번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대화체로 50대 러닝 시작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상당히 쉽게 읽으실 수 있는 책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움직이기 귀찮죠. 그런데 움직이지 않으면 더 귀찮아지고요. 

"이렇게 귀찮아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은 인지 장애와 노쇠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27p)


나이가 들수록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고 느끼는데요. 

책에서는 "우선 1회 30분 이상 숨을 조금 헐떡일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주 2회, 1년 이상 지속한다'는 후생노동성이 제안하는 운동습관의 기준을 기억하라."라고 제언합니다. 


중강도라는 것은 심박수가 70대인 사람이 120-140 구간이 되어야 중강도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을 참조하며 운동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러닝으로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조절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일 해로운 것은 "오늘은 쉬는 날이니까 늦잠 자야지.", "오늘은 일찍 일어나야 해"등 평소의 생활 리듬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반드시 365일 바꾸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최대한 똑같이 유지하세요. (47p)


피로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생활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2년째 4시 반- 5시 반 새벽 기상과 독서를 이어오고 있는데, 가끔 술을 마시고 늦잠을 자면 그렇게 피곤할 수 없더라고요. 술 때문도 있겠지만 아마도 흐름이 흐트러져서 인 것 같아요. 

일상을 유지하는 것! 그게 컨디션 유지와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아주 간단한 진리를 오늘도 배워 갑니다. 


러닝이 분노를 억제하고 인지 장애를 예방한다는데 정말인가요?

"화가 많아지는 원인으로는 뇌가 만드는 단백질인 뇌 유래 신경 영양인자(BONF)의 감소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인지장애나 우울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BONF의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기억이나 공간 지각을 관장하는 대뇌의 해마라는 부분입니다. 해마는 기억력과 공간지각 능력을 유지하는 일 외에 감정 억제를 담당합니다. (중략)

유산소 운동을 하면 BONF의 분비 활동이 촉진되어 해마의 부피가 해마다 2% 커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러닝으로 해마의 크기를 키우면 건망증도 막고 감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죠." (50-51p)


러닝은 BONF의 분비가 촉진되어 대뇌 해마의 부피까지 키울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것 같습니다.  


 
"당을 낮추려면 식후 60분-90분 이내에 허벅지 주변의 큰 근육을 적극적으로 움직여 당을 소비하면 됩니다. 그 점에서 허벅지와 엉덩이 주위의 대근육을 움직이는 러닝은 당을 소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60p)



식사를 하고 혈당은 식후 60분에서 90분에 최고조에 이르죠. 그래서 이때 혈당이 많은 상태에서 당을 빨리 써버리면 쌓일 여지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식사를 하고 바로 산책을 하는 습관을 가지려 노력했는데 추가로 식사 후 한 시간 뒤 자전거나 러닝을 타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발은 가볍다고 무작정 고르지 말고 초보라면 충격 흡수와 안전성을 중점으로 고르라고 합니다. 



저는 무릎이 안 좋은데 특히 왼쪽이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양쪽이 모두 통증이 오는 것이 아니라 한쪽 다리의 통증이 올 때가 위험하다고 하네요. 치료를 받으면서 슬로 러닝으로 달리고 있지만 무릎에 무리가 온다고 느껴질 때면 멈추고 쉬면서 오래 운동을 해야겠다 싶습니다. 


월간 얼마만큼 시간과 거리로 달리면 좋을까요? 

50대 이상에서 월간 200km는 위험지대라고 하네요. 월간 80-100킬로를 꾸준히 달리는 게 좋다고 권장하고 있어요. 

하루 3-5킬로미터를 꾸준히 매일 달리면 100킬로 정도라 컨디션이 좋을 때는 5킬로, 컨디션이 별로일 때는 3킬로 정도만이라도 슬로 러닝으로 매일 달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50대러닝  #50이후시작하는러닝의모든것
#길벗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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