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의 기도
박영선 지음 / 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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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아무 답이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노라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에만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발맞추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 책임을 우리는 기도로 표현합니다.
기도는 내가 어떤 답을 미리 정한 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할 수 없는 처지에서도 하나님이 주인이신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고백입니다. 몸부림을 치면서 현실을 견디는 것 입니다. 눈물과 한숨으로 견디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p.136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섭리와 일하심, 그리고 그와 대조적으로 나의 좁은 소견과 시야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막을 수 없고 방해할 수 없다. 이 세상의 어떤 안목도 하나님의 안목보다 넓고 크지 않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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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신앙 - 하나님을 알아가는 싸움
박영선 지음 / 포이에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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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의심없이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해 온 나에게 박영선 목사님께서 신학에 기초해서 기독교 신앙을 조근조근 가르쳐 주신다^^
처음 듣는 내용이 많아 조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제대로 알고 믿자는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으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그런데....나는....이 책에서 약간 쌩뚱맞게도
“거짓말이 무엇입니까?성경이 말하는 거짓말이란 하나님 편을 들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가 가장 좋고 기억에 남는다.
너무나 명쾌하다!
이로써 하얀 거짓말에 대한 내 고민도 한순간에 날아갔다. 아이들의 질문에도 자신있게 기준을 가지고 답할 수 있겠다^^아우 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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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3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인규 옮김 / 민음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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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돌덩이가 앉았으니 이상하게 살림에는 열심을 내고 독서는 중단하게 되더라... 내적인 감동과 도전이 사그라들면 그걸로 끝——-보여지는 삶은 그대로인 게 싫었나보다.
긴~~~~쓰라림의 시간을 어느 정도 잊을만 하니 다시 책을 들게 된다. 이번엔 순전히 재미다!!! 그런 면에서 책 선택은 그뤠잇~~~!!! 구성도 치밀하고 작가의 묘사와 상황 설명에 입꼬리가 올라갈 만큼 유머러스하고 재밌는 장면도, 울컥하여 눈물 짜게 만드는 장면도 간간히 나온다.
가장 킥킥거렸던 장면은 웨믹의 결혼식😄🤣
눈물 짜게 한 곳은 핍이 매그위치를 온 맘으로 받아들이고 용납하는 장면 😂😭😢 책을 읽는 내내, 내 모습이 많이 보여 철렁하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삶의 태도에 대해 다짐 비슷한 것도 하게 되더라... 주변 환경과 사람들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변질되지 않고 자신의 타고난 곧은 심지와 정직한 영혼을 잘 간직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그런 사람들의 소중함이 눈물겹다.
돈이나 지위 보다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귀하게 여기고 내가 그런 사람이 되리라 비로소 깨닫는 것! 이게 바로 위대한 유산이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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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9
너대니얼 호손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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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읽지 못했다.
소설을 읽을 때 나를 힘들게 하는 요소,내가 좋아하지 않는 소재나 서술방식이 총체적으로 들어가 있는 작품이다. 번역도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훌륭한 번역가시겠지만)

그래도 인상깊은 부분을 하나 꼽자면, 주인공 헤스터, 그리고 헤스터를 탄생시킨 작가 호손이다. 헤스터는 주홍글자로 인해 절망하고 인생을 망쳐버렸을 수도 있으나 오히려 그 주홍글자를 통해 자신의 죄를 매순간 상기하며 수많은 치욕과 고통스러움을 인내한다. 그리고 나아가 자신의 모습을 통해 여성으로서 당시 사회를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 사회와 제도의 불합리함, 여성 스스로 자각하는 것의 중요성 등을 깨달으며 깊이 생각한다. 1850년에 이 책이 나온 것을 고려할 때 헤스터라는 인물을 창조한 호손이 매우 앞선 사람으로 느껴진다. 결국 마지막에 헤스터는 자신이 가장 괴롭고 치욕스러운 삶을 산 곳에서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을 상담하며 그들의 어려움과 고뇌를 들어주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주는 삶을 살며 인생을 마친다. 요즘도 우리 사회에 이런 사람 있지 않나... 이 소설에서 작가가 의도한 건 죄와 관련한 좀 더 복잡한 숙고였겠지만, 나는 생각보다 멋진 헤스터를 발견한 걸로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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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사람보다 크다 - 빌립보서 강해 박영선 메시지 1
박영선 지음 / 영음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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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태신앙으로 이 날 이때껏 살아옴
이제 신앙은 습관이며 삶이 됐음
신앙과 삶이 일치되지 않는 여전히 중간치 신앙인임
매순간 갈등하고 결심하나 그 마지막 계단을 넘어서지 못하고 그 너머의 것에 군침만 흘리며 씁쓸히 돌아서는 이기적인 신앙인임
지지부진하고 미지근한 찝찝한 기독교인

이런 도돌이표 신앙인인 나에게 이 책은
1. 내가 해야만 한다는 부담, 내가 계획하고 노력한 대가만큼 될 것이라는 조바심과 안달에서 놓여나게 해준다.
2. “예수님 없는 기독교 신앙”은 식상하지만 너무도 적절하기에 “앙꼬 없는 찐빵”, “고무줄 없는 팬티” 임을 다각도 로 깨달으며 확신하는 기회를 준다
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에서 “모든 것” 에 얽힌 놀라운 사연과 비밀 을 무릎을 치며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다
4. 그토록 갈등하는 삶과 신앙이 일치하는 워너비 신앙인은 결코 내 노력과 의지와 신념의 문제가 아니며 내 힘으로 이룰 수 없다는 걸 알고 “ 야호” “아싸”를 외친 후 현실의 삶 속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 묵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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