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몰] (영어) 잉글리씨 원정대
행복한 바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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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아빠 덕분에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으로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도 좋지만 여기에 더불어 보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두뇌활동이 좋아질 수 있는 여건까지 만들어지게 되네요. ^^
이번에 저희 가족이 만난 보드게임은 <잉글리씨 주니어 원정대>입니다.
놀이로써 끝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영어 단어를 외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이라면 영락없이 달려 드는 아이이기에 영어 단어 이쯤이야를 외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잉글리씨 주니어 원정대>의 구성을 알아볼까요.
영어 단어판 15장, 영어 단어판 홀더 1개, 게임말 4개, 주사위 1개, 정답 타일 8개, 단어덮개 타일 22개, 액션카드 21장, 단어 암기장 1부, 보석 2종과 게임 설명서 1부가 첨부된 구성입니다.
영어 단어판은 앞 · 뒤 양쪽면에 단어가 쓰여 있어요. 한 면에 20개의 단어가 있어 총 600개의 영어 단어를 게임을 하면서 저절로 외우게 됩니다.
영어 단어판 홀더는 비닐로 되어 있어 덮개 타일을 덮기 쉽게 단어부분에 구멍이 딱 맞게 뚫어져 있어 정말 편리하게 되어 있어요. 

게임방법은 이렇습니다.
1. 15장의 단어판 중 하고 싶은 단어판을 골라 영어 단어판 홀더에 끼우고 출발지점을 정합니다.
2. 10분의 시간동안 영어단어판의 단어를 잘 살펴봅니다.
2. 덮개 타일로 영어단어판의 영어단어 부분을 모두 가립니다.
3. 자기 순서가 되면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곳의 영어 단어를 정답타일에 써서 모두가 볼 수 있게 보여줍니다. 단 대각선으로는 말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4. 정답이 맞는지 확인한 후 만일 단어가 틀렸다면 '도전'을 외치고 정답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5. 덮개를 열고 정답을 확인하여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 단어 카드에 적힌 보상의 종류를 줍니다.
틀릴경우 보석 1개을 잃게됩니다.
6. 영어 단어판의 20개의 덮개 타일이 모두 열리면 게임은 종료되고 이때 가장 많은 보석을 획득한 사람이 이깁니다. 

이번 겨울 방학동안 아이와 함게 초등영단어를 공부해보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보드게임으로 스트레스 없이 영단어를 무려 600개를 외워볼 수 있다니 정말 이렇게 딱 좋은 공부방법이 없네요. 즐기면서 게임도 하고 이 과정에서 영어 단어 쓰기 연습과 암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 이번 겨울 방학동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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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 4
판도라 지음, 이태경 그림, 임성모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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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
우리 아이들은 일본을 어떤 나라로 알고 있을까요?
’독도’를 ’다캐시마’라고 우기는 나라, 한국 침략을 정당화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나라 아니면 온천이 풍부하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나라.......
아이들이 언뜻 떠올릴 수 있는 일본의 이미지는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저  자신도 ’일본’이라는 나라를 제대로 알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치 이야기에서 불거져 나오는 일본의 이미지에서 그치는것이 바로 제가 알고 있는 일본이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 불거져 나온 사이버 외교 사잘단 ’반크’의 해킹 사건을 보면서 김연아와 아사다마오선수의 대결이 한국과 일본이 아니였다면 이런 터무니 없는 사건이 일어났을까 싶어요.
선수로써의 우승을 국가간의 대립구조로 보게 되는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미묘한 역사적 고리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일본과 얽힌 역사적인 고리를 지혜롭게 푸는 것이야 말로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말이죠.

이 책은 일본의 해가 중심인 나라(고대) → 무사가 주도한 시대(중세) → 전쟁 끝에 찾아온 평화의 시대(근세) → 세계로 뻗어 가는 일본(근대) →  종횡무진 하는 일본의 힘(현대)에 걸쳐 시대별로 일본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차례대로 읽어 보면 우리나라와 함께 했던 역사 이야기들도 나와 있습니다.
야요이 시대에 시작된 일본의 벼농사의 유래가 중국과 한반도를 통해 왔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일본의 벼농사 기술이 한반도를 통해 왔다는 설을 더 믿는다고 합니다.
같은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나라인만큼  역시 가까운 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간단하게 증명하는 셈이 됩니다. 

일본에 대해 100가지 상식을 알려 주고 있는 이 책에선 재미있는 상식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3부 ’하늘을 나는 사람들의 나라’에 나오는 나라가 바로 지팡구인 일본이었다는 겁니다. (여기서 지팡구는 ’황금으로 가득한 나라’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3부의 지도를 보면 한반도와 일본의 지도가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걸리버 여행기』가 일본에 관한 이야기를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한반도 사이의 바다를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표기하고 있다는 거예요.
일본이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라고 우길 수 또 하나의 사실이 바로 여기에도 나타나 있군요. 

일본이 말도 안돼는 주장을 하게 될 때 일본을 제대로 알고 성장한 우리 아이들이 지금 세대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 현명함을 기를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일본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접하게 해주세요. 
세계를 뛰어넘기 위해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부터 섭렵 할 수 있는 일본을 제대로알게 되는 세계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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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통한 날 문학동네 동시집 2
이안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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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안이  귓가에 살포시 던져 준 속삼임이 귀를 간지릅니다.
속살을 간지릅니다.
부러 아름답게 가꾸려 하지 않았음에도 맑고 아름다운 속삼임이 귀를 쫑긋 열게 하는 매력적인 화자를 만납니다.
억지로 멋을 부리지 않았음에도 더 마음이 가고 귀를 기울여 듣게 하고 또 마음을 느껴 보게 됩니다.
자연에서 잠시 살아서였는지 작가를 닮은, 자연을 닮은 자연의 속살이 부드럽게 와 닿습니다.
마음을 열어 보이며 써 내려간 시를 읽다보면 내 마음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시와 만나게 됩니다.
이 동시집 안에는 내 마음에 깊이 스며들게 하는 동시들이 있습니다.

벗꽃 피고 앵두꽃 피고 / 살구꽃 자두꽃 피었다 / 다 질 때까지도
대추나무는 눈 하나 깜짝 않아 / 꼭 죽은 것 같다
조심스레 가지 하나 휘어서 보면 / 아뿔싸! 아니구나 / 속이 파랗다
내가 아는 나무 중 / 가장 늦되는 나무 
시작은 꼴찌지만 가을이 오면 / 가지마다 단단한 / 대추알을 쥐었다
말도 늦고 / 글도 늦었다는 나는 
뒤뜰 대추나무에게, /  어서 움을 터트리라고 /  빈다
...... 「대추나무」

대추나무도 처음엔 처음 해 보는 일이라서 / 꽃도 시원찮고 열매도 볼게 없었다
암탉도 처음엔 처음 해 보는 일이라서 / 횃대에도 못 오르고 알도 작게만 낳았다
모두들 처음엔 처음 해 보는 일이라서 / 조금씩 시원찮고 조금씩 서투르지만
어느새 / 대추나무는 내 키보다 키가 크고 / 암탉은 일곱 식구 거느린 힘센 어미닭이 되었다
...... 「모두들 처음엔」


시를 읽다 두 동시에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짧은 동시 두 편이였지만 내 마음에 스미어 내 마음을 내려놓게 만들었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지나치듯 느꼈던 상심을 위로해주었습니다.
시를 읽으면 누구는 어느 시 한편에 마음을 뉘울 수 있겠고, 또 어떤 누구에게는 마음이 출렁이는 감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대추나무」는 늦된 우리 둘째 아이가 생각나 마음을 내려 놓았고,
「모두들 처음엔」은 처음 시험이란 것을 치루고   빨간색연필로 선명하게 적흰 OO점이라고 적흰 시험지를 가져온 첫째 아이가 생각나 마음을 내려 놓았습니다.
예기치 않은 곳에서 내 마음을 만나게 해줍니다.

책머리에 ’아이’에 앞서 ’시’가 되지 못하면 ’동시’가 될 수 없다...는 동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은 동시 한편한편마다 허투로 읽을 수 없게 합니다.
멋을 부리거나 억지스럽지 않은 진실된 흔적이 마음에 닿아 보면 볼수록 여운이 남습니다.
수묵화 기법을 사용했지만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맑게 찍어낸 듯한 그림은 시 한편을 오롯이 새겨 놓은 듯합니다. 시와 함께 하나가 된 그림까지 마음을 사로잡게 되는 동시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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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먹고 맴맴 - 조상의 슬기와 얼이 담긴 전래동요 처음어린이 1
김원석 지음, 정승희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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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흥얼거리면 동네에서 친구들과 함께 부르면서 놀았던 정겨운 우리나라 전래동요가 입가에서 맴~맴 맴도는 정겨움이 가득하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 집 다오
토닥 딱딱딱, 딱딱딱 토닥토닥......
냇가 모래밭에서, 놀이터에서, 운동장 모래장에서 친구들과 누가누가 튼탄한 두꺼비 집을 지을까 정상을 다해 토닥토닥 두드리고 터널도 만들었던 어린시절 추억 한 켠의 문을 열어준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동네 큰 어귀에 모여 엄지 손가라나 높이 치켜 세우고 
“술래잡기할 사람 여기 붙어라, 술래잡기할 사람 여기 모여라.”
목청껏 소리치면 골목을 돌아 나온 친구들 고무줄 놀이 하던 친구들이 모여든다.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하고 기다란 전봇대에 숫자를 세고, 
숨는 아이는 술래가 찾을까 싶어 조마조마. 눈을 떴을 때는 그 많던 아이들이 다 어디 숨었나 살펴보면 전봇대가 빈걸 몰래 지켜본 아이들은 재빨리 뛰쳐나와 전봇대에 손을 탁 짚어 대고, 못찾은 아이는 '야도'하면서 한바탕 소리 내어 웃어보이기도 하고...요즘 아이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소박하고 아련했던 추억이다.

 

 
꼭꼭 숨어라 
모리카락 보인다 
쥐가 물어도 꼭꼭
“못 찾겠다, 꾀꼬리~”
집안에서 꼭꼭 숨어라 놀이를 하는 우리 아이들...
장농안에 숨기도 하고, 베란다에 나가 숨기도 하고,,, 
엄마의 아련했던 추억 한가지를 꺼내어 아이들과 함께 전래동요와 함게 했던 놀이를 공유해본다. 

 


귤빛 햇빛이 마당 가득 내려앉다 쉬고 있을 때 
“짹짹 째째짹”
참새 한 떼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뛰어 다닙니다.
심심했던 호웅이가 참새를 잡으려고 쌀을 한 줌 뿌려 놓고, 나는 추억 한 줌 꺼내보며 미소를 짓는다.
골목앞에 파란 소쿠리에 쌀 한 줌 뿌려 놓고 대문 안에서 기다리던 어린시절 내가 저기 있네! ^^ 

엄마 사랑 · 가족 사랑  · 일과 놀이 ·  자연  ·  곤충과 동물 다섯 단원으로 나누어 현대동요와는 다른 전래 동요를 맛깔나고 정감나는 이야기와 함께 담아 두었다.
작가는 전래동요가 불렸을 당시의 상황을 맛깔나게 재현해준다.
재현드라마가 아닌 재현동화라고나 할까? ^^
40편의 창작 동화와 함께 부담 없이 우리네 전래동요를 아이와 함게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재미있게 불렀던 노랫말에 담겨진 훈훈한 정이 엄마에게서 아이에게로 이어진다.
책 한 권을 다 읽은 지금도 어린시절 추억서린 노랫말이 맴~맴 입가에 맴돈다.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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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라 요정 지니
벌리 도허티 글, 제인 레이 그림, 김용인 옮김 / 영림카디널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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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꿈나라에서 지니가 오고 있어요.

산들바람이 불어 오듯 가볍게 지니가 오고 있어요.
지니의 머리카락은 흰올빼미 깃털처럼 새하얗고,
눈동자는 샘물처럼 맑지요.

지니의 발자국 소기는 들리지 않아요.

지니가 오고 잇어요.
아이들에게 줄 꿈 선물을 잔뜩 가지고 지니가 오고 있어요.



밤이 되어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면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해 주러 멀고 먼 꿈나라에서 지니가 옵니다. 
산들바람이 불어 오듯 가볍게......
꿈나라 요정 지니는 벨벳처럼 보드라운 검은 그림자 드리울 때,
검은 벨벳 같은 어둠에 감싸일 때,
지니는 아이들이 갖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일들은 꿈 속에서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장난감이 가득있는 방에 포근히 잠든 샬럿에게는 인형들의 춤을,
에이미에게는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화성으로 여행을 떠나는 꿈을,
토미에게는 유니콘을 타고 세상의 끝으로 달려가는 꿈을,
엘렌의 방에는 넘실넘실 파도가 치는 바다를,
오웬에게는 무서운 괴물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조에게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고 하늘에 있는 거인의 성으로 날아가는 꿈을  선물합니다.

꿈나라 요정 지니는 아이들이 갖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은 모두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환상적의 꿈의 세계를 꿈나라 요정 지니를 통해 상상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해줍니다.
아이들이 바라던 꿈, 꿈 속에서 자신이 갖고 싶고 하고 싶었던 일을 상상하면서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지만, 어서 잠들어 꿈나라 요정 지니가 오기만을 바라게 될 지도 모릅니다.
신비한 상상력을 뿌려주는 상상 속 꿈나라 요정 지니를 오늘 밤 아이의 꿈속에 초대해주세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살아있는 꿈 나라 요정을 만나 행복한 상상 속 여행을 시작하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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