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 우리 아이들은 일본을 어떤 나라로 알고 있을까요? ’독도’를 ’다캐시마’라고 우기는 나라, 한국 침략을 정당화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나라 아니면 온천이 풍부하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나라....... 아이들이 언뜻 떠올릴 수 있는 일본의 이미지는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저 자신도 ’일본’이라는 나라를 제대로 알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치 이야기에서 불거져 나오는 일본의 이미지에서 그치는것이 바로 제가 알고 있는 일본이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 불거져 나온 사이버 외교 사잘단 ’반크’의 해킹 사건을 보면서 김연아와 아사다마오선수의 대결이 한국과 일본이 아니였다면 이런 터무니 없는 사건이 일어났을까 싶어요. 선수로써의 우승을 국가간의 대립구조로 보게 되는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미묘한 역사적 고리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일본과 얽힌 역사적인 고리를 지혜롭게 푸는 것이야 말로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말이죠. 이 책은 일본의 해가 중심인 나라(고대) → 무사가 주도한 시대(중세) → 전쟁 끝에 찾아온 평화의 시대(근세) → 세계로 뻗어 가는 일본(근대) → 종횡무진 하는 일본의 힘(현대)에 걸쳐 시대별로 일본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차례대로 읽어 보면 우리나라와 함께 했던 역사 이야기들도 나와 있습니다. 야요이 시대에 시작된 일본의 벼농사의 유래가 중국과 한반도를 통해 왔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일본의 벼농사 기술이 한반도를 통해 왔다는 설을 더 믿는다고 합니다. 같은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나라인만큼 역시 가까운 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간단하게 증명하는 셈이 됩니다. 일본에 대해 100가지 상식을 알려 주고 있는 이 책에선 재미있는 상식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3부 ’하늘을 나는 사람들의 나라’에 나오는 나라가 바로 지팡구인 일본이었다는 겁니다. (여기서 지팡구는 ’황금으로 가득한 나라’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3부의 지도를 보면 한반도와 일본의 지도가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걸리버 여행기』가 일본에 관한 이야기를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한반도 사이의 바다를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표기하고 있다는 거예요. 일본이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라고 우길 수 또 하나의 사실이 바로 여기에도 나타나 있군요. 일본이 말도 안돼는 주장을 하게 될 때 일본을 제대로 알고 성장한 우리 아이들이 지금 세대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 현명함을 기를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일본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접하게 해주세요. 세계를 뛰어넘기 위해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부터 섭렵 할 수 있는 일본을 제대로알게 되는 세계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