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호 판사의 예수 이야기 - 정의롭고 선한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천종호 지음 / 두란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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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호 판사의 예수 이야기 : Paul



“예수님은 보통의 인간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수많은 천군이 천사와 함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라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의 비밀입니다(39쪽).”



이 책은 우리에게 호통 판사로 너무나도 유명한 천종호 판사님이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지 소개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은 이 땅에 정의롭고 선한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복음(복된 소식)이 되신다는 것을 일관되게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어떤 순서를 따라 그 내용이 전개 되는지 ‘책을 시작하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설명해준다. “이 책은 마가복음 말씀만을 기본으로 하여 이야기 형식으로 예수님의 일생을 풀어 보았습니다(13쪽).” 저자는 마가복음의 말씀을 기본으로 예수님의 일생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복음이 무엇이며 예수님의 삶을 통해 크리스천은 과연 어떻게 이 땅에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과 성찰이 이 책에 담겨 있음을 보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심판의 주요 사랑의 주이신 예수님을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고, 진리이신 예수님께로 한 발짝 더 다가 설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14쪽)”는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영원한 재판장 되시며 주님의 백성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예수님을 알게 되고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 설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창세기를 비롯한 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보여주고, 마가복음을 비롯한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이 모든 것이 말씀이시자 임마누엘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통해 완성된다고(26쪽) 설명한다. 즉, 성경의 시작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을 통해 이 모든 것들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있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서는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특히 복음의 중심되신 예수님을 우리가 어떤 관점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무엇보다 이 땅에 무너진 정의와 공의를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원리로 바로 세우신 분이시며 오직 주님 안에서만 참된 인간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바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예수님을 통해 깨닫고 배울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구주 예수님을 온전히 깨닫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특히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이 책을 읽고 예수님에 대해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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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에세이 -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일하는 사람의 존엄한 권리 이야기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구정화 지음, 이선이 감수 / 해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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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에세이 : lalilu


이 책은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일하는 사람의 존엄한 권리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즉, 노동인권을 통해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존엄한지 깨닫게 도와주고 그 권리는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특별히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노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때 그들의 인권이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것과 누구도 그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되고 침해 받아서도 않된 다는 것을 배워야 하게 때문이다. 모르면 당하고 모르면 자신도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 속에서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고 살아왔으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가해자로 살아왔는지 모른다. 그러므로 앎을 통해 변화의 시작이 이뤄질 수 있으며 특별히 노동에 대한 인권은 바르게 다시 세워져야 마땅하다. 



그동안 땀 흘려 일하는 것에 대한 가치가 너무나 많이 저평가 되었다. 현장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낮은 점수를 주었고 사무실에 주로 앉아서 일하는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물론 두 노동 모두 귀하고 소중한 것이지만 노동을 대하는 우리의 두 가지 태도가 노동 인권에 대해 더 깊이 배워야 할 내용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이 책은 그 첫 내용은 바로 미국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명언으로 시작된다. “노동을 소중히 여기자. 노동은 모든 덕의 원천이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노동을 소중히 여길 때 모든 덕이 우리 사회 가운데 흘러 들어올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노동이란 ‘몸을 움직여 무엇인가에 힘쓰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 활동 대부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활동을 통해 노동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경제적인 활동에 국한해서 노동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자는 것이다. 



이 책은 가독성이 매우 좋은 책인 것 같다. 읽고 있으면 그 다음 내용이 기대가 되고 너무나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 책을 가득 채워주고 있어서 한 권의 책을 읽었음에도 많은 책을 읽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 내용이 참 풍성하다. 아무래도 청소년들이 이 책을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그렇게 구성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노동의 정의와 더욱 더 강력해지는 노동 인권을 어떻게 얻고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인지 배운 내용은 참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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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야 할까 - 부드러운 리더십과 소통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시대!
조성은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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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야 할까 : lalilu


이 책은 우리에게 부드러운 리더십과 소통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시대 속에서 과연 어떻게 말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 것인지 가르쳐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말을 잘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설명한다. 저자는 “말을 잘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설명하며 얼굴이 다르듯 목소리도 다르고 잘 훈련된 나만의 목소리는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존중받아 마땅한 것처럼 모든 목소리도 존중받아 마땅하며 특히 잘 훈련된 나만의 목소리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진정성 있게 전할 때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말이라는 것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모른다. 말 한 마디가 정말 천 냥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전쟁 직전에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도 있다. 하루에도 정말 수많은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살아간다. 말 속에 정보를 담아 원하는 바를 이룬다. 의사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게 되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말은 정말 마법과 같은 힘이 있다. 



저자는 말이란 ‘소통의 통로’라고 정의한다. 소통을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말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 정도다. 그러므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능력임을 깨닫게 된다. 그동안 우리는 어떤 내용을 말할 것인가 하는 방법을 주로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말하기에 있어 좋은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좋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지 가르쳐준다. 즉, 말이 내용이라면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는 그 말을 담는 그릇과 같은 것이다. 똑같은 내용의 음식도 좋은 그릇에 담기게 되면 하늘과 땅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 부지런히 연습하게 되면 놀랍게 변화된 내 자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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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루저의 나라 - 독일인 3인, 대한제국을 답사하다
고혜련 지음 / 정은문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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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루저의 나라 – lalilu 


‘우아함’과 ‘루저’가 서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인지 이 책의 제목은 그 내용을 몹시 궁금하네 만들어준다. 그런데 이 책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 두 단어가 바로 일제강점기 시대 외국인들이 바라본 우리나라의 모습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왜 외국인들은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을 때 우리나라를 바라보며 ‘우아함’과 동시에 ‘루저’와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인지 그 내용을 들여다보자. 



이 책을 보며 우리가 우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약하고 초라하여 주변 열강들에 의해 짓밟혔던 암울한 시대였음에도 불과하고 존재의 의미를 위해 그리고 자유와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 힘찬 저항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루저는 루저이지만 우아하여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우아함이 있었고 그 결과물이 2022년의 세계 6위 경제 대국을 이룬 것이지 않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미 많은 통계들이 일본보다 더 월등한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루저의 나라가 아닌 우아한 위너의 나라가 되었다. 

 


소망을 잃어버린 나라였지만 소망에 대한 의지는 결코 꺼지지 않고 더 활활 타올랐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식인층에 있었던 자들과 소위 당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자들은 일본 쪽에 합류하여 친일파를 형성하여 자신의 기득권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볼 때 루저와 같이 약하고 힘없고 초라해 보이는 이들이 독립을 추구하였고 생명을 걸고 대한의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부르고 외쳤다. 



물론 대한민국의 역사에는 슬픔과 아픔 그리고 어리석은 선택으로 인해 피눈물을 흘린 역사도 있었지만 적어도 일제 강점기 시대 외국인들이 본 우리나라에는 우아함과 고귀함이 있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품격이 있었던 것이다. 요즘 유행하고 회자되는 문장이 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문장이다. 물론 가오라는 일본어가 조금은 거슬리기는 하지만 돈은 없어도 결코 기죽지 않았던 민족이 바로 우리 민족이었다는 것이다. 그런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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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와 꼰대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 거친 회사 생활을 헤쳐나가기 위한 세대별 분투기
H과장.D사무관.X사무관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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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와 꼰대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 lalilu  


이 책은 표지 중간에 ‘거친 회사 생활을 헤쳐나가기 위한 세대별 분투기’라는 내용을 함께 전하고 있다. 최근 같은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서 황당한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 친구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그렇게 비인격적이지도 않고 비교적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을 카톡으로 보고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카톡으로 모든 것을 보고하는 시대라고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고 카톡으로 사직한다는 것을 한 줄로 보고했던 것이다. 친구는 정말 다른 시대가 온 것만 같다는 놀라움과 함께 아쉬움을 토로했던 적이 있었다. 



21세기 회사와 직장의 모습의 적나라한 상황을 이 책은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바로 ‘뉴비’와 ‘꼰대’가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으로. 정말 놀라운 압축을 보여주는 문장이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회사의 속 상황을 이토록 자세하게 한 문장안에 담을 수 있을까 놀라움을 표현하며 책장을 열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과연 어떻게 ‘뉴비’와 ‘꼰대’가 한 회사 안에서 서로 즐겁고 재밌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이 책을 보며 가장 많이 배우게 된 것은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었다. 직장 선배나 후배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더욱 중요한 것은 내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대란 그것을 충족했을 때에는 만족과 기쁨이라는 보상이 주어지지만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에는 실망과 함께 대단히 불쾌한 일들이 서로에게 생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 두 번째 교훈은 맞는 말도 듣는 이가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제대로 그리고 바르게 말하는 법은 잘 배웠는데 상대방이 기분 좋게 말하는 법은 잘 배우지 못했다. 특히 비난하는 문화, 극도의 경쟁의 문화 속에서 우리는 상대방을 깎아 내리고 내가 그 위를 선점하려는 문화가 우리 안에 은근히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지금은 다양함이 존중되고 창의성을 요구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서로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배려하고 존중하는 언어와 그런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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