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에세이 -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일하는 사람의 존엄한 권리 이야기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구정화 지음, 이선이 감수 / 해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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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에세이 : lalilu


이 책은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일하는 사람의 존엄한 권리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즉, 노동인권을 통해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존엄한지 깨닫게 도와주고 그 권리는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특별히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노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때 그들의 인권이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것과 누구도 그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되고 침해 받아서도 않된 다는 것을 배워야 하게 때문이다. 모르면 당하고 모르면 자신도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 속에서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고 살아왔으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가해자로 살아왔는지 모른다. 그러므로 앎을 통해 변화의 시작이 이뤄질 수 있으며 특별히 노동에 대한 인권은 바르게 다시 세워져야 마땅하다. 



그동안 땀 흘려 일하는 것에 대한 가치가 너무나 많이 저평가 되었다. 현장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낮은 점수를 주었고 사무실에 주로 앉아서 일하는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물론 두 노동 모두 귀하고 소중한 것이지만 노동을 대하는 우리의 두 가지 태도가 노동 인권에 대해 더 깊이 배워야 할 내용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이 책은 그 첫 내용은 바로 미국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명언으로 시작된다. “노동을 소중히 여기자. 노동은 모든 덕의 원천이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노동을 소중히 여길 때 모든 덕이 우리 사회 가운데 흘러 들어올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노동이란 ‘몸을 움직여 무엇인가에 힘쓰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 활동 대부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활동을 통해 노동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경제적인 활동에 국한해서 노동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자는 것이다. 



이 책은 가독성이 매우 좋은 책인 것 같다. 읽고 있으면 그 다음 내용이 기대가 되고 너무나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 책을 가득 채워주고 있어서 한 권의 책을 읽었음에도 많은 책을 읽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 내용이 참 풍성하다. 아무래도 청소년들이 이 책을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그렇게 구성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노동의 정의와 더욱 더 강력해지는 노동 인권을 어떻게 얻고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인지 배운 내용은 참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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