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 Belief -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는 비밀
권미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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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가 되면 늘 그렇듯 새로운 나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느끼게 된다. 올해 내가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더 발전된 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결심도 세우곤 한다. 그런 시기에 자기 계발서는 큰 도움이 된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 사이에서 만나게 된 《빌리프》는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로 가득 찬 책이었다.



 저자는 그리 유복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게다가 20대 초반부터 홀로 서울에 상경해 살면서 갖은 시련들을 겪기도 했다. 사기를 당해 1억 2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날리기도 했고, 시기와 질투가 가득한 직장에서 하루하루 영혼 없이 일하다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 자신에게 닥친 일들이 버거워 아버지께 눈물로 하소연을 했을 때만 해도 상황이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은 감히 가질 수도 없었다. 그러나 수많은 멘토들과 자기 계발서, 그리고 삶의 기쁨을 주는 나만의 취미를 찾음으로써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저자는 《빌리프》를 통해 자신이 경험했던, 몸소 실천해 큰 유익을 얻었던 여러 가지 조언들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은 총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 바로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이다. 사실 작년 초에 호기롭게 시작하긴 했지만 몇 달도 안 돼 그만둔 적이 있었다. 게으름 때문에 멈추긴 했지만, 감사일기를 쓰는 동안만큼은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좀 더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하는 것을 직접 느꼈다. 언젠가는 다시 시작하고 싶었는데 다시 한번 감사 일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그 결심이 더욱 강해졌다.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아는 태도야말로 나 자신의 멘탈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걸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미래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여기서 시각화란 소망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일이다. 사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데,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할수록 그 목표를 이뤄낼 동기와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상상하기에 더해, 마치 지금 그 꿈을 이뤄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상력이 풍부한 나에게는 더없이 잘 어울리고 흥미로운 방법이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나에게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주는 취미를 찾는 것이다. 저자는 '줌바 댄스'를 시작하고 난 이후로 삶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신나게 몸을 움직이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시간이야말로 저자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되었던 것이다. 나 역시도 몇 년 전 댄스 학원을 다닌 적이 있어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다. 각자 나이도, 외모도, 춤 실력도 다르지만 하나가 되어 음악에 몸을 맡기는 순간은 정말 재미있었고 지친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꼭 춤이 아니더라도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힘을 불어 넣어주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좋을 것이다.



 《빌리프》에는 다양한 자기 계발서에서 발췌한 내용들이 실려있다. 그래서 그 많은 책들을 직접 다 읽지는 못했어도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접할 수 있었다. 거기에 본인의 솔직한 경험과 시행착오가 담긴 이야기까지 더해져 그 어떤 책보다 인간적이고 실용적이었다. 곧 다가올 새해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데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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