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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초마인드 - 내 안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생 전략
마이클 하얏트.메건 하얏트 밀러 지음, 임윤진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우리 모두는 살아온 환경이나 방식이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평생을 살아오면서 굳어진 사고방식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머릿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사고방식을 '내레이터'라고 말한다. 이 내레이터는 우리가 겪게 되는 모든 순간마다 목소리를 높여 외친다. '이건 위험해!', '나는 할 수 없어.', '분명히 비웃음을 사고 말 거야.' 같은 부정적인 말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따라서 우리가 긍정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 내레이터를 바꿔줘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이 《초마인드》에서 소개되고 있다.
1단계 :
나를 지배하는 그 목소리
인식하기
부정적인 뇌의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총 3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인식하기이다. 우리의 내레이터, 즉 뇌는 아무리 새로운 정보라 할지라도 언제나 자신이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내레이터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사실보다는 주관적 견해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뇌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가 실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머릿속에 저절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이, 사실은 아무런 근거도 없음을 인식하고 객관적 상황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이 '인식하기'의 주된 목표이다.
2단계 :
완벽한 시나리오는 없다
질문하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앞서 말한 내레이터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이제 2단계로 향하는 문이 열린 것이다. '질문하기'라는 방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실행하고자 하는 것들의 가능성을 주의 깊이 고려해야 한다. 지금껏 우리 스스로를 얽매어 왔던 부정적인 사고에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아무리 불확실해 보이는 것이라도 깊이 검토를 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이 처음에는 얼토당토않게 느껴지고 심지어는 무섭게까지 느껴지겠지만 모든 가능성은 불확실성에서 태어나는 것이므로 용기를 나타내야 한다.
3단계 :
초마인드로 사고하라
설계하기
마지막 단계는 바로 '설계하기'다. 굳어진 생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새로운 생각 패턴을 넣어주는 것이다. 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 이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명쾌한 해답이 떠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약적 사고를 긍정적 사고로 변화시키는 방법 중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부정적 사고)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지. (긍정적 사고)
난 실패했어. 실패작이야. (부정적 사고)
실패란 피드백에 불과하지, 결론이 아니야. (긍정적 사고)
해봤는데 난 잘 하지 못하더라고. (부정적 사고)
매번 잘 해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야. (긍정적 사고)
이렇게 고정된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게 되면 좀 더 넓은 시야로 주위를 관찰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의 생각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참고해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도 있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문제를 의식하며 고민하는 것에 못지않게 우리의 '무의식' 또한 조용히 일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도 뇌 속에서는 그 문제에 관련된 모든 뉴런들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새로운 인과관계를 찾아낸다. 위대한 발명가들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중요한 것을 발견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금껏 나를 제한했던 낡은 사고방식의 틀을 벗어나면 새로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이 책의 제목처럼 내 안의 한계를 넘어서서 더욱 유의미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