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 라임 그림 동화 31
엘라 빌트베르거 지음, 린다 볼프스그루버 그림, 전은경 옮김 / 라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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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특별함을 담은 예쁜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잠자리가 날기 직전, 해가 떠오르기 전, 새가 울기 바로 전, 빗방울이 떨어지기 바로 전 등 아주 짧은 순간 찰나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도서입니다.

시처럼 느껴지는 짧은 문장에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게 하는 놀라운 그림책이네요.

우리에게 익숙한 상황들이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들이 책에 담겨있어요.

예쁜 그림을 보고 있으니 그순간에 있는 듯 잠시 숨죽이게 됩니다.

그림책이 던지는 질문에 답을 생각하다 보면 마음속이 편안해지고 잔잔해짐을 느낄 수 있네요.

그리고 마음속이 풍부하게 가득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과 주고 받는 질문에서 장면들을 상상하기도 하고 경험도 꺼내 보며 다양한 문장들을 이야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잠자리를 잡으려 살금 살금 걸어갔던 그때, 파르르 날던 잠자리를 떠올리고 , 몇 년전 동해에서 아침해가 떠오르길 기다리던 기억, 비가 갑자기 떨어져서 함께 뛰었던 기억 등

잊고 있었던 추억도 떠올려 보았지요.



[어떤마음] 그림책은 누가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네요.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그림책입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순간의 소중함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책 읽어보시길 바래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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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비룡소의 그림동화 314
리타 시네이루 지음, 라이아 도메네크 그림, 김현균 옮김 / 비룡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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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일 뉴스에서 본 사진 한장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렸지요.

튀르키예 해변에 떠밀려온 난민 아이의 시신 사진 이었어요. 세살 알란이라는 아이였지요.

이 책의 작가님도 그 뉴스를 보고 알란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이책을 4년동안 수없이 고쳐쓰며

완성했다고 하네요.

지금도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있고 난민들은 자꾸 생겨나고 있어요.

전쟁을 피해 떠나온 수많은 이들을 다 받아줄 수 있는 나라가 없으니 난민들은 임시 난민 수용소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책에서 난민들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해 두었어요.

가방속에 몰래 숨어 피난을 가면서도 아빠는 아이가 겁먹지 않게 놀이 처럼 이끌어가고 대화도 끝없이 이어갑니다.

국경을 넘을 수 없어 바다를 건널때도 아이에게 초능력이 있는 구명조끼라고 안심시켜요.

부모의 참 모습을 그림책을 통해 배웁니다.

받아주는 곳이 없으니 기다림은 길어지고 아이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애쓰는 아빠의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아빠의 바램처럼 난민촌의 생활이 쉽지 않음에도 아이는 다양한 상상을 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요.



무서운 전쟁의 상황,국경의 삼엄한 경비, 바다의 무서운 파도, 텐트로 가득한 난민촌, 끝없는 기다림의 줄 ...

아이의 바램까지 그림 표현도 정말 좋아요.

책을 만드는데 4년의 정성을 쏟은 만큼 훌륭한 그림책이 완성된것 같아요.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들이 전쟁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어요. 난민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주기는 어려운 주제인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함께 읽으며

전쟁과 아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집으로돌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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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트리스탄 - 영국 편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2
송언 지음, 소복이 그림 / 종이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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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별한 산타 이야기를 만나 보았어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오래오래 기억될 선물을 주고싶던 이야기 산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기로 하고. 말하는 루돌프와 시간의 틈을 통과해 이야기 선물을 모아요.

그리고 첫번째 이집트 이야기와 함께 가져온 '라마의 별'의 비밀이 얻은 이야기 세계로 다시 갈수 있게 해주고, 라마의 별 열개를 모으면 새로운 이야기 세계가 열린다고 하네요.

산타와 루돌프가 시간의 틈을 지나 떠난 두번째 나라는 바로 '영국' 라마의 별을 갖고 돌아온 산타는

아주 오래전 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영국의 옛이야기 두편 <기사 트리스탄 >과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를 재미있게 들려주네요.

[기사 트리스탄]은 영국의 오랜 옛날 아일랜드와 콘월의 전쟁중에 이야기로 이룰 수없는 사랑에 슬퍼하는 트리스탄과 이졸데 공주 이야기에요.

태어나면서 부터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에게도 길러지지 못한 트리스탄은 외삼촌인 마르크왕과 함께 지내며 콘월의 기사로 성장하고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고 있던 콘월을 위해 잉글랜드의 왕자 마홀트를 격투 끝에 죽이는데요. 마홀트의 여동생인 이졸데 공주는 마홀트의 복수를 다짐하지만 트리스탄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책속의 엇갈린 사랑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도 아서왕의 유능하고 오랜 친구인 랜슬롯과 왕비 귀비네어 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인데요.

두 이야기 모두 기사들의 용맹스러운 이야기와 함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담겨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속에 영국의 역사와 문화도 엿볼 수 있답니다.

소복이 작가님의 그림이 핵심 내용을 재미있게 표현해 주어서 아이가 그림 보는 재미에도 푹 빠졌답니다.

아이가 개인적으로 영국에 관심이 많아서 영국편을 읽어 보았는데 '기사'의 나라인 만큼 이야기 두편 모두 기사 이야기이고 조금 어렵게 느껴 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이 입말체로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이야기 산타는 앞으로도 많은 나라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가져 올건가봐요.

크리스마스와 상관없이 선물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시리즈가 앞으로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됩니다.

동화 이야기 말고 이야기 산타와 말하는 루돌프의 모험 이야기도 기다려지네요.

'라마의 별' 이 모두 모이면 무슨일이 벌어질지도 궁금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도서 읽어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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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봇-0 - 지하 세계에서 온 편지 456 Book 클럽
박우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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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크리스마스에 재미있는 책을 읽어보았어요.

바로 <산타봇-0> 인데요.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든 이야기랍니다.

크리스마스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날일텐데요. 지하세계에도 착한어린이가 선물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정이 정말 재미있는데요.

300p가 넘는 두꺼운 도서지만 만화처럼 그림이 많아서 열살이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작가의 말에 이책이 나오기 까지 1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 작가님의 꾸준한 노력에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네요.

책의 곳곳에서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은데요.

산타봇-0 가 지하세계로 내려갈때 아래로 내려가면서 글자 위치가 바뀌는것도 재미있고 지하세계에 살고있는

다양한 등장인물 들도 아주 재미있어요.

아이가 이번 도서를 통해 지하세계에 대해 많은 지식을 쌓았답니다.^^

산타봇이 지하세계에서 위험에 처해 있을때 알티산과 데모나가 도와주는데 지하세계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도 선물도 모르고 산타봇을 도둑으로 착각해 야단인데요.

지하세계를 지키려는 하데스와 엉뚱하지만 귀여운 하데스 주니어는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봇에게 자신은 착한아이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캐롤에도 울면 안돼~를 이야기하며 어른들은 착한아이의 기준을 정해두는데 이 도서에서는 착한 아이가 기준이 아닌 아이 그자체가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우리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지하세계의 크리스마스를 '산타봇-0'와 함께 해보세요.

임무 완수 후 복귀하려는 산타봇-0 에게 전해지는 이야기

"이제 산타도, 크리스마스도, 선물도 모두 없다"

다음 이야기가 벌써 너무 기다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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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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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산타 뽑기 2 - 선물 대소동 내 멋대로 뽑기
최은옥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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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를 만났어요.

내멋대로 시리즈 동화는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중 하나인데요^^

12월에 선물같은 도서[내멋대로 산타 뽑기2]를 만나서 더 즐거웠답니다.

툴툴 산타라는 호칭만으로도 아이들은 온갖 상상을 하며 까르르입니다.

귀여운 모자 악당들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될 캐릭터들이구요.

동물 친구들도 아이들에게는 더 친근하게 다가와서

2권이지만 1권을 읽지 않아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요.

저희는 2권 읽자마자 1권을 꼭 읽고싶어 하네요.

작가님은 1권 출간후 2편을 쓸 생각은 상상도 못하셨다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툴툴 산타와 모자 악당들 이야기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함께 하고 싶네요.

너구리의 새로운 꿍꿍이도 너무 궁금해집니다^^

내멋대로 시리즈는 항상 단권으로 나왔는데 산타뽑기는 처음으로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는데 다음편이 또 기다려지는 동화에요.

크리스마스에 읽으면 너무 재미있는 동화책으로 이미 자리 잡았네요.

초등저학년 읽기 독립으로도 좋아요. 그림도 적당히 있고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어서 금방 읽네요.

크리스마스에 함께 하면 좋을 [내 멋대로 산타 뽑기2]

선물 대소동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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