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특별한 산타 이야기를 만나 보았어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오래오래 기억될 선물을 주고싶던 이야기 산타는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기로 하고. 말하는 루돌프와 시간의 틈을 통과해 이야기 선물을 모아요.그리고 첫번째 이집트 이야기와 함께 가져온 '라마의 별'의 비밀이 얻은 이야기 세계로 다시 갈수 있게 해주고, 라마의 별 열개를 모으면 새로운 이야기 세계가 열린다고 하네요.산타와 루돌프가 시간의 틈을 지나 떠난 두번째 나라는 바로 '영국' 라마의 별을 갖고 돌아온 산타는 아주 오래전 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영국의 옛이야기 두편 <기사 트리스탄 >과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를 재미있게 들려주네요.[기사 트리스탄]은 영국의 오랜 옛날 아일랜드와 콘월의 전쟁중에 이야기로 이룰 수없는 사랑에 슬퍼하는 트리스탄과 이졸데 공주 이야기에요.태어나면서 부터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에게도 길러지지 못한 트리스탄은 외삼촌인 마르크왕과 함께 지내며 콘월의 기사로 성장하고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고 있던 콘월을 위해 잉글랜드의 왕자 마홀트를 격투 끝에 죽이는데요. 마홀트의 여동생인 이졸데 공주는 마홀트의 복수를 다짐하지만 트리스탄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책속의 엇갈린 사랑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도 아서왕의 유능하고 오랜 친구인 랜슬롯과 왕비 귀비네어 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인데요.두 이야기 모두 기사들의 용맹스러운 이야기와 함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담겨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속에 영국의 역사와 문화도 엿볼 수 있답니다.소복이 작가님의 그림이 핵심 내용을 재미있게 표현해 주어서 아이가 그림 보는 재미에도 푹 빠졌답니다.아이가 개인적으로 영국에 관심이 많아서 영국편을 읽어 보았는데 '기사'의 나라인 만큼 이야기 두편 모두 기사 이야기이고 조금 어렵게 느껴 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이 입말체로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이야기 산타는 앞으로도 많은 나라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가져 올건가봐요. 크리스마스와 상관없이 선물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시리즈가 앞으로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됩니다.동화 이야기 말고 이야기 산타와 말하는 루돌프의 모험 이야기도 기다려지네요.'라마의 별' 이 모두 모이면 무슨일이 벌어질지도 궁금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도서 읽어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기사트리스탄#영국이야기#이야기산타#나라별이야기#원탁의기사#아서왕#종이종#이야기산타세계일주#송언#소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