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특별함을 담은 예쁜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잠자리가 날기 직전, 해가 떠오르기 전, 새가 울기 바로 전, 빗방울이 떨어지기 바로 전 등 아주 짧은 순간 찰나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도서입니다.시처럼 느껴지는 짧은 문장에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게 하는 놀라운 그림책이네요.우리에게 익숙한 상황들이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들이 책에 담겨있어요. 예쁜 그림을 보고 있으니 그순간에 있는 듯 잠시 숨죽이게 됩니다.그림책이 던지는 질문에 답을 생각하다 보면 마음속이 편안해지고 잔잔해짐을 느낄 수 있네요.그리고 마음속이 풍부하게 가득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아이들과 주고 받는 질문에서 장면들을 상상하기도 하고 경험도 꺼내 보며 다양한 문장들을 이야기해 볼 수 있었습니다.잠자리를 잡으려 살금 살금 걸어갔던 그때, 파르르 날던 잠자리를 떠올리고 , 몇 년전 동해에서 아침해가 떠오르길 기다리던 기억, 비가 갑자기 떨어져서 함께 뛰었던 기억 등잊고 있었던 추억도 떠올려 보았지요.[어떤마음] 그림책은 누가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네요.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그림책입니다.한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순간의 소중함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책 읽어보시길 바래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어떤마음#라임#아름다운그림책#순간의특별함#찰나의순간#마음읽기#함께읽는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