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 힘들지, 하지만 널 위해 내가 허락한 시간이다
체리 힐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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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계가 지구촌사회라고 하여 IT강국인 대한 민국의 한 사람으로 아침의 정보가 저녁에는 쓰레기가 되는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면서 기다림은 죽음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인터넷이 먹통이 되고 어느 누군가 같이 접속이 되어 혼선이 생기면 화부터 내는 현실속에서 기다림은 무척 버겁고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면 주님은 응답을 신속하게 하는 가하면 어떤 응답은 지치고 넘어질때 정말 주님은 살아계실까 생각이 될때 주님의 숨결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요즈음 공부를 통해 공부때문에 힘이 드는 지금 학생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 우리 때와는 다르니까하는 안타까움과 애처로움을 느껴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친구 나사로가 죽었을때 나사로를 살리기위해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갈수 있었으나 주님의 영광을 돌리기위해 다음날 무덤에 들어갔을때 주님은 무덤에서 일으키는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예전에는 기도하면 바로바로 오던 응답이 이제는 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응답을 주심을 느낍니다.

평생에 떨어져보지 않던 시험 한번 떨어뜨리고 합격을 시켜주시는 역사, 예전에 금식을 하라고 할때 금식을 했더라면 귀중한 시간을 버리지 않았을텐데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가고 믿음의 겨울이 지나가면 그때서야 주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왜 그렇게 하셨을까하는 이해가 되는 것을 느낍니다.

어리석고 부족하여 그 당시 현실에서는 원망하고 화를 내었으나 주님은 더 좋은 것으로 알맞을때에 제일 좋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가하는 시험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왜 주님은 우리에게 즉각적으로 응답을 주시지 않고 기다리라고 하실까?

왜 주님은 힘들고 어려울때 주님의 숨결을 느낄수 없을까?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라는 응답을 통하여 나의 발전과 나의 영적인 성숙을 요구하시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기다림에 지쳐 주님을 원망하지 말아야하는데 미약하고 무지하여 주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구약성경 즉 출애굽기를 읽을때마다 왜 이스라엘사람들은 원망을 하는가 ?

고기를 달라하면 고기를 주고 밥을 달라하면 만나를 내려주시는데 참 이상하다 생각을 하였는데 구약시대의 역사가 지금 나에게도 역사를 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조금만 참으면 모든 일이 잘 될텐데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미련하고 나약한 내 자신을 탓하며 힘과 용기 인내심을 달라고 오늘 이시간에도 기도를 드립니다.

귀한 시간이 되어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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