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의 99%는 관계다 - 사람 때문에 상처 받지 말자
이현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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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다 같이 호흡하고 식사하고 한공간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회사 동료라고 봅니다.

그만큼 잘 알것 같고 서로 도와가면서 도와줄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것을 보게 됩니다.

특히 개인기업은 창의적인 생각과 실적위주의 업무를 통하여 보이지 않는 경쟁과 보이지 않는 총성없는 전쟁을 통하여 경쟁이 치열한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공직에 있다보니 개인기업보다는 치열한 경쟁은 없으나 한편으로는 실적위주가 아닌 혈연 지연 학연 등등으로 사기가 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공직의 한 병폐이지만 남편, 부모, 지역, 고향등으로 인하여 실력도 없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계속 안주하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또한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하여 직원들에게 군림하려하고 스트레스를 푸는등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하는 상사도 종종 보게 됩니다.

이 책은 세단계로 나누어졌는데 상사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이성과의 관계로 나누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이 책 내용이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한편으로는 오래전 겪었던 생각이 나서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무래도 저는 공직에 있다보니 공직이란 조직에 대하여 말을 하게 됩니다.

차라리 실적싸움이라도 하고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판단을 한다면 그나마 마음이 편할텐데 윗 사람에게 아부하고 인기로 논하다보니 역사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면 임금에게 아부하고 권력을 가지고 부패를 하게 되는 것도 이런 일의 일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사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은 담당으로서 계획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자꾸 재촉하는 것입니다.

계획으로 일을 하려고하는데 자꾸 재촉을 하면 너무나 속이 상할때가 있습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 큰 프로젝트을 만들려고 하고 일을 하려고 할때 자기 임기내 끝나지도 못할 것을 하라고 할때 기가 막힌 것입니다.

또한 저 자신도 일만 잘하면되지 무엇이 필요한가하고 처음 직장생활을 할때는 그렇게 생각하고 공직에 입문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은 어느 조직이나 모두 하는 것이 아니라 30~40%만 일을 하고 나머지는 거의 논다고 합니다.

살실 저도 일을 하다보면 일을 하는 사람은 너무나 일이많이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반면 어떤 사람은 출장을 달아놓고 자기 시간을 보내고 자기 일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가 있었습니다.

동료관계에서도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나만 즐기려고하고 쉬려고 할때 답답함을 느낍니다.

즉 우리는 비가오거나 비상때 밤샘작업을 하고 다음날 쉬러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번 차례인데 하지 않고 그 직원대신 밤샘작업을 하고 대기를 하라고 할때 답답함을 느낍니다.

공직 생활도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깊이 인정합니다.

성격이 곧고 정의감이 있다보니 다른 사람차례가 오면 일을 하지 않을때 공명심을 가지고 말을 하다보니 앞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고 뒤에서 뒷담화를 하고 끌어내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하기위해서는 직원들보다 특출나게 잘하거나 뛰어나게 잘 해서 차별화를 시켜야 한다보 봅니다.

그러나 이것도 관계가 우선 직원들간의 관계가 잘 정립이 되어 있으면 승진과 성과내기는 땅짚고 헤엄치기라고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관계의 중요성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장생활 즉 조직생활을 잘 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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