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는 프랜시스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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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는 프랜시스 - 마쓰이에 마사시

#도서지원 #출판사제공도서
@drviche

한 권의 책, 어떤 힘을 가졌나. 굳이 인생책이 아녀도 괜찮다. 한 권의 책으로 삶의 결이 방향을 달리 하거나 또 가느다란 경계를 넘나들었다면 책은 단순히 책이기만 할 수 없다. 무엇이 담겨있기에 그것을 펼친 자에게만 주어지나. 사슴벌레식 문답으로 시작해본다. ‘어떻게로든 알게 돼’

책의 서평지원 방식이 독특하다. 교환독서. 어릴 때 옆 반 친구에게 수업시간에 몰래 쓴 편지를 공책에 적어 쉬는 시간에 후다닥 뛰어가 전달해주면 친구는 기다렸다는 듯 또 수업시간에 답장을 써 나에게 가져온다. 사실 별 내용도 없다. 선생님 뒷담이나, 오늘 점심 메뉴(도시락 세대), 어제 티브이 프로그램에 나온 HOT 오빠들에게 대한 이야기 그게 다다. 근데 뭐, 별게 또 있나. 그게 다지. 중년이 된 지금 책을 교환한다? 서로의 소감을 교환한다? 재미있는 독서가 되겠다 싶어 단번에 신청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브런치에 매거진도 만들었다. 이 책뿐 아니라 다음 책, 그 다음 책으로도 어떻게로든 이어가자고. 서로書路.

안치나이 마을에서 계약직으로 우편 배달부를 시작한 삼십대 초반의 게이코와 마을의 전기를 송출해주는 프랜시스를 관리하며 손수 식사를 만들어 먹는 삼십대 후반의 가즈히코가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내용의 소설로 페이지 수는 적지만 들어앉은 문장과 단어는 할당된 페이지를 넘어 흘러넘치고 있었다.

그것에서 밤비와 교환 편지를 두 편씩 주고 받았다.

오랜만에 손에 쥔 일본 소설에 지난 날의 내가 소환되어 반가운 나는 언젠가의 나를 밤비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는 글을 남겼고, 밤비도 나와의 만남이 그 찰나의 우연들이 지금의 우리를 있게 했다며 지난 계절 속의 우리를 환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완독 후 남기는 글에서는 형태를 잃음으로서 언제까지고 남을 기억을 강물에 빗대어 전달된 밤비의 편지에 모든 시선의 이름과 무수한 별 저마다의 음으로 우리의 모든 계절을 기억하고 또 추억하자는 글로 책의 소감을 나누었다.

밤비의 어제와 나의 어제, 우리의 오늘 또 그리고 내일이 ‘지금’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걸 어렴풋하게 느낀다. 각자의 어제가 어떻게로든 이어졌기에 맞이한 지금이 무척이나 따스하다.

게이코의 장갑 위에 떨어진 눈은 우연찮게 이렇게 긴 시간 응시되지만, 대부분의 결정체는 아무도 보지 않는다. 갑지가 시작된 되돌릴 수 없는 여행의 앞길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영구히 착지하지 않는 눈은 한 조각도 없다. 분명한 것은 그 사실뿐이다. 125

아무도 보지 않는 작은 눈송이를 긴 시간 응시해줄 누군가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은 퍽 즐거운 일이다. 사라져 버릴 게 당연한 한 조각의 눈도 끝내 착지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결코 두렵지 않을 시간을 차츰 만들어가 보기로 한다.

@luv_bam_bi

#가라앉는프랜시스 #마쓰이에마사시 #일본소설 #연애소설 #장편소설 #비채 #김영사 #소설추천 #신간 #여름은오래그곳에남아 #교환독서 #브런치매거진 #브런치 #독후편지 #책벗뜰 #책사애2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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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한 인간론 - 쓸모의 끝, 의미의 시작
최준형 지음 / 날리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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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한 인간론 - 최준형

#도서지원 #출판사제공도서
@beyond.publisher

AI가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남은 것은 활동의 영역이다. 226p

꽤 오래전인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육아 독서회 초반에 선정도서로 편해문 저자의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라는 책을 함께 읽었다. 갑자기 그 책이 떠오른 이유는 지금 AI를 마주하는 우리에게 그것만큼 더 명징한 메시지를 주는 책이 있나 싶기 때문이다. 최근 읽은 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 또한 그 책과 궤를 같이 한다.

아이는 지극히 내향인에 가까운 성향을 가졌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피로해 하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에너지를 채우고 또 휴식한다. 그렇다고해서 집에만 있는 건 또 아니다. 어쩔 땐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땅거지처럼(비속어인가요? 어렸을 때 우리는 흙 파먹고 노는 아이를 땅거지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자연에서 활달히 노는 아이다. 각각의 모습이 전연 다르지만 양육자인 내가 봤을 때 놀이와 휴식을 분리할 줄 아는 영리함과 각각의 상황에 몰입하는 몰아감이 높은 아이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그것을 잘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해보인다. 놀이와 휴식, 일과 일상을 잘 조율하는 능력. 그것에 의미 있는 자질은 바로 ‘활동성’과 ‘요구하는 능력’이다. 네모 화면으로, 들려주는 목소리로,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으로 자신의 욕구와 요구를 차츰 잃어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인간다움에 필요한 요소가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과 인간이 같으면 안되는 이유가 분명하다. 어떻게 인간다울 수 있을까, 무엇이 AI와 달라야 할까를 염두하기 보다 ‘왜’를 떠올려 한다. 우리는 왜 인간다움을 추구하는가? 왜 AI와 달라야 하는가? 그것에서 앞으로 자신이 만들어 가야할 인간상이 정의 될거라 생각한다.

책은 인간이 무용해 졌다는 걸 이야기 하는 책이 아니다. 무용해진 인간에 대한 고찰이다. (그말이 그말 같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완전히 다른 말이다) 무용해진 능력을 무엇으로 대체해야 하나가 앞으로의 인간상이 맞닥뜨려야 할 숙제가 아닐까? 오직 노동력으로만 가치 있었던 구세대에서 이만큼이나 건너왔다. 지금도 일정부분 그것에서 자유롭지는 않지만 앞으로는 정말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요구도 그냥 ‘오늘 날씨 어때?’ 정도의 단편적인 내용을 떠나 날씨가 현재 나의 상황과 또 저변에 일어나는 일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그것을 대비하거나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나에게 그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영리하게 요구하는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관건이 되었다.

이 책을 마중물 삼아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서적들을 끊임없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알아내어 준비 하겠다, 정복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다. 앞으로의 나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유용하게 쓰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 하고 또 이야기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일었다. 추천한다.

#무용한인간론 #인간의쓸모 #최준형 #AI #챗GPT #책추천 #인공지능 #인간다움 #인간론 #인문 #양산 #비욘드날리지 #책사애25135 #책벗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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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 에린 엔트라다 켈리

원제 : The first state of being

#도서지원 #출판사제공도서
@bearbooks_publishers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 이곳이 우리 인생의 최고의 장소야.“

얼마 전 짧은 영상으로 유퀴즈 방송 장면을 보았다. 유재석 엠씨가 “어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라고 질문했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내 대답한다. “어른들은 20대 때는 10대가 좋았다고 하고, 30대 때는 20대가 좋았다고 한다, 40대는 30대가 좋았다고 하고, 50대는 40대가 좋았다고 한다. 그러면 모든 나이대가 다 좋았다는 거 아니겠느냐?” (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그 말에 엠씨 뿐 아니라 나 또한 입을 오므리며 짧은 탄성을 내질렀다.

좋은 날을 매 순간 맞고 있으면서 알지 못하는 것, 뒤늦게 깨닫는 것. 그것이 우리가 끝내 풀어내지 못하는 숙제이자 반성문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오늘’이라는 단어와 ‘first‘에 자꾸만 마음이 기울었다. 모든 오늘은 처음인 날이고, 그 처음인 날의 나는 첫 번째 존재. 이렇게 멋진 말을 알게 되어 무한히 감동스럽고 또 감사한 책이다.

나는 사실, 200년이라는 시간 적 간극을 넘나드는 타임 슬랩 이야기로 읽히지 않았다. 200년이나 먼 미래에서 왔다는 소년을 보며 그 세계를 궁금해하고 또 당장 일어날 대혼란(Y2K) 앞에 더할 나위 없이 불안해하지만 정작 2000년 1월 1일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듯 제아무리 예견하고 또 알아낸다 하더라도 결코 진실을 알 수 없으며, 200년 후의 세상이 지금의 나에게 아무런 힘이 없다는 사실을 마이클 또한 시나브로 깨닫게 된다.

“지금 네가 볼 때는 하나도 멋지지도 흥미롭지도 않겠지. 하지만 그건 자신이 날마다 순간마다 역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몰라서야. 물론 중대한 순간들이 있지.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이나 최초의 화성 여행과 목성 여행, 그리고 STM 발명 같은 것 말이야. 하지만 이 지저분한 거실 소파에 앉아서 EGG를 보는 순간에도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어. 숨 쉬는 매 순간 역사에 기여하는 거야.” 129p

지금 이 순간이 나라는 역사의 과정, 그것도 아주 중요한 모먼트라면 나는 이 순간에 무엇을 떠올리고 또 어떤 말을, 행동을 해야 할까? 어느 하나도 무용하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는 일, 나의 모든 것들이 내쉬는 숨과 들이마시는 공기처럼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지금이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존재의 첫 번째 순간인 지금, 내일을 데려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오늘이내일을데려올거야 #에린엔트라다켈리 #뉴베리대상 #대상수상작 #뉴베리 #장편동화 #고정아 #책읽는곰 #책추천 #동화추천 #책사애25133 #책벗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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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읽고 마음에 쓰는 붓다의 말 -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내 마음을 벼리는 시간
고운기 지음 / 맘에드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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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출판사제공도서
@maum.dream_books

‘손으로 읽’는다는 표현에 마음이 기운다. 아이가 어렸을 때 우연히 참여하게 된 필사 챌린지로 첫 필사를 시작했다. 나를 위한 필사였다기보다 학령기 전 아이에게 ‘글자쓰기’의 허들을 낮춰주고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주 2~3회로 밴드에 필사한 사진을 인증하는 방식이었다. 거실에 교자상을 펴놓고 아이와 마주 앉아 필사를 했다. 아이는 명화그림책으로, 나는 칼데콧상 수상작품으로 각자가 쓸 책을 골라 앉아 즐거운 마음으로 했다.

그렇게 시작했다고 하면 어느새 4년차 필사러가 되는 건가? 본격적으로 오롯이 나를 위한 필사를 시작한 건 재작년 말 <명상록>을 아침마다 조금씩 따라 쓰고 부터였다. 당시에는 불안한 마음을 어찌할 도리가 없어 초연함의 끝판왕, 아우렐리우스의 문장들을 따라 쓰며 마음을 다스렸다. 이후 ‘필사하는 마음’ 필사모임에 참여하면서 황현산의 <밤이 선생이다>로 본격 필사를 시작했다. 그때 꾸준히 필사하며 느끼기를, 필사는 단순히 텍스트를 따라 쓰는 것만이 아닌 또 하나의 글을 지어나가는 것임을 꽤 진하게 느껴볼 수 있었다.

이후 만나는 필사책들이 어떻게로든 나에게 이로웠다는 점은 꼭 밝히고 싶다. 재미 삼아 시작한 그때의 필사가 열 살(첫 필사는 7살 초) 이 된 지금도 형태를 조금씩 바꿔가며 매일같이 쓰고 있는 아이를 보면 그때 필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는 아이대로, 나는 나대로 그렇게 4년째 마주 앉아 필사하는 시간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을 만큼 충만한 시간이다.

기회가 닿을때마다 좋은 필사책을 선택해 매일은 아니어도 곧잘 글을 쓴다. 이 책 <붓다의 말>은 불교 경전인 아함경, 화엄경, 법구경, 능엄경이 저자의 코멘트와 함께 여러 꼭지 실려있다. 칼럼집, 사회과학서, 소설, 철학서등 다양한 글을 필사했지만 법경을 따라 써보긴 처음이었다. 깨달아가 과정에서 만나는 무수한 문장에 손을 대고 곱씹고 또 순간의 단상을 끄적이다보면 그 날의 아침이, 또는 잠들기 하루를 닫는 순간이 제법 포근하게 다가온다.

단순히 손으로만 쓰는 행위를 통해서도 충분히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경험의 멸종>에서도 손의 역할과 손이 해야 하는 것들을 잘 설명하지 않았나. 여기 손으로 읽는 필사 책 <붓다의 말>을 따라가며 남은 한해동안 마음에 새기고 또 어루만져 보길 바란다.

#붓다의말 #손으로읽고마음에쓰는붓다의말 #법경 #불경 #필사책 #필사추천 #고운기 #아함경 #화엄경 #법구경 #능엄경 #아침필사 #밤필사 #책벗뜰 #책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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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 삶의 장면마다 발견하는 순우리말 목록
신효원 지음 / 생각지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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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 신효원

#도서지원 #출판사제공도서
@thmap_books

서른아홉에 노안 판정을 받았다. 스물여섯부터 새치 염색을 꼬박꼬박 했으니 이른 노화 증상은 놀라웠던 건 아니었다. 알면서도 하루아침에 달걀말이 테두리 경계가 흐려져 젓가락으로 툭툭 찔러 보던 순간은 생각보다 더 암울하고 절망스러웠다.

이전과 다른 시야를 받아들이는 데에 꽤 많은 내려놓음이 필요했다. 지금에 와 우스운 건 그때 그 흐려졌던 테두리가 이제는 아예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더 안 좋아졌다는 사실. 요즘 드는 생각에 딱 그때로만 돌아가도 소원이 없겠다 싶다.

늙는다는 건 그런 거겠지. 딱 3년 전, 딱 1년 전만 돼도 소원 없겠다 싶은 게 늙음이겠지. 그마저도 내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려 부단히 애쓰지만 4번째 돋보기안경도 흐려진 지금 나는 무엇을 더 보고, 무엇을 더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뜬금없이 계속 이어진다.

그래서 그런다. 아름다운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는 기쁨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름다움을 전면에 내걸고 보란 듯이 나타나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늘 있었지만 한 번도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던 그 하찮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기쁨이 더할 나위 없이 큰 요즘, 이 책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속 외계어처럼 어여쁜 단어들에 단박 마음이 기운다.

햇살 하나를 두고도 ‘해뜰참’이니, ‘갓밝이’니, ‘희붐하다’, ‘햇귀’등으로 이미 아름다움이 넘쳤던 것들에 한 번 더 짙은 아름다움을 드리운다. 해가 질 때까지를 ‘해껏’이라 한다. 양껏, 맘껏은 알았어도 해껏은 몰랐다. ‘해껏 너와 나란히 앉아 그 바다를 바라보았다.’ 혼자서 중얼거려보는 문장에 내가 아름다워하던 것들이 모두 다 튀어나온다.

한결같이 곧은 마음으로 꾸준하고 성실하게 나아가는 자세를 뜻하는 말, ‘지멸있다’, 이런 태도를 뜻하는 ‘지며리’를 앞으로 끈덕지게 써볼 생각이다. 어떤 일에 억지로 애쓰는 마음을 ‘굴침스럽다’고 한다. 이제 막 알게 된 단어 하나에 지난 내 삶 속의 굴침스러웠던 장면들이 떠올라 잠시 찡해졌다.

언어는 곧 세계다. 그 말을 들은 이후 내 삶을 채워가는 단어들이 어느 때보다 의미 있어진 지금, 내가 만난 이 사랑스럽고 다정한 언어들로 아름다움에 좀 더 다가가 보기로 한다. 언제고 정말로 눈이 보이지 않는 순간이 와도 그간 까서 먹은 아름다운 단어들로 남은 시간 광활한 꿈을 꿀 수 있기 바란다.

#우리가사랑한단어들 #신효원 #생각지도 #순우리말 #언어의 세계 #단어의힘 #우리말사전 #에세이 #책벗뜰 #책사애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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