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행복은 조용하게 느껴지고, 불행은 요란하게 다가오는 날이 많을까? 살다 보면 불행이 너무 많아 견딜 수 없는 날을 맞닥뜨릴 때가 있다.하지만 행복이 너무 많아서 죽을 정도로 행복한 날은 없는 것만 같다.이 책에선 이 이유를 행복을 우리가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행복은 쉽게 보이지 않는 조용한 것이어서, 우리가 찾고 그것을 소중하게 여길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고 말한다..‘그래서 산다는 건 행복의 언어를 수집해 가는 일처럼 느껴진다. 삶에는 좋았다는 말 한마디로 끝내기엔 아까운 순간이 참 많다. 그런 순간마다 편안함, 고마움, 다정함, 안도감 같은 이름을 하나씩 붙여보는 일. (중략)그렇게 행복을 부를 말이 하나씩 늘어갈수록, 내 삶에도 괜찮은 순간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행복은 제대로 된 이름을 얻을 때 비로소 선명해진다.’P. 6.이 책은 방향을 잃은 내게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삶에 방향을 잃고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야 할까. 내 삶에서 바꿔야 하는 것과 나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무언가 공허한데, 채워지지 않는 듯 할 때. 그럴 때 읽으면 좋은 지침서처럼 느껴졌다.뻔한 위로를 하지 않는다. 내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엮여 있다. 자신의 내면의 고백을 순수히 하면서도, 그로 인해 위로를 전하면서도, 결국에는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응원과 더 나은 방향으로의 조언이 묻어 있다..‘당신의 삶을 응원한다. 당신의 노력도 이해한다. 충분히 잘 했다. 그보다 나은 선택은 없었다. 그 정도면 되었다. 당신이 들인 시간은 결국 빛을 볼 것이다. 기어코 해내고야 말 것이다. 나는 당신을 믿는다. 한 치의 의심조차 하지 않는다. 정말 노력했고 애썼다. 그걸로 충분하다.’P. 306.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이 시집은 <신세기 도킹 스테이션>이라는 제목처럼신세기를 담은, 미래적인 시라는 느낌이 들었던 시집이다.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게 현대적인 방향을 넘어미래를 향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시어와 제목 때문일까)단어의 색다른 선택과 자유로운 행 간의 조합들이미래적인 느낌이 드는 시였다.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시의 중간중간에 인상에 남는 단어가 있다는 것이다.툭 튀면서강한 느낌인데, 시에 어우러져서 분위기로, 하나의 충격으로 나타나는 점이 좋았다.개인적으로 시는 감성적이고아날로그적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시는 디지털과 신세기가 합쳐 미래 세계를 담은 듯한 느낌이 있어 신선했다.그게 이 시집의 매력인 듯 하다.<신세기 도킹 스테이션>이라는 제목에 걸맞은새로운 느낌이 좋았던 시집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이 책은 반복되는 하루를 살게 된 한 여인이 시간의 틈새에서 빠져나오려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2025 국제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이기도 하고,SF와 시간이라는 소재가 흥미로워 기대가 됐던 소설이다.1권은 주로 시간의 틈새에 빠진 주인공이그 속에서 겪는 고독과 상실감,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주 감정으로 가지고 나아가는데,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홀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의 격차를 느끼는 부분이 안타까우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져 어딘가 동정 어린 공감이 되었다.2권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하다.1권의 마지막에 아직 해결하지 않은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빨리 책을 펼쳐보고 싶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몇 년 전에,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가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이 기억난다. 자신은 원래 다정한 사람이었지만, 학생들의 안 좋은 모습에 치이다 보니 다정함을 잃게 됐고, 착한 모습으로 행동하는 것은 손해만 보는 안 좋은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삶에 역경을 맞이하고 힘들게 보내다 보면 저절로 깨닫게 될 이야기라고.하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나는 그런 역경을 겪고도 다정함을 잃지 않고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강인한 거라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그 생각은 몇 년이 지난 현재에도 바뀌지 않았다.이 책에서는 다정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작가님이 쓰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아픔들과 그것을 치유해주는 사랑,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저절로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는 제목처럼, 다정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다정함은 사람을 살게 하고 타인에게 다정한 것은 나를 살게 한다. 왜냐하면 그 다정함은 나에게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부드럽지만 강인한 마음으로 나와 세상을 대하고 싶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이 책은 “같은 말을 하는데 왜 다르게 이해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살아가며 우리는 같은 말을 전달함에도 의미를 다르게 이해해 혼란을 겪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것은 업무나 공적인 일을 치룰 때 문제가 되는 부분 중 하나인데, 업무중에는 모두에게 같은 의미로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책에서는 이것을 ‘공통언어’라는 것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공통언어는 철학적 질문으로 만들어지는 언어이다. 철학과 언어의 결합으로 의미를 규정하고, 공통언어를 만듦으로써 우리는 같은 말로 이해하게 된다..개인적으로 나는 철학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철학으로 대화 방식을 해결한다는 점이 뜻깊었다. 철학과 언어의 결합은 언뜻 친밀하면서도 거리가 있다. 이 둘의 결합은 ‘어렵다’와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통언어‘가 되어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