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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 않게 -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기 초월의 힘
유덕권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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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안증이란 발표, 사람 만나기와 같은 주목받는 상황에서 심한 두려움을 앓는 정신질환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앓고 있는 병의 정확한 질환명을 알게 됐다.

병원에서 약을 받아먹기 시작한 지는 1년 정도 됐다. 근데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 발표를 하기 전에 약을 먹어도 불안한 건 그대로라 발표를 망치고 자책하길 반복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알게 된 인지행동치료가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예감이 든다.

인지행동치료란 성장 과정에서 생긴 잘못된 가짜 생각을 올바르게 바로잡아주는 치료이다.
사회 불안증과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책에선 인지행동치료의 방법과 효과 그리고 그 밖에 여러 치료와 도움들을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사회 불안증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
자기혐오에 시달리는 사람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사람
가짜 생각을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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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츄 -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고양이 그림책 암실문고
발튀스.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윤석헌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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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츄 (발튀스,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양이는, 지금 당신의 세계에 와 있다 하더라도, 조금은 밖에 머물러 있어요. 늘 그런 식이죠. 18p

고양이와 한 집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고양이는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만약 고양이가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 생각만으로도 싫다.

이 책은 고양이를 잃어버린 상실감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림책인데 성인이 읽어도 괜찮겠다는 느낌이 든다.. 검은색으로 그려진 추상적인 그림은 그러한 느낌을 더욱 심화시킨다.

읽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 집에서 함께하고 있는 고양이와의 시간도 무한하지 않을테니 지금의 시간을 즐겨야겠다는 생각. 고양이를 잃은 상실감은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

그림책은 오랜만에 읽는데 읽고 나서 여러 생각이 드는 것을 보아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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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관계 - 우리 삶에 필요한 예술가적 통찰과 상상
김상균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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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음악과 미술이라는 두 장르의 예술가가 등장한다.

클래식 음악가와 화가, 두 명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더욱 기억에 잘 남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 않나 싶다.

나는 현재 작가 외에도 미술 관련 직업을 희망하고 있다.
그만큼 미술에 흥미가 있기에 재미있게 읽었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인데 몰랐던 제목을 알아가는 느낌이 좋았다. 지식을 늘리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나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는 건 기분이 좋은 일이다. 혼자 머물러 있는 것 같을 때 나는 책을 읽곤 한다.

이 책도 나에게 여러 도움이 되었다. 그림에 관심이 있다고는 하지만 화가에 대해선 무지했던 내게
화가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가의 정보까지 알게 해 주었다.

내용을 잊어버리기 전에 복습 겸 재독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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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 더 멋지고 현명한 인생 후반에 대하여
아서 C. 브룩스 지음, 강성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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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아서 브룩스)

📎 한 줄 정리
인생의 쇠퇴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 우리는 살며 여러 번의 실패와 성공을 반복한다. 언제나 화창할 것만 같던 삶도 쇠퇴기를 겪게 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고 있었음을,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책에선 우리가 인생의 오후를 겪을 때 쇠퇴기를 겪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나는 과거 기억력이 좋았다. 지금보단 좋았으니까.

현재는 우울증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로 기억력이 좋지 않다. 어제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던 단어를 자주 까먹는다든지 하는.

그렇기에 나는 기억력이 나빠졌다는 이유로, 쇠퇴기를 맞이했다는 이유로 억울함,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곤 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다.

쇠퇴기를 맞이하는 건 당연한 거라고, 그러니 다른 방식으로 나아간다면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되었다.

내 인생에 찾아온 쇠퇴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는 법이 담겨있는 책이다.

쇠퇴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 집중하는 법, 삶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법도 담겨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던 책이기에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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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일만 남았어 - 자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하루하루 감정 회복 일기
이모르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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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일만 남았어 (이모르)

📎 그림일기와 글로 구성된 마음 성장기

📎 ’잘될 일만 남았어‘라는 제목처럼 따뜻한 내용이 가득한 이 책은, 작가님이 살면서 겪은 성장통과 마음 성장기를 귀여운 그림일기로 풀어서 담은 책이다.
마음이 서툰 나에게 이럴 땐 이렇게 하면 괜찮아질 거라고 알려주는 것 같아 큰 위로가 되었다.

📎 읽기 전 살펴보니 나오는 귀여운 그림들을 보며 왜 그림일기라는 것을 선택하셨을지 궁금했다.
그것은 책 첫 부분에서 알 수 있었다.
작가님은 ’어린 시절의 나‘를 살려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어린아이처럼 그림을 그릴 때면 있는 그대로의 나와 만나는 기분이 든다고. 어른이 된 자신과 어렸을 때의 자신, 성장통을 겪을 때의 자신. 등등 여러 모습들과 만나다 보면 외면했던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님은 나 자신을 그리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 여러 부분이 기억에 남지만 가장 여운이 남는 부분은 마지막 장이었다. 마지막 장이기에 더욱 여운이 남는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과 맞닿아 있어 더욱 그랬다.
책에선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삶은 무편집본이다. 그러므로 되돌릴 수도, 바꿀 수도 없지만, 내가 생각하지 못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그리다 보면 언젠간 소중한 순간들과 마주할 날이 있을 거라고.

반복되는 삶과 그로 인한 회의감에 빠질 뻔한 나를 구해 준 문장이었다. 역시 삶은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흘러간다는 게 맞는 말이란 걸 다시금 느낀다.

📎 반복되는 일상을 환기해 주는 소소한 행복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 덕에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으니까. 그 덕에 지금 내가 잘 살든 못 살든 간에 어떻게든 살아내고 있으니까. 171p

📎 이토록 개연성 따윈 없는, 독특한 삶의 이야기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삶의 영화감독인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222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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