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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프리 윌
박원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사회적 기업가 박원순 변호사의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 이야기

"정책을 바꾸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아래는 아름다운 가게의 성과(점포 80여개, 년 매출 100억)가 가능하게 한 힘의 단편들을 엿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책을 처음 기대 했던 것 보다 너무나 많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짧은 책이지만. 정말 간단한 내공이 아니었다. 아래와 같은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 만들어 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많이 배웠다.

---------------------------(아래:본문 중에서)----

관계를 유지,강화하는 법

1. 관계의 가장 기본은 '진심'이다.
   :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라. 진실한 마음은 소리없이 상대방의 마음과 통한다.

2. 관계를 유지하는 도구는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 연락이다.
  :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서로 연락하지 않고 만나지 않으면 관계를 사라진다. 당장 일이 없어도 연락하고 만나고 대화하라.
    그러면 관계가 형성되고 강화된다.

3. 지속적인 관계는 서로에게 이익이 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 무엇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하라. 상대방이 얻는 것이 많을 때 그 관계를 오래간다.

4. 상대에게 겸손하고, 상대를 칭찬하고 지지하라.
  : 상대방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겸손한 마음과 상대에 대한 솔직한 찬사 그리고 지지이다.

5.관계를 행복하게 기억하기 위한 도구는 '감사하는 마음'이다.
  : 'Special You' 의 법칙을 기억하고, 항상 상대방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또 그것을 표현하라.


진실과 진심이 가지는 위력

1. 진실과 진심은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 세상과 사람에게 진실과 진심을 가지고 대하라. 결국은 통할 것이다.

2. 일부의 사람들을 잠시 속일 수는 있을 것이다. 
  :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진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면 잠시는 믿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그 진심은 모든 사람을 설득하고 움직이는 힘이 된다.

3. 진심은 그것이 향하는 상대방의 진심도 얻어 내기 마련이다.  
   : 진심은 진심을 낳고, 진심끼로 통한다.

4. 모든 사람의 마음을 한꺼번에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 단 한 사람을 진실한 마음으로 감동시키면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 그 사람이 100인의 마음을 모아 낸다.

5. 내가 보여주는 진심이 상대방에게 바로 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 진심은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법이다.


명분이 가지는 위력

1. 명분은 세상의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근거이다.  
   :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명분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당신이 어떤 사업을 꿈꾸면 먼저 그 명분을 찾아라.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라. '나는 명분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2. 명분은 자신의 삶과 사업의 나침반 같은 것이다.  
   : 일이 혼란스럽고 가치가 흔들릴 때마다 다시 돌아와 기댈 것은 명분 뿐이다.

3. 명분은 사람과 그들의 힘과 재능을 동원할 수 있는 힘이다.  
   : 그러므로 자신이 확신하는 명분을 가지고 그들을 설득하고 동원하라. 명분은 돈과 권력보다 더 위대한 것이다.

4. 사람들이 기꺼이 도울 수 있는 계기와 과정, 기회와 광장을 디자인하고 만들어라.
   : 그러나 아무리 위대한 명분이라도 구체적인 콘텐트와 실행 프로그램이 없으면 힘을 가지지 못한다.

5. 아무리 좋은 명분도 겸손하지 않으면 그 빛을 잃는다.
  : 사람들에게 명분을 가지고 다가가고 요구하더라도 늘 겸손해라. 좋은 명분과 겸손이 결합되면 최고의 성과를 낳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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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인생 강좌 45편 - 윤석철 교수의 경영학 특강
윤석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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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 교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를 권하던 선배의 말을 귀뚱으로 들어 넘김지가 벌써 몇년은 된 것 같습니다. 우연히 윤석철 교수의 최근 동영상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상당히 쇼킹했습니다. 기존의 경영학의 그루라고 하는 주로 영미 중심의 서양사람들 이야기만 들어오다가 그와는 상당히 다른, 아니 전혀 다른 철학의 경영론을 본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풍미되는 여러 경영의 이론들을 가차없이 반박하는 깊이있는 이해와 힘있는 주장들이었습니다.

테일러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경영학 이론사에서 경영 전체상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유명한 서양사람들 한 20명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주장을 펼치는 내용들은 개별적으로 시사하는 바들은 모두 있지만 경영의 전체상을 바라보기에는 항상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팀의 경기를 평하면서 호나우드니 루니니 박지성이니 개별 개별 플레이어의 점수를 매기는데 익숙한 서양 사람들에게는 이런 방법론이 자연스러운 것인지는 모르지만  수비수, 미들맨, 포드 등 전체 선수의 구성, 조화, 감독의 역할, 작전, 상대팀과의 관계, 심지어는 당일 날씨까지 등 전체를 포괄하여 상호 연관을 설명하고 평가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우리들의 사고 구조에서는 그런 갈증이 당연한 것이죠.

윤석철 교수의 평생의 연구는 이러한 종합상을 만들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인 것이고, 그에 대해 경외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학, 자연과학, 경영학으로 이어지는 생각의 발자취가 그러하고 10년을 주기로 자기의 연구의 업적을 정리해 나가는 방법 또한 그렇습니다. 결국 일가를 이루어 내신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경영학을 이야기 하는데 잭 웰치를 칭송하고 메킨지를 대단한 회사로 여기는 태도가 만연된 우리 풍토에서 이런 사상이 높이 평가 받지는 못할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많은 경영자들로 부터 마음으로부터의 존경을 받고 계신다니 안도감도 들고 이렇게 평가해 주시는 분들이 내공있는 분들이실 텐데 적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경영은 곧 사람관리이고 사람관리는 곧 마음관리일 텐데, 토요타 따라배우기를 많이 논하기는 하지만 실제 토요타를 따라 배우지는 못하는 분들이 마음을 열고 일독해 보기를 권합니다. 경영학 이야기할 때 저도 이 책을, 또는 좀더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면 '경영학의 진리체계'를 권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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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란 무엇인가
조안 마그레타 지음, 권영설 외 옮김 / 김영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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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도움되는 책을 한권 보았다. (개인적인 소감이니 서평보는 분들에게 별 도움되는 말은 아닐 것이니 각설하고...)

무수히 많은 경영담론이 있지만, 전체로써의 경영의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목차를 몇번이고 생각하면서 세겨보길 권한다. 그 중에 스스로가 약한 부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지거나, 궁금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으면 관련한 주요 서적을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쉽게도 저자가 권말에 관련 또는 인용 도서들을 소개했지만 국내에서 번역서로 다 구할 수는 없을 것이고 그래도 유명한 책도 많이 있고 인터넷에 뒤져보면 요약된 영어본들은 더러 있으니 그것을 참조해도 좋고...)

내 경험으로는 각 장의 주제에 대해 최소한 '아 이런거 같다. 이런 의미구나'라는 걸 느끼는데 적어도 1년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남의 귀동냥이던, 유행하는 경영서든, 아니면 책임지는 실무를 수행하면서 겪어보면서 말이다. 생각하도 실행하고 반성하고 한번더 생각하고.. 그래야 조금씩 그 원리를 체득해 나갈 수 있는 주제들이다.

그렇지만 가장 압권은 에필로그의 경영자에 대한 정의다.

[경영은 아마도 제너럴리스트의 마지막 피난처일 것이다.
경영에는 기술적 지식과 인간적인 통찰력 둘 모두가 필요하다.
엄청난 복잡성, 불확실성,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시야와 기질이 있어야 한다.
분석력과 감수성, 정열과 호기심, 결단력과 인내력도 요구된다.
경영자는 무엇이든 물어볼 정도로 의심이 많아야 하고 어떤 것도 당연시 해서는 안되며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일을 제대로 하도록 만들기 위해 그들을 믿어야 한다.
....

경영자도 인간인 이상 우리를 자주 실망시킨다.
그러나 경영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수준은
개인이 스스로의 힘만으로 도달하기 어려울 정도록 높다]

경영의 그 주제들이 경영자에게 요구하는 것들이다.

(사족; 경영자라 해서 사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란 사실... 정말 사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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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세기
스튜어트 크레이너 지음, 박희라 옮김 / 더난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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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8월 08일에 저장
절판

10년 단위로 테일러 부터 현재까지 주요한 경영사상가들을 훑어 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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