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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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후작은 아들린 옆에 앉아 그녀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p.146)


후작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 나는 당신에게 나의 작위와 재산 모두를 걸 겁니다. 

그거면 내 사랑이 얼마나 진실한지 충분히 증명이 되겠지요?" 

(p.208)


"죄송합니다.

후작과의 결혼은 화려하긴 하겠지만 절대 행복한 삶이 아닙니다." 

(p. 219)




후작은 수도원에서 라 모트 내외와 함께 있던 '아들린'의 환심을 사려 애를 쓴다.

하지만 후작의 성정을 알게 된 아들린은 어떡해서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고난과 시련만이 계속 될 뿐.

그로 인해 그녀는 더욱 절망에 빠지게 된다.


인물들간의 갈등은 더욱 고조 되고 

그 갈등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들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진다.

더불어 갈등 속에서의 인물들간의 심리적 변화를 세세하게 그려내며

점점 긴장감이 도는 전개는

이야기의 박진감을 더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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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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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니 놀라실 거 없습니다. 

환영합니다.

폐허가 된 수도원은 제가 오랫동안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p.145)





소문이 무성한 수도원에

품위있는 행동, 화려한 차림새, 예의 바른 말투를 가진 이가 등장한다.

자신을 수도원의 주인이라고 말하는 몽탈 후작.

그의 등장에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피에르 드 라모트.

라 모트의 모습이 다른 이들에겐 너무 낯설기만 하다.


등장인물의  노래, 시 낭송, 시대적 문체들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시대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한다.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세세하게 이야기 한다는 점과

전형적이면서도 개성적인 인물들로 한층 더 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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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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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향해 다가가자 폐허처럼 보이는 고딕 양식의 수도원이 보였다. 

...... 건물의 대부분이 폐허로 허물어 있었고 세월이 휘두르는 칼날을 견뎌낸 부분은 으스스하게 쇠락해가는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p.29)





"절대 추적 당해서는 안돼!"

여기 이 생각 하나로 망명 길에 오른 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피에르 드 라 모트.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부와 명성을 누렸던 그는 

사치와 향락에 빠져 파멸에 이르렀고,

결국 채권자와 법의 심판을 피해 아내와 하인을 데리고 야반도주 중에 있다.

그러다 잠시 머물게 된 숲 속의 수도원.


17세기 그 시대적 배경이 그려지는 듯한 자세한 묘사와 더불어, 

인물들의 성격, 처한 상황들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 어느새 이야기에 빠르게 빠져들게 된다.

그들이 가는 곳곳 마다 사건 사고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 또한 책을 더 흥미롭게 읽게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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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생 공부법은 당신과 다르다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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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말하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과
그의 10가지 노하우는
많은 이들의 ‘학습‘ 바이블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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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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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고딕 소설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거리감 느껴지는 제목.
그러기에 더더욱 배가 되는 긴장감.
과연 ˝로맨스˝라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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