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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한편 후작은 아들린 옆에 앉아 그녀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p.146)
후작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 나는 당신에게 나의 작위와 재산 모두를 걸 겁니다.
그거면 내 사랑이 얼마나 진실한지 충분히 증명이 되겠지요?"
(p.208)
"죄송합니다.
후작과의 결혼은 화려하긴 하겠지만 절대 행복한 삶이 아닙니다."
(p. 219)
후작은 수도원에서 라 모트 내외와 함께 있던 '아들린'의 환심을 사려 애를 쓴다.
하지만 후작의 성정을 알게 된 아들린은 어떡해서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고난과 시련만이 계속 될 뿐.
그로 인해 그녀는 더욱 절망에 빠지게 된다.
인물들간의 갈등은 더욱 고조 되고
그 갈등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들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진다.
더불어 갈등 속에서의 인물들간의 심리적 변화를 세세하게 그려내며
점점 긴장감이 도는 전개는
이야기의 박진감을 더해주는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