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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
이소영 지음 / 래빗홀 / 2025년 10월
평점 :
#통역사 #이소영 #래빗홀
#도서협찬 @rabbithole_book
<래빗홀 미스터리 앰배서더> 서평단
3D업종에 종사하며 인간 취급도 못받으며 살아가는 난민들.
원전과 그로 인한 방사능물질에 노출된 힘없는 주민들.
힘 있고 돈 많은 자들에게 짓밟히는 약함.
부당함을 '당해내야' 하는 사람들을,
당돌한 주인공 '도화'와 #페루 의 여신이 함께 도와준다.
페루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 온것부터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이 모든것 또한 여신이 마련한 커다란 배경일까.
한국에 돌아온 도화는 암투병과 금전 문제로 힘들어한다.
그때 그녀에게 접근한 변호사'구재만'
페루 여성'차미비트'가 한국인 부부를 죽인 사건의
법정 통역인을 부탁한다. 단_진짜가 아닌
'재만'이 미리 짜놓은 각본대로 거짓 통역을 할것!
그 대가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구속된 '차미비트'는 자신이 '여신'이라고 말한다.
살해 현장에서 정신을 잃은채 있었지만 이마에 열린
<제3의 눈>으로 여신이 모든것을 지켜보았다.
파란색의 팔이 많은 난쟁이 같은 남자가
진짜 범인이라고 말하는 그녀.
페루에서도 <정으로운 썅년> 으로 불릴 정도로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 칠수 없고,
당돌하고 대범한 그녀 '도화'는 파란 남자를 쫒으며,
현재 도화가 살고 있는 이 동네에도 엄청난 악의가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는 걸 알아내고,그 여린 몸으로
넘어지고 구르고 엎어지면서도 앞으로 나아간다.
여신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도화'로서,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도화'로서,
정의감에 불이 붙어버린 여리고 착한'도화'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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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뒤에는
#시바 여신과 #아파스마라 에 대한 #전설 이 궁금해진다.
'도화'가 그리도 좋아하는 페루를 검색 해보고,
전설이나 #신화 남아메리카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자극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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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다'고 했는데, 다시 '정신이 드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신을 잃은 사람은 목격할 수 없자. 왜냐면, 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찝찝함이 남았다.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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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나비가 보라색이죠?"
"멍들면 보랏빛이 되잖아요. 잠시 멍든 거지, 망가진 건 아니라는 의미예요."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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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내 안의 신이 그대 안의 신을 존중합니다'라는 뜻이다.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