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사라 피어스 지음, 이경아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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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빛이우리를비추면 #사라피어스
서평단 #밝은세상

와우 에필로그!! 이게 머선 일이야!!
너는 도대체 누구냐!!( ゚A゚ )
이제 엘린의 형사 시리즈가 탄생한 것인가
✧*。٩(ˊωˋ*)و✧*。

슬픔과 상처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형사 '엘린'은 휴직중 연인 '윌'과 함께 영국에서 스위스로 여행을 가게 된다.

가벼운 여행이 아니라. 마음이 무거운 여행이라는게 핵심.
어릴적 사고로 인해 사이가 서먹한 남동생 '아이작'의 약혼 파티를 위해
그들은 산속에 위치한 (르 소메)호텔에 묵게 된다.

물론 '엘린'이 피해의식이 심하고,
추리 실력이 '헛발질 장인' 이었지만ㅋㅋㅋ
결국, 결과값을 얻어내고 그 안에서
스스로도 감정의 상처를 치유 해내는 성장과정을 보여줬다.

유리 장식과 커다란 창이 돋보이는
눈 덮힌 호텔_ 실종자가 하나 둘 생기고,
결국 실종자는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
시체의 팔목에 남아있는 구리 팔찌와 방독면 마스크는 #괴기 스러움을 소름 돋게 표현한다.
#나치 와 #마루타 를 생각나게 했던 씁쓸함.

산사태로 인한 #클로즈드서클 형태의 연쇄살인과 1920년대에 결핵 환자들을 위한 시설이었던 호텔의 과거가 음산함을 더해준다.

모두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듯하고,
호텔의 오너 '루카스'와 '세실'은 무언가 계속 숨기는듯하다.
눈 폭풍으로 인해 경찰은 올수 없고, 사상자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호텔에 갇힌 사람들은 불안감이 한층 고조된다.

피해자는 절대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품고 산다.
법이 지켜주지 못하고 가족이 지켜주지 못할 때에는 그 상처가 더욱 썩어 곪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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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과 아름다운 건축물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 으스스한 느낌을 풍긴다. 어쨌거나 이 호텔 건물의 과거 용도는 결핵환자들이 병마와 싸우다가 죽어간 요양원이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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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린 게시물들은 당신의 욕망과 마음 깊이 숨겨진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창이 되어주기도 한다. 당신이 올린 게시물을 보는 동안 그 이면에 숨은 욕망과 심리를 유추해볼 수 있다.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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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상자에 눈이 쌓여 있고, 손으로 눈을 치운 부분이 있다. 유리 상자 안을 들여다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란다. <잘린 손가락 세 개가 들어 있다.>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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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인 범죄나 뜻대로 되지 않은 불장난에 대한 복수극도 아니다. 그보다 훨씬 더 큰 흑막이 도사리고 있다.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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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술이 하나의 지점을 향해 가고 있다. 섬뜩한 날것의 논리. 가장 잔인하고 힘의 균형을 뒤집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복수.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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