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명문장 필사 노트
김현정 지음 / 문예춘추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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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 명문장 필사 노트>

🔖p.64
끝까지...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
포기한다면(그 순간)
그때가 바로 경기 종료다.

💭
누구에게나 10대, 20대에 가슴 뛰게 좋아해 본 것이나
잠 못 자고 푹 빠져들어 본 것이 한두 가지쯤은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일본어와 일본드라마가 그랬다.

10대 때는 <꽃보다 남자>, <슬램덩크> 같은 만화책에 빠졌었고
20대 초반에는 우연히 본 일본드라마에 푹 빠져
일본영화와 일본 예능프로까지 챙겨보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 공부에도 빠져보았다.

고등학생 때 제2외국어가 일본어였지만
그때 배운 것은 거의 생각나지 않고,
20대에 봤던 일드의 대사는 아직도 생각날 정도니 말이다.

📖
이 책은 일본 콘텐츠 속 명문장 100편을 엄선하여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 횬쌤의 코멘트를 실었다.
원문과 번역문을 따라 써볼 필사 공간도 여유있다.

거기에 문법 해설과 단어 모음까지 깨알같이 담아 놓아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읽고 필사하니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시간이었다.

처음 보는 작품과 문장도 있었고,
내가 아는 작품들이 나올 때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은 단순히
일본어 문장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좋아했던 작품 속 장면을 떠올리며 문장을 직접 손으로 따라 쓰며
그 의미를 천천히 되새길 수 있었다.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부담 없이 읽어볼 수 있는 책이고,
나처럼 한때 일본 콘텐츠와 일본어에 푹 빠졌던 사람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책이다.

나에게는 일본어 공부책이라기보다
그 뜨거웠던 20대의 나를 다시 만나는
조금 특별하고 몽글몽글한 필사 시간이었다.

📌
문예춘추사에서 진행하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리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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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담쓰담 마음 읽기 - 나를 지키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청년을 위한 상담 치유서
남기숙 지음 / 이은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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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돌보는 행복 레시피는 무엇인가요?"

📖 p.78
나를 돌보는 레시피는 많을수록 좋다.
환경에 따라 1번, 2번, 3번... 번갈아가며 하면 된다.
대단한 레시피가 아니어도 괜찮다.

💭
17년 차 상담 치료사인 저자가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려준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 성소수자로서 정체성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 학교폭력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 자살 유가족으로 깊은 슬픔을 견디는 사람, 그리고 장래에 대한 막막함과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불안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까지.

'청년들의 고민'을 담고 있지만 읽다 보니 꼭 청년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핍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마음에 한 번도 금이 가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면서도 마음이 아픈 것은 꽁꽁 숨기고 끙끙 앓고 상담이나 약물 복용을 괜히 부끄럽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어려움은 혼자 참고 견디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약물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며
또는 단 한 명의 든든한 지지자의 존재만으로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기도 한다.

사소한 것도 참고 지나치지 않고 지친 나에게 숨 고를 시간을 허락하고, 소중한 나에게 먼저 마음의 안부를 묻는 것.

작지만 사소한 나를 돌보는 레시피를 찾는 것♡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 잠깐 산책을 하는 것, 누군가에게 안부를 묻는 것. 그리고 필요하다면 도움을 요청하는 것.

"나는 요즘 잘 지내고 있나요?"

오늘만큼은 다른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어주자.
마음을 쓰담쓰담해줄 책이 필요하다면 이 책🩷


📍이은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리뷰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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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꽃이라 부르고 싶다
인향만리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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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너의 이름을 꽃이라 부르고 싶다>



꽃의 언어로 마음을 읽고,

채색으로 감정의 온도를 물들이는 시간



💭

컬러링은 뭔가 복잡하게 색칠하는 거라 생각했다.

이 책은 펴자마자 오른쪽 귀퉁이에 작은 꽃그림🌸

예쁘긴한데 이걸 어떻게 채색하지...? 하며 시작했는데

우와~

두 가지 색깔로 쓱쓱 칠했을 뿐인데 어느새 한 송이 꽃이 완성됐다.



밑그림에 은은한 음영이 들어가 있어서 색을 입히는 순간 꽃잎이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꽃이 완성될 때마다 내 마음도 조금씩 꽃밭으로 변해 갔다. 💐



그림은 말할 것도 없고 처음 들어 보는 꽃 이름과 꽃말 같은 문장들이 어쩜 이렇게 아련하고 예쁜지 모르겠다.😍

꽃에 대한 문장들은 또 얼마나 다정한지.

한 송이 한 송이의 꽃마다 사랑, 설렘, 열정, 순수, 위로, 그리움, 용기 같은 마음의 결이 담겨 있다.



특히 좋았던 점은 그날의 감정에 따라 마음에 드는 꽃을 고르고, 색을 입히고, 문장을 따라 써 내려가는 시간이 마치 나 자신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처럼 느껴졌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내 마음의 색을 들여다보게 해 주는 그런 시간.



색연필을 쥐고 천천히 색을 채우다 보니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좋아하는 색을 고르고, 마음 가는 대로 칠하는 그 시간 자체가 참 평온하다.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책👍



아이들 방학으로 앞으로 정신없을 30여일...

이 책으로 내마음을 예쁘게 물들여 봐야겠다🩷





📍하늘아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리뷰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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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초코빙수 - 지금여기 제철감각으로 살아가기
임애련 지음 / 이야기나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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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표지와 엽서 세트도 같이 온 너무 귀여운 책!

제목도 지금 계절에 너무 잘 어울리는 <여름엔 초코빙수>

사실 초코빙수를 먹어본 기억은 없지만 우리 애들이 들으면 환장할 것 같은 빙수 이름이다.🤦‍♀️



이 책의 묘미는 한편 한편 에세이마다 같이 나오는 저자의 그림.

연필로 그린 것도 있고, 오일파스텔 그림이 젤 많은 것 같다.



바쁜 것도 없이 시간이 없단 핑계로 한동안 소홀했던 그림을 이 책을 읽고 필사하며 조금이라도 다시 끄적여보게 되었다.



책의 내용처럼 요즘엔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전에

배송되는 새벽배송 덕분에 정말 편리해졌지만

가끔 제철에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만나면 정말 행복한 기분이다.



내게 있어 제철행복을 느끼는 음식은 흠...

엄마가 해주는 콩국수, 두릅전, 미나리삼겹살 정도?!



여행지에서의 특색있는 그곳만의 음식 앞에서

이번달 카드값 걱정에 지갑이 잠시 주춤하지만..즐기자🤣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소중한 순간이니까~



음식도 제철음식이 좋지만, 인간관계에도 제철이 있는 것 같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맛있는 것을 나누고, 마음을 전하는 시간.

그런 순간들을 미루지 않고 충분히 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여름, 마음까지 말랑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에세이.

잠시 쉬어 가며 읽기 좋은 따뜻한 책이었다. 🩷



📍이야기나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간심송 필사단과 함께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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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뇌 - 노화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헤더 샌디슨 지음, 진영인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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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는 어르신들만 걸리는 질병이라는 생각, '젊은 사람이 무슨 치매야...' 라는 건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된 것 같다.

최근에는 65세미만의 조기치매, 초로기치매, 30대 젊은 치매까지 이제 치매는 나이와 상관없이 전연령대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 되었다.



우리 외할머니와 친할머니도 노년기에 심하지는 않지만 치매를 앓으셨다. 한참 남은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부모님은 물론이고 나 자신의 뇌건강까지 걱정해야할 나이가 되었다.



마침 오퀘스트라3기로 만난 이 책이 다시 한번 뇌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

알츠하이머병은 궁극의 약이나 주사로 한방에 낫게 해줄

치료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극복이 쉽지 않은 질병이다.



그러나 최근 과학계에서 원인 중 40%가 '조절 가능 요인'임을 밝혔고 뇌 건강을 위해 40대인 우리도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이 남았을 것이다.



📖

이 책에는 당장 오늘부터 뇌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8가지 핵심 전략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책에 나온 모든 걸 읽는다고 그대로 실천하긴 힘들겠지만 네모박스의 '딱 한가지 실천', 이건 어쩌면 해볼 만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단순히 치매 예방 정보를 알려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지금 내가 하는 선택과 생활습관이 미래 나의 뇌 건강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너무 유익했다.



나처럼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사람이 당장 많은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운동하기, 수면 챙기기, 주변 환경 정리하기처럼 작은 실천 하나쯤은 당장이라도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p.83

당신이 매일 내리는 선택이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뇌 관리에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지금이 최선이다.



뇌 관리에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말이 오래 남는다.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되는 분들, 그리고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부터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더퀘스트 출판사의 오퀘스트라3기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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