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자! 개념 수학 1 : 수 - 개념 1을 알면 문제 100이 풀린다 지금 하자! 개념 수학 1
강미선 지음, 김용연 그림 / 휴먼어린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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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자! 개념 수학 :: 1수


개념 1을 알면 문제 100이 풀린다.



 

지음 : 강미선 / 그림 : 김용연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의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학'이라는 과목은 아이들에게 참 중요하죠.

다른 과목과 달리 '수학'은 계열성과 연계성을 가지고 있어 

전 학년(단계)의 수학 공부를 이해하지 못하였다면

다음 학년에서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이기도 하죠.

그만큼 첫 개념을 어떻게 잡아놓았느냐에 따라

 12년의 수학공부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지금 하자! 개념 수학>은 12년 수학의 첫 단추인 초등 수학의 필수 개념과 원리를

 영역별로 설명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다져 주는 초등 수학 개념서에요.

교과 연계가 표시되어 있어 수학의 체계를 짚어 가며 초등 수학을 총 정리할 수 있고,

어려운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따로 찾아 스스로 예·복습할 수 있는

친절한 수학 해설서랍니다.



 

요즘 새로 생긴 신조어 중의 하나로 '수포자'라는 말이 있죠.

'수포자'는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수학공부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어려운지,

스트레스 요인인지를 알려주는 단어인거죠.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30퍼센트 이상이 자신을 수포자라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하나의 개념을 가지고

 100가지 문제를 풀어내는 공부이기 때문에

이해의 단계 해당하는 초등 수학에서 제대로 개념을 다져 놓으면

 문제 해결력도, 창의 사고력도 기를 수 있어요.

<지금 하자! 개념 수학>은


초등 수학을 정리하고 중학 수학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문제 풀이를 열심히 하는데도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아이에게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냐고 효용과 가치를 묻는 아이에게

수학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수포자가 될까봐 두려운 아이에게

 

 

꼼꼼히 읽고 잘 활용한다면 수학적 힘을 키워주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쉬어지는 행복한 경험을 하게 해 줄 책이랍니다.


 

 

<지금 하자! 개념 수학> 시리즈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배우는

수학의 전체 영역 가운데 기본이 되는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에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필수 수학개념 40개수, 연산, 도형, 측정·함수

 4개 영역으로 나눠 4권으로 구성했어요.

 각 권에는 10개의 개념이 있고, 각 개념을 스토리텔링 수학 , 개념과 원리,

 창의 융합 사고력, 톡톡 수학 게임, 역사 속 수학

 5단계로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지금 하자! 개념 수학>은 복습용, 예습용, 교과서 병행용 3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각 방법마다 공부시기, 공부방법이 제시되어 있으니 각자의 상황과 시기에 맞게

알맞게 맞춤학습하면 좋을거 같아요.


 

 

 

<지금 하자! 개념 수학> 1권에는 수 이야기 / 셈과 짝짓기 / 수와 숫자 / 수 읽기

자릿값 / 큰 수 / 진법 / 분수 / 소수 / 0과 음수 이렇게 10개의 개념을 익힐 수 있어요.



 

 

첫번째 코너 :: 스토리텔링 수학

수학이 우리 생활과 별 관련이 없다는 오해를 시원히 날려 줄 거예요.


 

 

두번째 코너 :: 개념과 원리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처음 배울 때 개념을 정확히 알아 두어야 해요.


 

 

세번째 코너 :: 창의 융합 사고력

실제 생활에서 쓰이는 수학 개념을 만나며 수학 배우는 이유를 찾을 수 있어요.


 

네번째 코너 :: 톡톡 수학 게임

수학 게임을 하다 보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어요.


 

 

다섯번째 코너 :: 역사 속 수학

수학이 단순히 기호와 공식을 이용한 문제 풀이가 아니라 문화와 사람의 산물이고

인류의 문명에도 기여했음을 알 수 있어요.


 

<지금 하자! 개념 수학>은 스토리텔링과 수학 게임, 수학사 등 풍부한 내용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우는 이야기 수학 사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수학관련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책의 어디에 들어 있는지 찾아보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 연계표도 함께 실려있어요.


 

<지금 하자! 개념 수학>은 수학을 오래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초 지식과

필수적인 아이디어를 영역별로 논리적으로 소개하고 주제별로 구성했기 때문에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어요.

 

 

, 연산,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도형, 측정 영역별

 '수학 개념 연결 트리'를 만들어 놓았어요.

교과서 속 수학 단원이 학년별, 영역별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 수 있고,

초등학교 수학이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으로 어떻게 뻗어 나가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지금 하자! 개념 수학>은 스토리텔링 수학의 붐을 일으킨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의 내용을 더하고 고친 개정판으로 꼼꼼히 읽고 잘 활용한다면 수학적 힘을 키워주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쉬어지는 행복한 경험을 하게 해 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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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숲 - 숲을 지킨 사람들
안영현 글, 이호석 그림 / 맹앤앵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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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지킨 사람들,

춤추는


 

글 : 안영현 / 그림 : 이호석



 

2003년 터널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지율스님의 "도룡뇽 소송" 기억하시나요?

공사를 막기 위해 부산역에서 천성산까지 삼보일배를 하셨고, 237일이 넘는 단식도 감행하셨죠.

왜 그러셨을까요? 무엇을 지키고 싶으신 걸까요?


 

우리들이 자연을, 숲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 있어 소개해요.

<춤추는 숲>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책으로,

 아이들이 숲에서 놀고, 숨 쉬며 얻는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담긴 그림책이에요.


 

 

날아가던 새의 입에서 '툭' 떨어진 씨앗,

 새싹이는 싹을 틔워 숲속에서 제일 작은 어린 나무가 되었어요


 

 

숲의 큰 나무들은 새싹이에게 파란 하늘, , 햇살을 알려 주며 쑥쑥 크는 법을 알려주었어요.

 

 

어느 날 숲속으로 날카로운 기계들과 사람들이 몰려와

하루, 이틀, 사흘, 밤낮으로 무시무시한 소리가 숲속에 울려 퍼졌어요.

 두려움에 떨던 새싹이가 위를 쳐다보았을 땐

이미 아름다운 꽃도 큰 나무들도 사라지고 난 뒤였어요.


 

 

홀로 남은 새싹이는 부엉이가 우는 달빛 아래 홀로 무서움에 떨기도 하고,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 속에 있기도 했어요

 빗물에 떠내려 갈 뻔하기도 하고, 허리까지 내린 눈에 파묻히기도 했지만


 

 

많은 시간이 흐르고, 쑥쑥 자라서 큰 나무가 되었어요.

어릴 적 큰 나무들이 그랬던 것처럼 숲속의 어린 친구들을 보살피는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숲속으로 몰려왔어요.

큰 나무가 된 새싹이는 자신도 예전 큰 나무들처럼 사라지게 될까봐 두려웠어요.

 

과연 새싹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무슨 방법으로 이 난관을 극복했을까요?


 

 

 

숲을 꼭 없애야 할까요?

숲이 있어야 숨 쉬는 공기도 맑아지고, 가족들과 그늘에서 쉬기도 좋고,

숲이 있어야 큰 비가 와도 마을이 안전할 수 있는데...

숲을 꼭 없애야 할까요?



 

 

숲과 나무가 사라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여름이 더욱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설악산에 사는 멸종 위기의 산양은 어디로 갈까요?

인간의 편의를 위해, 자연을... 숲을... 마음대로 훼손하고 망가뜨려도 되는 것일까요?

<춤추는 숲>은 자연과 환경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네요.



 

숲과 자연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들의 미래를 보호하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숲의 친구가 되어준다면 숲은 우리들에게 건강한 삶을 되돌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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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방 & 왕자의 성 : 벌레가 나타났어요 공주의 방 & 왕자의 성
이도윤 지음, 이준선 그림 / 도도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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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방 & 왕자의 성 

                                   # 벌레가 나타났어요



 

글 : 이도윤 / 그림 : 이준선



 

사실 처음 제가 먼저 읽어 보았을 땐, 이게 모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다시 읽어 보니  '아~~' 하면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공주의 방 & 왕자의 성> 그림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첫째 아이 입장에서 쓴 그림책이에요.

동생이 생기면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동생에게 쏟아지는 것에

질투를 느끼면서 동생이 밉고, 미우면서도 동생이 내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고.. 하는

첫째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그런 그림책이에요.

 


 

 

아침인데도 잠자는 척하는 나.

 아빠는 나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이마에 뽀뽀를 하고 출근을 해요.


 

아빠의 뽀뽀를 받고 싶어서 일부러 자는 척 하는걸까?

아님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흉내내는 것일까?

 

 

 

오늘은 어떤 벌레가 기다리고 있을까?


 

무당벌레를 닮았지만 훨씬 크고, 머리에 더듬이가 달린 벌레.

나보다 힘이 센 벌레.

엄마는 저런 벌레가 뭐가 좋다고 사오는지 정말 모르겠다.


 

 

 

벌레를 너무 세게 묶었다 엄마한테 혼날까봐 걱정하는 공주.


 

나보다 벌레를 더 좋아하는 엄마.

벌레가 내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다.

세상에 그런 벌레는 없다.

그래서 벌레가 정말 싫다. 특히 내 코를 물어서..


 

벌레가 그냥 단순히 벌레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아마 공주의 동생인거 같네요.



 

 

이제부터 벌레가 공주의 코를 어떻게 물게 되었는지를 알아볼까요?


 

새처럼 하늘을 날아 왕자님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성이 있는 곳에 도착한 공주.

하지만 순식간에 괴물이 있는 무서운 성에 갇히고 말았어요.



 

 

당연히 용감한 왕자가 나타나서 공주를 구해주겠죠?

왕자와 싸우다 지친 괴물이 숲속으로 도망치고, 왕자님은

나의 이마에 뽀뽀를 하고는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어요.

" 아빠가 공주의 머리를 쓰다듬고 뽀뽀를 하는 순서와는 반대였지만, 그래도 행복했어."


 

 왕자님이 아빠이길 바라는 아이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왕자의 성으로 가는 판파지 속의 여행 중에서 엄마, 아빠를 사랑을

얼마나 원하는지를 알 수 있는거 같아요.



 

 

왕자님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상상하면서 행복하던 찰나

괴물이 내 코를 꽉 물었어요.

말썽꾸러기 벌레가 내 코를 물고 있었던거죠.

(자다가 웬 날벼락인가요? ㅋㅋㅋ)


 

코가 아파서 울고, 벌레때문에 왕자님과 결혼할 수 없어서 울었죠.

 


 

공주는 엄마가 자기를 위로해 주고, 잘못한 벌레를 혼내서 안심이 되었어요.

하지만 혼나는 벌레(동생)을 보자 불쌍해 보이고, 눈물이 나오려고도 했어요.


말썽꾸러기 동생 때문에 항상 억울하고, 혼나는 일이 많은 공주지만

그래도 동생이라고 안쓰러운 생각이 드나보네요.



 

 

<공주의 방 & 왕자의 성> 그림책은 끊임없이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첫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해주라는 메세지의 그림책인거 같네요.


 

 현실과 판타지의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가슴 뛰게 만드는

 공주와 왕자, 괴물과 벌레를 만나보세요. ^^

그림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 자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주의 방 & 왕자의 성> 그림책은 예쁜 그림이 그려진 고급 종이 위에 한지의 무늬가 그대로 살아 있어서 아이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경험하게 합니다. 한지 위에 먹선으로 그려진 유럽의 화려한 성과 신비로움이 가득한 숲 속 장면은 판타지 그림책 <공주의 방 & 왕자의 성>의 명 장면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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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족일까? 풀빛 그림 아이 60
마르코 소마 그림, 다비드 칼리 글,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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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그림아이

나도 가족일까?


 

글 : 다비드 칼리 / 그림 : 마르코 소마 / 옮김 : 김경연

 


 

 <나도 가족일까?>는 자꾸 이런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우리는 가족들을 왜 사랑하는 걸까요?

나와 닮아서? 나와 비슷해서?

나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가족이라서 무조건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요?


 

보리스라는 아이는 이런 무조건적인 가족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을 의심합니다.

왜 그럴까요?


 

 

<나도 가족일까> 그림책을 5살 딸램과 같이 읽어보았어요.

책표지를 넘기자 마자 커다란 나무 두그루의 뿌리가 물(늪)속에 보이네요.


딸램은 처음엔 나무라고 했다,

물속에 나무뿌리가 있는 것이 이상했던지 문어라고 하네요.

도대체 어찌 저 그림이 문어로 보일 수 있을까요? ㅎㅎㅎ


 


 

물도 아니고, 땅도 아닌 중간 지대 늪에서 "보리스"가 나왔어요.



 

 

의사로부터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상심한 한 부부가

우연히 늪에서 이 아기를 발견했어요.

아기에겐 물고기처럼 비늘이 있었지만 부부는 개의치 않았지요.

  아기는 보리스라 불리며 친구와 어울리고, 학교에 가고, 자전거도 타면서 행복하게 지냈지요.

 

 

 어느 날 바람을 타고 날아온 늪의 향기가 아이의 어린시절 기억을 떠오르면서

보리스는 자기 존재에 대한 물음이 생깁니다.


 

"너 정말 행복해?"

"이게 정말 네가 원하는 삶이야?"

"아니면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이야?"


 

 

결국 보리스는 집을 떠나 늪으로 갑니다.

 늪에서 보리스는 자신과 똑같이 비늘이 있고, 눈이 커다란 이들이 살고 있어

'진짜 가족'을 찾았다고 좋아하지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늪의 '진짜 가족'도 자신과는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요.

자신과 똑같지 않음과 어느 쪽에도 어울릴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집니다.
 

 

 

그러던 중 보리스는 늪 바닥에서 많은 병을 발견해요.

그 안에는 "네가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면, 우리도 행복하단다"라는

보리스의 부모님이 남긴 수많은 쪽지가 들어 있어있죠.


 

과연 보리스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될까요?


 


 

 

 집과 물고기가 함께 들어 있은 <나도 가족일까?> 병속 그림을 보면 답이 나와있네요.

보리스는 더이상 자기 존재에 대한 의문과 방황을 하지 않을거 같아요. ^^

언제나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님이, 가족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서로 비슷해서 사랑하는 걸까요? 아니면 사랑하기 때문에 비슷해지는 걸까요? 보리스의 부모의 "네가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면, 우리도 행복하단다."라는 쪽지를 보면 이런 질문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부모는 그저 보리스의 존재 자체로 사랑할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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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핀과 도서관 강아지
리사 팹 글.그림, 곽정아 옮김 / 그린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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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핀과

도서관 강아지


 

글, 그림 : 리사 팹 / 옮김 : 곽정아


 

초등학교 다닐 때, 국어 시간이 되어 "누가 국어 책을 읽어 볼 사람?"

선생님 말씀이 왜 그렇게 두려웠던지요.

혹시 나를 시키지는 않을까? 읽다가 틀리면 어쩌지? 친구들이 놀릴까? 하는 마음에

두근두근 했던 적이 있었는데...<매들린 핀과 도서관 강아지>를 읽으니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공감되는 내용이 많이 있네요.


 

<매들린 핀과 도서관 강아지>를 읽으며 저의 어릴적 모습도 생각해 보게 되고,

이제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첫째 아들램 걱정도 되면서

아이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알게 되었어요. ^^


 

얼굴이 울그락푸르락 뭔가 잔뜩 골이 나있는 매들린 핀.

무슨 일일까요?


 

 

매들린 핀은 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요.

특히, 소리내어 읽는 건 더 싫어하죠.


 

매들린은 학교에서 책 읽기 시간만 되면 부끄럽고 창피해요.

틀리게 읽을 때마다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기 때문이지요.

사실 매들린도 책을 잘 읽어서 선생님에게 별 스티커를 받고 싶지만

 매들린에게는 매번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는 하트 스티커 밖에 없답니다.


 


 

토요일이 되어 도서관에 간 매들린은 '특별한 읽기'를 하게 돼요.

바로 듣기를 좋아하는 하얀 개 '보니'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지요.


 

 

학교에서 처럼 매들린은 처음에는 떨리고, 글자들이 뒤죽박죽 보여 읽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보니는 친구들처럼 킥킥 웃거나 비웃지 않았어요.



 

 

매주 토요일마다 매들린은 보니와 함께 책을 읽었어요.

실수할까봐 겁내지 않고 책을 읽게 되니 책 읽기가 점점 재미있어진 매들린.

천천히 읽어도 된다는 듯이 항상 기다려 준 보니 덕분이지요.


 

 

하지만 학교에서도 보니에게 책을 읽어 준 것처럼 잘 할 수 있을까요?

과연 매들린은 별 스티커 받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동물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감각을 극대화하는 치료의 힘을 가지고 있어

실제로도 아이들에게 공감 능력과 사회성을 길러 주기 위해

동물 교감 프로그램이 널리 활용되고 있지요.

 

뉴욕의 공립학교와 공공 도서관에서는 매들린과 보니처럼

'듣는 훈련'을 받은 개를 통해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나더니 우리 집에도 도서관처럼 강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이들.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매들린과 도서관 강아지> 책 속의

귀여운 강아지들을 보니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 지나봅니다.


 

 

선생님이나 부모의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죠.

매들린처럼 주눅이 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별 스티커를 받아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도 있어요.

아이들 마다 적응하거나 성장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그럴 때, 아이를 윽박지르거나 다그치치 않고 기다려 준다면

 아이는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게 될것입니다.


 

보니와의 교감은 매들린이 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매들린은 보니에게 위로와 격려를 얻고,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을 느낍니다.「매들린 핀과 도서관 강아지」를 읽으며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사회 속으로, 세상 속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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