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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읽으면 여한이 없을 한비자
김영수 엮음 / 창해 / 202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왕학의 교과서이며 천하제일의 금서 라고 하는 한비자.. 진시황이 즐겨 읽었으며 꼭한번 만나보고자 할 정도로 일국의 왕이라면 꼭 참고를 해야 하는 책이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리더는 과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바를 잘 실천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점이 너무도 많음을 생각나게 한다.
이책의 저자는 사마천과 사기 그리고 25년동안 중국현장을 150여차례 이상 탐방한 사기 전문가이자 인문학자이다.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개인 관계의 속성과 그 이면에 담긴 본질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 한비자를 꼭 읽어보면 좋겠다.
현명한 군주는 주변에 인재들이 가득하다. 리더 혼자만은 성공을 이루기에 역부족이기에 이러한 인재들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잘 쓰느냐가 정말로 중요하다.
중국 한나라의 군주인 유방은 '삼불여' 라고 하여 자신보다 나은 3명에 대해서 애기했다.
장량은 계책을 짜는일이 최고이며, 전쟁시 식량을 공급하는 일은 소하가 최고이고, 전쟁을 하는것은 한신이 최고라 했다. 이렇듯 리더의 주위에는 나보다 나은이가 3명 이상은 되어야 한다.
저자는 인재를 구하기 위한 5가지의 원칙을 소개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주고 있다.
학력보다는 실력, 자격보다는 인격, 권위보다는 품위, 금전보다는 명예, 특권보다는 책임을 갖추기를 권하고 있다. 과연 지금의 리더가 이러한 덕목을 갖추고 있는지 정말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