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정치·직업으로서의 학문 현대지성 클래식 57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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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다면 정치를 하는 사람과 학문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할 직업 정신을 배울수 있다. 100년이나 된 고전이긴 하지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임에 틀림없다.

더우기 강연을 주제로 엮어놓은 책이라 생생하게 들리는 느낌도 들었다. 


정치가는 정치에 의해 사는 사람이 있는반면 정치를 위해 사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할수 있다. 정치를 직업으로 삼아 생계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정치를 즐기느냐에 차이가 있다.

막스베버는 부를 위한 정치를 하지 않을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꼭 부를 추구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당정치에 대해서 안좋은 시선들이 있다. 오로지 정당의 승리에만 집착을 하게 만드는 제도가 정치를 더럽게 만드는거 같다.


베버는 정치가의 주요 자질로써 열정, 책임감 그리고 균형감각의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주의해야할 2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객관성의 결여와 무책임이다. 지금 우리의 정치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는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우리정치를 보면 한숨만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직업으로서의 학문또한 강연한것을 엮으것이다. 여기에서도 열정을 중요한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만이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열정을 가지고 끈기있게 그리고 책임감 있게 생활해야 함을 또 한번 깨우치게 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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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메이커 - 다 주고 더 받는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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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이 중에서 성공하는 기업도 있겠지만 망하거나 얼마못가 사라지는 기업들도 대다수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33개의 성장기업들은 나름의 성공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 하나하나를 저자는 성공법칙(Rule)이라 말하고 있다.


새로운 비지니스란 기존의 시장상황과 경쟁구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게임 체인저와 같다. 흔히 알고 있는 기존의 틀이 아닌 새로운 룰을 통해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한다.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33개의 기업들이 어떻게 룰을 만들어 갔는지 그리고 어떤 성공을 하게되었으며 앞으로도 어떻게 변화가 될지 시사하는 바가 큼을 느낄수 있었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다주고 더 받기는 고객에게는 다 주더라도 세상사람들에게 이익을 얻으면 된다 라는 진리이다. 상대방에게 주는것이 있으면 얻는것이 있다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지금은 더 큰 사고의 확장으로 변화해도 될만한 세상이 되었다.


책의 구성으로는 총 5개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대신해주는 대행 룰 , 다 보여주는 투명 룰, 다 찾아주는 연결 룰, 다 알려주는 지혜 룰, 다 들어주는 수용 룰

무엇이 중요했으며 앞으로는 어떤것들이 더 중요해지게 되는 세상인지를 책을 통해서 엿볼수 있었다.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비지니스에 뛰어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참고서적으로서 도움이 충분히 될 수 있을거 같으며 경제와 경영의 만학도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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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서 멈추는 혈관 백세까지 건강한 혈관 100년 건강
구리하라 다케시.구리하라 다케노리 지음, 이효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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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50세가 되고나니 건강검진 결과에서 혈관 문제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늙어갈수록 어쩔수 없는것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처음 겪어보는것이라 무섭기도 했다. 

혈관과 관련된 병으로는 심근경색과 협심증이 가장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노인의 사망 순위 상위권에 있기도 하는 심근경색은 90분이라는 시간의 골든타임이 정말 중요하다.

지금은 아프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젊을때 예방을 위한 준비를 한다면 혈관건강에 최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습관을 가지는데에 있어 이 책은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습관으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야 하는 것, 식사할 때 의식해야 하는 것, 낮 시간에 해야 할 것, 이 외에도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습관들에 관해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내게 꼭 필요한 습관이지만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습관이라면 꼭 의식해서 실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할거 같다.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지 말자라는 예는 정말 내게 필요한거 같다. 조금 지나고 보면 별것도 아닌 일에 신경을 썼었던 상황에 대해서 반성을 하게되었고 열심히만 하면 좋다라고 생각했지만 뭐든지 적당히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다 한번에 훅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혈압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해서는 안된다.


50대가 되어가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습관에 대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찾아보고 그동안 내가 가지지 못했던 습관들을 실천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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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개인주의자 - 온전한 자기 자신을 발명하는 삶의 방식
정수복 지음 / 파람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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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이기적인 사람을 개인주의자 라고 불러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개인주의자는 결코 이기주의자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이기주의적인 사람은 다른 무엇보다 자기의 이익을 우선시 하고, 개인주의자는 진정한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뚜렸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생각해보면 우리 삶의 본질에는 모두 개인주의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더 나아가 이타적이기까지 한 개인주의자라니 하는 호기심에 이 책을 읽었던거 같다.


개인주의자는 개인의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집단을 위해서 희생을 해서도 안된다. 따라서 집단도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되는 선에서 정당성을 가진다고 말 할 수 있다.


나 라는 존재는 나만의 특성을 가진다. 오로지 "나" 가 존재할 뿐이며 우리는 없다. 개성이 각기 다름으로 해서 나의 존재가 가치가 있다.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삶은 나의 타고난 특성을 최대한으로 펼쳐야 한다.


집단을 위해 개인의 특성을 무시한채 살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된다. 또한 지연과 학연에 따른 연공서열 중심의 장유유서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 지금까지는 아무래도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던거 같은데 이 책을 읽고보니 MZ 세대들의 개인주의자적인 성향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더불어 무엇을 중요시 여겨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개인주의를 너머 이타적이고 열린 개인주의를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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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 (컬러 일러스트 수록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55
김시습 지음, 한동훈 그림, 김풍기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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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보게 된 금오신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이면서 조선 판타지 문학의 정수라 한다. 어렸을적 학교에 다니면서 국어시간에 알게되긴 했지만 이번처럼 제대로 읽어보기는 지금이 처음이다. 

이렇게 쉽게 어렵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해주신 현대지성과 김풍기 저자님 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물론 다른책도 있겠지만 현대지성 출판사만 하겠느냐라고 항상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한편 드는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소설이긴 하지만 이렇게 번역서로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아이러니 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가 한문세대가 아닌것을. 나때만해도 한문수업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관심이 없고 그러니 우리 아이들에게만이라도 고전을 추천해주고 싶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이지 쉽지 않다.


금오신화에는 총 5개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그리고 김시습 이라는 인간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등

책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나오는 그림이 참으로 정감이 간다. 번역된 글 아래에는 원문이 포함되어 있어 필요시 한자공부에도 도움이 될 듯하며 이 아래에는 각주가 잘 설명이 되어 있어 모르던 내용도 그냥 지나칠수 없게 만들었다.


고전은 읽을수록 그때 당시의 시대상황이나 왜 이런 시를 남겼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글의 맥락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잘 설명이 되어 있어 그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어서 좋았다.

곧 여름이 다가오기전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고전으로 마음의 수양을 길러보는것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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