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글쓰기
김혜원 지음 / 북플랫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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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서문의 첫문장부터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안쓰는 사람들을 위한 책' 분량도 적고 가벼워 부담없이 펼치기 좋았다. 평소 글을 쓰려고 시도할 때마다 내 맘에 쏙 드는 문장이 안나와 오래가지 못해 그만두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글쓰는게 재미없게 느껴지곤 했다. 저자는 글쓰기를 재밌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글쓰기 연습을 했을 시의 장점을 설명해줘서 이 책을 읽는 데 목적의식을 확실히 가질 수 있었다.


자기 소개 글 쓰는 법부터 시작해 편지, 블로그, 취미 기록 등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글쓰기들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떤 요소들이 글을 매력적으로 만드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가 실제로 예전에 쓴 글들을 예시로 들어가며 설명해주는데 나도 그렇게 글을 쓸 것 같아 공감이 되었다. 예를 들어 편지를 쓸 때 상대방의 요즘 일상은 어떤지 등 상대방에 대해 생각해 본 후 편지를 쓰면 더 좋은 글이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어렸을 땐 친구들과 편지 교환을 많이 했었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는  안쓴지 정말 오래 되었다. 오랜만에 친한 친구들에게 편지를 잘 써서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핫한 챗gpt를 활용해서 글을 써보자는 내용도 나온다. 금방 작가들을 대체해버릴 것처럼 위협적으로 보였던 AI는 아직은 아이디어를 확장하는데 도움이되는 조수정도인것 같다. 저자가 무려 20년간이나 지속해온 습관인 일기쓰기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나도 짧게나마 일기를 써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그냥 하루에 있었던 일을 나열하는 식에 머물렀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좀 더 풍성한 내용이 담긴 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글쓰기에 관한 좋은 팁들이 여러모로 많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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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스피치 마스터 : 실전편 - 상대를 압도하는 말의 메커니즘 골든 스피치 마스터
김양호.조동춘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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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골든 스피치 마스터 이론편에 이어 나온 후속작이다.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배경지식들이 이론편에 담겨있다면 이 책에선 좀 더 실질적으로 연습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황에 맞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명 연설은 수백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회자되곤 한다. 명 연설까지는 아니더라도 깔끔하고 인상깊은 스피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런 스피치는 스탠디 코미디처럼 즉흥적인 애드리브를 요하지 않아 나같이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더라도 연습을 통해 잘 하게 될 수 있는게 매력적인 것 같다. 


스피치라고 하면 정치인이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만이 할 것 같지만 사례들을 보면 생각보다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조직 내에서 한마디씩 해야하는 자리가 많아지는데 이 책에서 그럴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이 말이 사실은 때에 따라 위로가 될수도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이 말 자체는 나쁜 뜻이 아니지만 좀 더 듣는 사람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바꾼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지나가지 않은 시간 같지요'라는 말이었다. 읽어보니 확실히 큰 슬픔에 잠겨있는 사람에겐 더 위로가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여러 상황에 맞는 말들이 많았는데 그 상황이 닥쳤을 때 생각나지 않는 멘트들을 미리한번 인지할 수 있었다. 


또 연설문을 작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와 명연설들 속에서 내가 적용해볼 수 있는 포인트들을 분석한 부분도 도움이 되었던 것같다. 스피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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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DNA
유응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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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엔비디아가 지금처럼 세게적으로 AI를 이끄는 기업이 되기 전부터 엔비디아에서 일했다고 한다. 한국인으로서 젠슨황과 가까이하며 그가 얻은 지혜들을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엔비디아의 성공을 사고방식,조직,문화,의사결정 원칙의 축적의 결과인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엔비디아가 운 좋게 뜬 기업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시장을 목표로 큰 미래를 보며 실패를 전제로 조직을 설계하고 끊임없이 학습해 온 회사임을 여러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수많은 제품 실패와 시장의 냉담한 평가 속에서도 젠슨황은 실패를 숨기지 않고 조직과 공유하는데 이런 문화가 낯선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의 경험을 보면 회사를 다닐 때 실패를 드러냈을 때 약점이 되는 경우가 많아 슬쩍 덮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문화라면 확실히 조직이 발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젠슨황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던 것은 장기 기술 비전을 아주 오랬동안 유지했다는 것이다. 처음 개발 당시 GPU를 범용 병렬 컴퓨팅으로 확장하고, CUDA와 AI·데이터센터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보였고, 투자자들의 압박도 있었지만 엔비디아는 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실행 방식을 계속 수정했는데 '방향은 고정하고 방법은 유연하게’라는 원칙이 엔비디아 DNA의 중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직 문화 역시 인상적이었는데 회의는 날카롭고 냉정하지만, 이는 사람을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라 가설과 아이디어를 끝까지 검증하기 위한 구조였다. 불편할 수도 있는 질문을 반복해 조직 전체의 사고 깊이를 유지하는데 조직 전체가 다같이 발전할 수 있는 이상적인 구조를 보는 듯했다. 결국 이 책은 AI나 반도체 기업 이야기를 넘어, 불확실한 시대에 조직과 개인이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를 보여줬던 것 같다. 불가능해보였던 성과를 가능하게 한 엔비디아의 집요한 사고 구조를 배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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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주사위 던지기가 아니다 : 상 - 합리적 의사 결정을 위한 베이즈적 사고 인생은 주사위 던지기가 아니다
류쉐펑 지음, 유연지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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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데이터 관련 공부를 하면서 데이터 분석을 할 때 확률이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렸을 적 확률과 통계 단원 공부를 소홀히 했었는데 그게 아쉬울 정도로 인공지능시대에 확률 개념이 중요한 것같았다. 이 책은 확률의 개념 중 하나인 베이즈 정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데이터 분석에 중요한 확률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것 같아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읽어감에 따라 인생에서 결정을 내릴 때 활용할 수 있는 지혜도 배울 수 있었던 것같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계속해서 확률적 사고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예시로 나오는 이야기들을 통해 왜 확률적 사고를 해야하고, 확률적 사고의 핵심 또한 파악할 수 있었다. 또 베이즈 정리를 이해하기 위한 확률 개념들이 나오는데 어떨 때 이 개념을 활용하는게 좋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줘 더 이해가 잘갔던 것같다. 처음 보면 어려운 개념 용어이지만 차근차근 설명해주니 개념을 정리하기가 좋았던 것같다. 


설명해준 개념을 통해 실제로 질문을 가정하고 해결해나가는 서술도 무척 흥미로웠다. 질문만 딱 들었을 때는 어떻게 답을 찾아야할 지 감도 잘 안왔는데 책의 설명을 읽다보면 확률적 사고를 조금씩 체감할 수 있었다. 소단원 마지막마다 '정리해 보자' 박스 안의 설명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예전엔 단순히 공식을 외우고 문제에 대입해서 풀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자들이 어떤 사고를 거쳐 이런 공식을 만들어냈는지 배워볼 수 있었고, 단순 문제풀이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어떻게 쓸 수 있는지 배워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머지 (하)권도 무척 기대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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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 Season 17 과학이슈 11 17
박진희 외 10명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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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동아엠앤비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리즈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과학이슈와 시사이슈이다. 두 시리즈 모두 교양지식을 쌓기 좋은데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족함 없이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어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슈들이 표지에 크게 쓰여있는데 이번 17편은 특히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보였다. 최근 핫한 인공지능의 각 나라별 자주적인 발전을 뜻하는 소버린 AI부터 북극이 녹기 시작하며 드러난 북극항로, 불치병이라고 여겨졌던 치매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는 내용까지 하나하나 다 궁금했던 내용들이었다.


기사에서는 단편적으로만 다루고 있어 각 이슈들의 원인이나 자세한 원리까지는 알 수 없었는데 이 책에서 자세한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작년 화제였던 젠슨황과 이재용회장, 정의선회장과의 깐부회동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이들의 만남이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 것만 어렴풋이 알았다면, 여기서는 이 회동이 우리나라가 AI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전반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부터 AI가 안보등 국가 핵심문제들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았다.


과거엔 북극이 녹는 것에 대해 지구온난화의 재앙이라고만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북극곰이 오히려 살쪘다는 연구결과와 더불어 새로운 북극항로의 경제성에 대해 밝혀지자 세계 주요국들 사이에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북극과 멀어 무슨상관인가 했었는데 우리나라가 그 항로를 이용함으로써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북극 자원의 잠재력 등 왜 이렇게 세계과 열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밖에도 다루고 있는 주제 하나하나가 무척 흥미로웠고 과학쪽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과학연구과 발전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게 생각보다 더 크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과학이슈에도 전반적으로 관심이 생기게 된것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읽어볼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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