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의 디테일 - 인간관계를 구원할 작고 구체적인 행동들
레일 라운즈 지음, 최성옥 옮김 / 윌마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으로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 또 인간관계가 좋으면 자연스레 삶도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사실 나는 외향인으로서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큰 스트레스는 없었다. 하지만 관계에서 점점 나도모르게 실수하는 것들이 생기고, 또 가끔 그릇이 큰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을 보면 인상깊어서 어떤 차이가 그런 것들을 가르는지 알아보고파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고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비언어적인 표현을 통해 상대가 느끼는 기분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이를 그냥 흘리지 말고 약간만 더 신경써서 행동하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다. 그런데 최근의 나를 생각해보면 개인주의가 심해져 다른사람을 둘러보고 신경쓰지 않았던 것같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을 생각해서 상대의 비언어적인 부분을 잘 살펴봐야 겠다.


또 간단한 몇가지 팁들을 얻을 수 있었는데 크게 어려운게 아님에도 조금만 신경쓰면 훨씬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 중 하나가 인사를 할 때 눈을 마주치고 악수를 할 때 손목의 맥을 짚는 것이었는데 인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배울 수 있었다. 인사를 했을 때 상대가 받아주지 않는 경험이 쌓이며 나도 모르게 인사를 다른 곳을 보며 형식적으로 하곤했었는데 좀 더 마음을 담아 인사하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해야겠다. 메말라버린 다정함을 채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식 소리한자
한금수 지음 / 에디트리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했던 한자공부가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큰 도움이 되곤 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한자 공부를 따로 시간들여 하지 않아 많이 까먹었는데 다시한번 공부를 해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가장 먼저 한자의 기본 개념들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간단히 읽어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해서체가 한자의 변화과정에서 가장 단정하여 본보기글이라는 뜻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한자를 공부할 땐 그 한자가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원리를 이해하고 외우면 더 잘 외워지는데 이런 원리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고 가장 오래된 갑골문부터 해서체로 변화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 한자를 아예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 보기에도 좋아 보였다.


한자를 잘하려면 부수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한데 이에 대해서도 부수를 찾는 공식, 자주 쓰이는 부수등이 여러 방식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공부할 때 유용할 것 같았다. 또 부수와 함께 해당 부수가 들어가는 한자들을 같이 나열해 두었는데 각 한자가 몇급에 해당하는지, 어떤 단어에 쓰이는지, 그 한자의 뜻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간단한 설명도 덧붙여 있어 암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이 책의 제목이 소리한자인 만큼 소리글자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특정 부수가 들어가면 그 부수의 음대로 발음이 되거나 특정한 음이 나는데 그런 한자들이 같이 정리되어 있어 한번에 보기 좋았다. 오랜만에 한자를 공부해보니 옛 생각도 나고 우리가 자주쓰는 말 중 한자가 무슨 글자인지도 알 수 있어 좋았다. 동아시아권에서 살아가는 이상 한자공부는 꾸준히 하면 좋은 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살면서 결정되는 모든 것들에 있어서 유전자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같다. 특히 목표한 것을 성공하는데 있어 나의 의지가 아닌 유전자로 인해 결정되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도 항상 한켠에 있었던 것같다. 이 책은 유전학을 전공한 교수가 이에 대해 심리학과 함께 풀어내고 있는데 어려운 내용을 비교적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인간이 유전자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지만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인간의 특성을 설명할 때 유전자나 환경 둘 중의 하나를 꼭 선택하려고 하는 사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하는데 유전자로부터 발현되는 특성이 환경에 의해 발달되거나 쇠퇴하는 것이기에 이 둘이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말한다. 


결국 어느정도 타고난 것에 나의 노력이 더해진다는 것인데 이미 많이들 그렇게 알고 있을텐데 이에 대해 학문적 근거를 알 수 있어 좀 더 확신을 가질 수있었다. 또 내가 가진 세포가 조금씩 '발달의 노이즈'를 거쳐 변화한다고 하니 작은 성공들을 반복해나가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정신질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자폐, 조현병, 우울증 등의 질환들이 단순하게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개인의 다양한 특성들이 모여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게 인상깊었다. 인간은 정말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이렇게 많은 세포들의 우연이 겹쳐 나라는 고유한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니 나라는 사람을 그 자체로 인정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려운 생명과학을 비과학인도 읽기 쉽도록 잘 풀어낸 책인 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길 것인가 준비할 것인가 - 돈 걱정없는 노후를 위한 7단계 준비
백승호 지음 / 새로운제안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에게 노후는 아직 멀었지만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노년의 행복을 위해서도 있지만 내 미래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젊었을 때부터 준비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직은 ISA 계좌를 통해 주식투자를 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방법과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책에서 7단계의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한 때 파이어족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퇴사를 꿈꾸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은퇴는 좋은 것같다. 나 또한 빨리 자산을 모아 일찍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하지만 저자는 최고의 노후는 '은퇴하지 않는 삶'이라고 한다. 젊었을 적 준비한 연금이나 자산으로 얻는 부수입에 약간이나마 월급이 더해진다면 젊었을 때보다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일에 대한 관점부터 바꿔야 한다고 하는데 내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벌면 은퇴하지 않아도 행복한 삶이 아닐까. 내가 좋아하면서 돈이 되는 일을 찾는 게 중요한 것같다. 


노후준비를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준 뒤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단계별로 소개해준다. 굉장히 현실적인 부분을 잘 짚어줘서 노후자금 목표의 오류를 잡아 정확한 목표를 세우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또 여러 노후준비 방법들의 장단점도 한번에 비교해서 볼 수 있었는데 자신의 직업과 경제상황에 따라 적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탄탄한 노후준비를 위해 조금이라도 어릴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승조의 4등분 주식 매매법
이승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주식을 할 때 생각보다 어려운 게 매도타이밍을 잡는 것이다. 어떤 종목을 사야하는지 정하고 사기까지 했다면 언제 팔아야 하는가가 나에게는 항상 고민이 되었던 것같다. 이 책은 주가의 그래프를 보고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는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소개를 해주고 있어 읽어보게 되었다.


이런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갖고 접근을 하면 충동적으로 매매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 방법으로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4등분 매매법을 소개해주는데 매수를 할 때 4단계로 나누어 진입을 해 평단가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매도를 할 때도 4단계로 나누어 심리적인 불안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하락장일 때 도움이 많이 될 것같은데 나같은 경우 하락장일 때 매수도 매도도 쉽게 하지 못해 기회를 놓쳤던 적이 많았다. 이 방법을 참고해 손실을 줄이도록 조절해봐야겠다.


실제 종목을 가지고 그 종목이 과거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보며 전략을 적용하는 것도 보여주는데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전략 이해를 도왔다. 이러한 전략을 적용하기 위해선 결국 인내심과 여유있는 현금보유가 중요한 것같은데 적정한 때를 기다려 제대로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도록 조금씩 연습해봐야겠다. 이런식으로 조금씩 나아간다면 한번에 큰돈을 버는 건 어렵더라도 저자가 말하는 원금은 보전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것은 가능할 것같다. 주식 생초보보다는 어느정도 주식 투자를 해본 초보가 중급자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 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