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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보면 괜찮아지나요? - 나를 지키며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마음 상담소
황준철 지음 / 저녁달 / 2024년 11월
평점 :
이 책은 다양한 이유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로해주는 책이다. 사실 나는 멘탈관리 관련 도서에 평소 관심을 가지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의 목차 중 이직에 대한 고민에 대한 내용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1,2,3장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생기는 동료나 직장상사에 대한 스트레스,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고민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면 4장은 아예 직장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의 고민을 다루고 있다. 나는 앞서 말했듯이 4장에 관심이 있어서 앞부분은 빠르게 읽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나는 겪어보지 못했지만 내가 겪을 수도 있는 일들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도 많아서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가 실제 상담을 하면서 들었던 고민들이 먼저 나온뒤 저자의 위로와 솔루션이 나오는 형태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데 정말 내가 그 상황에 닥치면 고민이 많이 되겠다 싶은 상황들도 꽤 많았다. 이런 상황에 닥쳤을 때 저자의 솔루션을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인 전달 방법도 나와있어서 좋았다. 결국 회사생활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고 잘 하기 위해서는 나의 입장을 잘 표현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또 나도 아직 10년 뒤에 내가 어떤 모습일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는 편인데 많은 사람들도 그렇다는 것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이런 고민을 하며 탐색하는게 잘 하고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리 좋은 직장이더라도 스스로의 목적을 찾지 못하면 공허함과 불안에 시달릴 수 있는 것같다. 직장인들의 여러 고민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보니 직장생활에 회의가 느껴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