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안부를 묻습니다
상담사 치아(治我) 지음 / FIKA(피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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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안부를 묻습니다> 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불면증에 관한 이야기인가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은 흥미롭게도 성생활에서부터 시작해 건강한 자존감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성적인 것을 터부시하는 우리 문화에서 이런 주제로 한국인 작가의 책이 나왔다는 것자체가 흥미로웠고 생각해보니 나도 관련하여 잘 모르는게 많은 것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성적인 부분에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자가 이들의 고민을 통해 우리가 어떤 인식을 가져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잘 몰랐던 몸에 대한 이야기부터 자지와 보지라는 단어의 기원과 이 단어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성적인 것에 대해 좀 더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또 이 책에 나오는 여러 고민들 중 나도 그런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부끄러워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고민들도 나와서 공감을 하며 읽었는데 이에 대한 저자의 답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다.


내 몸은 나라는 사람을 바깥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내 몸을 얼마나 잘 알고, 사랑하느냐에 따라 자존감의 크기도 달라지는 것같다. 옷 속에 감춰진 부분들은 나만 알기에 그 부분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신없어 하는 것도 자존감과 연결이 되는 것같은데 그런부분들에 있어서 나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데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던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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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피부과·비뇨의학과 트렌드 - 연세H의원 황종호 원장이 전하는
황종호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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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건강과 외모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듯하다. 아무래도 오래사는거 이왕이면 건강하고 멋진 모습을 유지하면 좋기때문인 것같다. 나 또한 점점 나이를 들면서 성형외과의 시술들에 관심이 더 생겼는데 요즘 트렌드는 어떤지 전문가인 성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비법이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예전에는 성형이라고 하면 그저 외모지상주의를 좇아 하는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노인분들이 눈꺼풀이 처져서 하는 쌍커풀 수술같이 삶이 더 윤택해지기 위한 수술도 있다고 인정하는 추세인 것같다. 이 책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이뿐만아니라 의학적으로 이상적인 눈의 길이와 비율 등이 정확한 수치로도 나와있어서 내 눈은 어떤가 재보며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도 있었다.


잘 알지 못했는데 궁금했던 지방이식 시술이나, 다양한 피부과 시술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피부 레이저시술의 경우 항상 받아보고 싶었지만 기계도 너무 다양하고 레이저 종류도 다양해 뭐가 나에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포기하곤 했었는데 레이저별로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정리되어 있어서 내가 어떤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좋을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읽으면서 이런 것까지 시술을 받는다고?, 이건 좀 위험한것같은데? 이런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의 피부미용 시술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걸 알 수 있었으며 예전엔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시술이 지금은 안전해진 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관심은 가지만 비용도 그렇고 어려워 보이는 시술 이름들이나 부작용 걱정 때문에 선뜻 찾아가지 못했던 피부과 시술들에 좀 더 가까워진 것같다. 어릴수록 시술의 효과도 더 좋다고 하니 너무 거부감만 가질게 아니라 필요한 시술들은 빨리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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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FINAL 봉투모의고사 5회분 + 빈출 개념 O/X 1,000제 (2025년 첫 시험 대비 가능) - 24년 6월 시험 출제경향 및 기본서 개정사항 완벽 반영 | 빈출 개념 O/X 1,000제 | 무료 바로 채점 및 성적 분석 서비스
해커스 금융아카데미 지음 / 해커스패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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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는 믿고 보는 자격증 준비 도서 출판 업체인것 같다. 대학시절 토익을 공부하던 때부터 여러 어학자격증 준비할 때 해커스를 항상 애용하고는 했다.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을 준비할 때도 어김없이 해커스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먼저 찾아봤는데 핵심정리문제집에 이어 파이널 모의고사도 해커스로 공부해보게 되었다.

파이널 봉투모의고사인만큼 실전에서 볼 수 있는 시험지와 유사하게 책이 구성되어 있다. 가장 최근 시험인 24년 6월 시험 출제경향 반영이 되어 있어서 최근 트렌드를 확인하기 좋았다. 각 회차당 총 100문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지막 페이지는 OMR 카드를 잘라서 쓸 수 있게 되어 있어 최대한 실전과 비슷하게 연습해볼 수 있었다.

또 이 책이 좋은게 해설이 무척 잘 되어 있다는 것이었는데 오답을 체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관련 내용들이 간단하게 핵심정리가 되어 있어서 관련 개념을 정리해가며 오답을 체크하기가 좋았다. 더불어 빈출 개념 O/X 1,000제 책도 따로 한권이 있었는데 여기에도 시험에 잘나오고 헷갈리는 개념들이 많이 정리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조금 아쉬운건 OX 문제집이 작게 나왔으면 들고다니기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이 큰만큼 가독성도 좋고 한페이지에 많은 개념이 들어가는 것은 장점인 것같다.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마지막으로 개념을 정리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던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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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자인 - 디자인이 막막한가요? 광고부터 포스터 디자인까지 (미드저니, 챗GPT, DALL-E, 제미나이, 포토샵) 길벗 AI
신호진.강경희.최종수 지음 / 길벗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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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중화되면서 디자이너들도 AI도구들을 이용한 디자인을 많이 만들고 있다. 디자이너로서 창의력은 갖추되 AI를 최대한 활용해 효율을 높이는 것인데 그 다양한 사례들을 이 책에 담고 있어 어떤식으로 디자인을 하는지 궁금해 읽어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AI에 디자인의 목적과 타겟팅을 입력하면 이 정보들을 기반으로 결과물을 내어준다. 그러면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색깔을 덧붙여 최종 디자인을 완성하는 식이었다. 책의 사례들을 읽을수록 AI가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 각각의 개성과 감각의 중요성도 더 느껴지는듯했다. 또 디자이너들이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는데 디자인이 생각보다 더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도 여러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디자인을 할 때 AI에 프롬프트를 어떤식으로 써가는지에 대한 부분들도 나오는데 고객의 진짜 문제를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질문과 예시 답안들도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AI를 활용한다고 해서 모두 다 의존할 수는 없고 본인만의 인사이트가 있어야 더 획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같다. AI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직은 힘들지만 확실히 단순작업의 부분에서는 많은 부분을 대신해줄 수 있으니 인간은 인사이트를 더 터득하려고 노력하고 AI활용을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같다. 사례들이 많아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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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톡의 공습 - 알리, 테무, 쉬인, 틱톡샵의 실체와 우리의 대응 전략
박승찬 지음 / 더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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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테무, 쉬인, 틱톡 모두 2-30대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어플일것 같다. 심지어 50대가 넘은 사람들도 아는 경우가 꽤 많은 것같다. 모두 중국의 기업들인데 초저가전략을 갖고 한국시장에 진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품질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꽤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은데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선 꽤 큰 위협이 되었던 것같다. 나는 소비자 입장에 해당하긴 하지만 이런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키울수록 결국 더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같아 이들의 공습이 왜 위험한지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가장 먼저 이들의 영향을 받는것은 국내 온라인 통신 판매 스토어들이다. 대부분 중국에서 물건을 저렴히 사서 국내에 마진을 붙여 파는 업체들인데 이들의 폐업률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알테쉬톡은 수입 유통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중소 제조 생태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데 이는 도미노 효과로 인해 다른 기타 산업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초저가 중국제품들 때문에 한국산 제조산업이 대체되어 결국 중국에 먹히는 것이다. 또 중국제품의 안전성 문제도 있다고 하는데 알면 알수록 테무를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알테쉬톡을 이용했을 때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구매했다는 경험도 한적이 있어서 비슷한 물건을 살 때 한국에서 더 비싸게 산다는 생각에 손해를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것같다.


또 이런 중국의 기업들이 어떤식으로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높여왔는지 그 전략들을 숫자를 통해 명확히 알 수 있었는데 나라마다 전략이 다른 것이 흥미로우면서도 실제로 해내는 걸 보니 무섭기도 했다. 중국의 영향력이 더 커지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제품을 더 사용하는게 맞지만 소비자로서 두 물건의 가격차이가 너무 크다면 그것도 고민이되는 문제인 것같다. 적어도 알테쉬톡에 중독되지는 말고 꼭 필요한 물건들만 합리적으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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