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라클레터 - 성공한 슈퍼 CEO와 프로 일잘러의 30가지 성공 노하우
이상덕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8월
평점 :
이 책은 매일경제 신문사에서 미라클모닝을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주 3회 새벽에 무료로 보내주는 뉴스레터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다 모으면 무려 47권 분량이나 되는데 그 중에서도 동기부여 부분만 엄선하여 이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매일경제 신문은 꽤 자주 보는 신문사인데 미라클레터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맨 앞에 큐알코드가 있어 들어가보니 이메일만 입력하면 되길래 나도 바로 신청해보았다.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30일동안 하루 1개씩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내용들은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만큼 업무 노하우, 리더십, 팀워크, 재테크마인드, 재충전 등으로 이루어져있었다. 나는 핸드폰으로 읽는 것보다 책으로 글을 읽는 것을 선호해서 이렇게 좋은 내용들로만 구성해서 책으로 발간해주니 맘에 들었다.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50년간 지치지 않은 루틴의 힘' 이라는 내용이었는데 스누피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스누피 만화를 무려 50년간 그렸다니, 그것도 놀라운데 그 기간동안 휴재를 한적이 딱 1번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게 한 결과 스누피라는 만화의 영향력이 무척 큰 것같다. 사실 스누피 만화 한편만 보고는 큰 감동을 못느낄 수도 있는데 50년간 이어진 만화라는 것을 알고 만화 곳곳에 스며든 인생철학들을 이해하면 스누피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같다. 이처럼 그가 50년간 꾸준히 하는데 같은 방, 같은 책상에서 하는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 나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꾸준히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는 자극이 들었다.
또 눈에 들어왔던 이야기는 프레젠테이션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마지막으로 내가 했던 발표가 떠오르며 미리 이런 내용들을 알고 있었더라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건 화려한 파워포인트가 아니라 청중에 얼마나 몰입하고 잘 받아들이냐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스토리를 잘 짜고, 쉬운용어를 사용해야하며, 무대 매너 또한 챙겨야 한다고 한다. 저번에 했던 발표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딱딱하게 정보전달하는 식으로만 했었는데 다음에 발표할 기회가 생기면 좀 더 청중들이 몰입할 수 있는 발표를 준비해봐야겠다.
확실히 이 미라클레터의 주된 독자가 직장인들인 만큼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었던것같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하루치분량으로도 나누어져 있어서 출근 전이나 퇴근 후 시간을 내 읽기에도 좋은 것같다. 독서를 시작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