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의 법칙 - 무너진 체형을 바로잡는 내 몸 사용 설명서
운동하는 데이브(최충식) 지음 / 가나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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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 같다. 그럼에도 잘못된 움직임 습관때문에 몸에 통증이 생기고 병이 나기도 한다. 그렇기에 한번쯤은 올바른 움직임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두면 운동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내 몸을 다루는데 도움이 될 것같았다. 이 책의 저자 운동하는 데이브는 28만 구독자를 갖고 있는 유튜버이자 체형교정 전문 퍼스널 트레이너로 본인이 잘못된 자세로 통증을 겪었던 경험도 있어 누구보다 바른 자세에 대해 진심인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몸의 안정성을 찾기 위해서는 몸의 가장 아랫쪽에 위치한 발바닥부터 중심을 잡아야한다고 한다. 보통 몸의 불균형을 교정한다고 하면 골반이나 허리, 목을 생각했었는데 발바닥에도 중요한 근육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때 신발도 꽤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너무 딱 맞는 신발을 신으면 발바닥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기능이 떨어지고, 너무 기능이 좋은 운동화도 오히려 발바닥 근육이 해야하는 일을 대신 함으로써 발바닥 근육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니 신발부터 잘 골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딱맞는 신발이야 발에 당연히 안좋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기능이 너무 좋은 운동화도 발에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게 의외였다. 발바닥 근육이 사소해보이지만 이게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종아리 무릎 허벅지까지 부담이가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진다고 한다. 발바닥을 오므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발바닥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틈틈히 해봐야겠다. 또 간단히 할 수 있는 발 운동에 대해서도 그림으로 나와있어서 참고하기에 좋았다. 


이밖에도 몸의 통증이나 불균형에 대해 고민이 있어 찾아온 사람들에게 답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 그 중에선 내가 평소하던 고민들도 있어서 원인을 유추해보고 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 평소 나는 양반다리를 자주 하는 편인데 이 자세가 무척 안좋다는 내용이 있어 고쳐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운동들을 따라할 수 있게 그림으로 설명도 해주고 이론적인 부분에서 뼈와 근육의 그림과 함께 설명해줘서 타겟 부위를 좀 더 정확히 인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누구나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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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이민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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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는 베스트셀러, 제목만 봐도 작가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 같다. 나의 이야기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표지에 쓰여있는 9개의 꼭지를 토대로 나의 경험들로부터 스토리를 뽑아 끌리는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 플롯은 어떻게 짜야할까 기본적으로 고민해볼만한 10가지 질문을 던져준다. 어떤 질문도 쉽게 답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에 대한 대답만 충실히 고민해봐도 대략적인 줄거리는 잡히는 듯 했다. 물론 여전히 수정할게 백만가지지만 대략적으로라도 방향이 잡히니 글을쓰는 재미가 붙었다. 여기에 더 흥미로운 내용을 담으려면 일기를 참고하면 좋다고 한다. 나도 일기를 꾸준히 쓰는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나는 일기가 아닌 저널 위주의 기록을 했던 것같다. 저자는 일기는 그날의 감정과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는 거라면 저널은 사건 위주의 기록이라고 정의한다. 예시로 저자 본인의 일기도 일부 보여주기도 하는데 너무 날것의 감정같다고 느껴지면서도 확실히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쓰는데 도움이 될법했다.


그밖에도 글을 쓸 때 참고하면 좋을 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었다. 와닿는 예시들이 많아서 내가 문장을 써보고 예시를 참고하며 고쳐보는데도 유용했고, 특히 한 꼭지가 끝날 때마다 연습하기와 숨겨진 이야기 발굴하기 코너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도 배울만한 것들이 많았다. 글을 쓰는데 있어 아직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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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생존전략 34
구스(goose) 지음 / 이음S&C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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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로서 소설이나 만화 속 캐릭터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상업적으로 어떤 캐릭터가 잘 살아남을 수 있는지, 또 어떤식으로 캐릭터를 판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앞선 저자의 말에 '이렇게 하면 팔려요'를 다루는게 아니라 '최소 쪽박은 차지 않는 요령'을 알려주겠다는 말이 이 책의 신뢰도를 더 높여줬다.


이 책은 총 6명의 멘토들의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캐릭터의 디자인, 스토리에 대한 내용부터 어떻게 브랜드화 시킬 수 있을지, 플랫폼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것들도 다루고 있다.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부터 판매하는 과정까지 다루고 있어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북 같기도 했다.


사실 잘 팔리는 이모티콘들을 보면 그림체 실력이 아주 탁월하지는 않다. 오히려 약간은 허접해 보이지만 일상 속에 말 대신 쓸만한 느낌을 잘 살린 이모티콘들이 더 손도 자주가고 인기도 많다. 그런 면에서 그림 실력을 늘리는 것보다는 이모티콘에 대한 이해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모티콘 심사에서 여러번 떨어져도 멘탈을 잘 잡는 것도 중요한데 실제로 합격한 이모티콘이 여러 개 있는 작가들의 경우 정말 많이 시도를 했다고 한다. 확실히 이 책의 멘토 중 이모티콘에 대한 강의를 한 멘토도 있는 만큼 어떤 이모티콘이 선택을 받는지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또 몰랑이를 그린 하얀오리작가님의 이야기들도 인상깊었다. 확실히 성공적인 캐릭터를 만든 작가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캐릭터를 구성할 때 이런 부분들을 잘 고민해봐야겠구나 하는 것들을 많이 배웠다. 캐릭터를 만들어서 상업화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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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시대와 새로운 기회 - 인터넷 패러다임 대전환과 혁명적 경제의 탄생
알렉스 탭스콧 지음, 신현승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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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현재 우리가 쓰는 인터넷 세상은 웹3시대이다. 메일이나 뉴스같은 것들을 일방향으로만 볼 수 있었던 웹1시대와 자신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댓글을 달 수 있었던 웹2시대를 지나 이제는 자신이 만들어낸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된 웹3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개인이 만들어낸 콘텐츠에 소유권을 주장하고 이걸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니 이에 대해 공부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은 자명해보인다. 실로 이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발빠른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의 제목에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이 들어가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소유권에 있다. 인류는 발전을 하면서 여러 혁명을 겪었고, 그럴 때마다 부의 재분배가 이뤄지고는 했다. 지금도 여전히 부의 분배가 불평등하다고는 하지만 왕권과 종교가 권력을 잡고 있었던 시대에는 이들이 부를 독점해 개인이 자산을 축적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다. 이제 또한번 새로운 혁명이 일어나 웹3시대가 도래했는데 토큰이라는 수단을 통해 디지털 재산권이 인정이 되며 이를 통해 부의 재분배가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 책은 웹3시대가 무엇인지, 또 앞으로의 전망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경제의 가치 대부분이 기업의 주식에 축적된 것처럼 앞으로는 디지털 경제의 대부분이 웹3의 구성 요소인 토큰에 축적될 것이라는 말은 토큰이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갖고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같다.

과거에 산업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무언가가 나왔을 때 전문가들이 어떻게 전망했는지를 말하며 웹3의 전망에 대해서도 말하는 내용들이 무척 인상깊었다. 웹3에 대해 전반적으로 많은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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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전략가 - 세계 최대 기업의 UX 기반 콘텐츠 전략
나탈리 마리 던바 지음, 김유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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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전략가란 말그대로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좋은 경험이었다는 인상이 남을 수 있는지, 또 지속해서 콘텐츠를 찾게만들 수 있을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전략을 설계하는 사람을 말한다. 아직은 콘텐츠 전략가가 대중화된 직업은 아니지만 최근 온라인에서의 사용자경험(UX)이 확대되면서  점점 더 많이 채용하는 추세이고, 일부 대기업들은 이미 전문적으로 고용하여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콘텐츠 전략가는 마케팅 담당이나 UX리더가 하는 일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 실무에서 콘텐츠 전략가로서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콘텐츠 전략가는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한 직업으로서 관련 정보들을 찾기가 어려운데 이 책이 앞서 콘텐츠 전략가로서 활약한 저자의 실무경험을 많이 담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콘텐츠 전략을 구성하기 위해 저자가 어떤식으로 청사진을 그리는지부터 설명해주고 있어서 하나하나 참고하기가 좋았다.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진들의 조언들도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콘텐츠 전략가로서의 업무들을 더 생생히 그려볼 수도 있었다.


이 일은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분야의 도움이 필요하고 소통을하며 전략을 구성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협력관계를 위해 어떤식으로 다른 분야의 팀원들과 대화를 하면 좋을지 디자이너, 개발자 등 각각의 목표에 맞게 팁을 주고 있다. 표지에 이 책이 콘텐츠 전략가들의 바이블이라는 문구가 써져있는데 정말 그 말처럼 일을 수행해 나가는 지점마다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었다. 콘텐츠 전략가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소장하고 읽어보면 좋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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