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합 - 히트상품을 만드는 가장 빠른 키워드
오윤희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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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공한 여러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업들의 사례를 이 책의 제목처럼 정, 반, 합에 따라 분류하여 목차가 이루어져 있다. 정은 말그대로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정석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성공한 사례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반은 기존에 정석이라고 알려져 있는 길을 따라가지 않고 혁신적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성공한 사례들, 마지막으로 합은 정과 반의 전략을 둘 다 채택함으로써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가 나온다.

사실 어떠한 개인이 창업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그 회사가 주식 상장을하고,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는 큰기업이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은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기업들이기에 그들의 전략을 한번 살펴보고 배워볼만 한 것같다.

'정'의 파트에서 나왔던 우리나라 웹툰산업의 사례를 보면 웹툰산업이 막 태동할 당시 일본의 만화산업이 너무 유명했던지라 우리나라의 웹툰산업은 큰 기대를 받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발전시킴으로써 결국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것을 보고 그 분야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뚝심있게 밀고나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단 초기 사용자들부터 만족시키고 그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이 기본에 충실한 것 같았다.

서커스 업계의 사례를 보면 <태양의 서커스>단은 서커스 공연에서 동물들의 쇼를 완전히 배제함으로써 '반'의 길을 간다. 대신 사람이 하는 곡예기술의 퀄리티를 훨씬 높여버린다. 서커스를 예술화 시켜버린 것이다. 서커스라는 한 업계에서 '예술 서커스'라는 장르를 만들어 블루오션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사례를 보면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

이 책에 나오는 기업의 사례들은 실제 사례들이어서 친숙해서인지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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