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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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커버가 진짜 예뻐요.

내가 무천 좋아하는
고전 오브 고전
명작 오브 명작 🤟



📖 책소개: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2008년 6월 12일,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이자 존경받는 문학교수이며 국민작가로 칭송받는 해리 쿼버트의 자택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소녀 놀라 켈러건의 유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유해 옆에는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악의 기원》 원고 뭉치가 놓여 있었으므로 그는 즉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구치소에 수감되는 처지가 된다.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샛별이자 그의 제자인 마커스 골드먼은 그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해리 쿼버트가 잔혹한 범죄 행위를 저지를 인물이 될 수 없다고 확신하기에 직접 진상 조사에 나선다. 

미국의 저명한 작가 해리 쿼버트의 집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열다섯 살 소녀 놀라 켈러건의 유해가 발견되었다. 해리는 즉시 체포되고, 그의 대표작인 "악의 기원"의 원고와 함께 발견된 메모로 인해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해리의 제자이자 인기 작가인 마커스 골드먼은 스승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며, 수많은 반전과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데...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의 걸작으로, 촘촘히 짜인 이야기 구조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마커스와 함께 진실을 추적하며, 해리와 놀라의 관계, 사건의 진실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다.

여러 시점과 시간대를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혼란스럽지 않고 매끄럽게 전개되는 편이다.

인간의 어두운 면과 사랑, 배신, 진실의 무게를 탐구하는 책으로서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그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점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된다.

책의 마지막 부분으로 가면서는 더욱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되고 결말에 이르러 모든 복선이 회수되고, 반전이 거듭되면서 큰 충격과 감동을 받게 된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인간심리와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책을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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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 감정의 연대기 1929~1939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한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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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일리스가 쓴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샘플북을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이 책에서는 1929년부터 1939년까지의 10년의 시간을 배경으로, 역사와 사랑이 얽힌 문화적 풍경을 그려낸다.

플로리안 일리스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대공황과 나치즘, 파시즘의 부상으로 불안과 증오가 만연했던 시기를 묘사한다.

단순한 역사에 관한 책이 아니라 당시 살았던 주요 인물들의 개인적인 사랑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아렌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의 이야기는 마치 그들의 모습을 지금,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은 정치적, 사회적 불안 속에서도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어떻게 사랑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창작의 영감을 얻었는지를 보여준다.

플로리안 일리스의 글은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주고 그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느낌을 준다.


끝까지 읽어보고 싶은 아름다운 책 📚


#증오의시대광기의사랑 #플로리안일리스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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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
박종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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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인공인 오펜하이머의 리더십을 조망하는 책📚

그의 모순적이고 복잡한 성격을 통해 탁월한 리더십의 본질을 탐구한다. 오펜하이머가 인류 역사상 가장 도전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맨해튼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방법론과 리더십 전략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책이다.

오펜하이머는 13만 명의 인력과 40조 원의 비용이 투입된 맨해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책에서는 오펜하이머의 리더십을 통해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적 모순을 직면하고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오펜하이머 역시 자신이 가진 모순을 파악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리더로서 성장했음을 설명한다.

감성지능 리더십, 애자일 방법론, 상향식 조직개발 등 현대 리더십과 조직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하고, 특히 오펜하이머가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사용한 접근법과 프로젝트 관리 전략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오펜하이머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리더로서의 자기 인식과 성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을바라볼것인가 #박종규 지음 #터닝페이지 #오펜하이며 #도서협찬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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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것들 네오픽션 ON시리즈 26
기에천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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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네오픽션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판타지와 호러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야기 📚

인형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인간에게 버려진 뒤에도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과정을 그림🫠

주인공인 토끼인형 깔랑은 소녀 이희지에게 선택받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시간이 흐르며 다른 인형들에 의해 밀려나게 된다. 결국 깔랑은 버려지고, 검은 여자의 손에 의해 음침한 곳에 감금된다. 그곳에서 깔랑은 지점토 인형과 작은 관절 인형인 그로테를 만나고, 함께 탈출을 시도하게 되는데 그들은 현실의 잔혹함과 맞서 싸우며 자신들만의 정의를 세워 나가게 된다.

표면적으로는 귀여운 인형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의 생존 투쟁과 복수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아동학대, 납치, 감금, 착취 등의 사회 문제를 소재로 하여, 책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문제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강지영 소설가는 이 책에 대해 "우화와 괴담을 한 접시에 플레이팅한 어른을 위한 야식"이라고 평가했으며, 그러한 평가에 맞게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버려진 것들의 생존 투쟁과 복수극을 따라가며, 그들만의 정의와 사회의 잔혹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귀여운것들 #기에천 #네오픽션 #네오픽션상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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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 고려편 - 격동의 500년이 단숨에 이해되는 스토리텔링 고려사 벌거벗은 한국사
tvN〈벌거벗은 한국사〉제작팀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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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조의 시작부터 끝까지 약 500년의 역사를 다룬다.
고려의 건국자인 왕건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고려 시대의 다양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승려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고려 여인으로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 노비에서 왕의 오른팔이 된 신돈, 그리고 마지막까지 고려를 지킨 최영 장군 등 중요한 인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려사를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다양한 도판 자료와 옛 지도를 통해 역사를 시각적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교과서에서 잘 다루지 않는 역사적 내막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설명하여 고려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이 고려사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고려가 불교 국가였던 점, 가정 내에서의 수평적인 관계, 외교에서의 실용주의 등 조선과 비교되는 다양한 측면을 통해 고려의 독특한 문화를 알려주기도 한다.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책으로, 고려 시대를 흥미롭고 생생하게 이해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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