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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 감정의 연대기 1929~1939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한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6월
평점 :
플로리안 일리스가 쓴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샘플북을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이 책에서는 1929년부터 1939년까지의 10년의 시간을 배경으로, 역사와 사랑이 얽힌 문화적 풍경을 그려낸다.
플로리안 일리스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대공황과 나치즘, 파시즘의 부상으로 불안과 증오가 만연했던 시기를 묘사한다.
단순한 역사에 관한 책이 아니라 당시 살았던 주요 인물들의 개인적인 사랑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아렌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의 이야기는 마치 그들의 모습을 지금,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은 정치적, 사회적 불안 속에서도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어떻게 사랑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창작의 영감을 얻었는지를 보여준다.
플로리안 일리스의 글은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주고 그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느낌을 준다.
끝까지 읽어보고 싶은 아름다운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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