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제도는 양심을 질식시키고 인간성을 없애며, 급기야 인간을 행정기구의 나사나 태엽처럼 만들어버린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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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이란 가장 좁은 곳에서나 가장 넓은 곳에서나 똑같이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지. 나폴레옹이라고 해서 저녁밥을 두 번 먹지는 않았고, 성프란체스코 교회 기숙생인 의대생보다 애인이 더 많지도 않았어. 여보게, 우리의 행복이란 우리 발바닥에서부터 후두부까지 사이에 있는거야 1년에 100만 루이를 쓰건 100루이를 쓰건, 우리 마음속에서 본질적으로 느껴지는 정도는 같은 거라네. - P207

가능성을 가지고 불가능성을 증명하거나, 예감만으로 사실을 끝장내는 경향이 여자들의 마음속에 있다. - P225

실패할 때 우리는 항상 자기의 자부심을 알게 된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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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부엌보다 더 아름답지 않으면서도 썩은 냄새는 더 나는 거라네. 인생의 맛있는 음식을 훔쳐 먹으려면 손을더럽혀야 하네. 다만 손 씻을 줄만 알면 되지. 우리 세대의 모든 윤리가 거기에 있다네 - P166

자기 견해를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란 항상 외곬에 빠진 사람이고, 자신이 절대로 실수하지 않으리라고 믿는 바보일세. 원칙이란 결코 없네. 단지사건들만 존재한다네. 법률이란 없네. 오로지 상황만이 있을뿐이지, 뛰어난 사람은 사건과 상황에 순응해 그것을 조종하는 법이야. 확고한 원칙과 법이 존재한다면, 국민들이 셔츠를 갈아입듯이 원칙과 법칙을 바꾸지는 못할 걸세. 한 개인이 국민 전체보다 반드시 더 현명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네. - P172

도덕군자들이 인간 심성의 심연이라고 부르는 것은 단지 생각들을 속인다든가 개인적 이해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충동들이다. - P177

젊은 시절에는 양심이 부당한 쪽으로 기울어지면 양심의 거울을 감히 볼 수 없는 법이다. 그러나 중년이 되면 이 양심의 거울에 자기 모습을 비춰볼 수있다. 여기에 인생의 두 가지 국면 사이에 나타나는 모든 차이점이 깃들어 있다. - P178

사랑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각자 다른 법이요.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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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그것이 떠오르는 힘에 비례해 투사된다. 박격포에서 발사된 포탄이 날아가듯, 수학 법칙에 따라, 뇌가 겨냥하는 지점에 투하되는 것이다. 그 결과는 다양하다. 생각의 탄환을 맞아 파괴되는, 심성이 부드러운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튼튼하게 방비를 갖춘 사람들도 있게 마련이다. 또한 성벽에 부딪히는 탄환처럼 다른 사람의 의지를 누그러뜨리고 약화시키는, 철벽 같은 두개골과 견실한 골격을 지닌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마치 각면보의 무른 흙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포탄처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소멸시키는, 물렁하고 힘없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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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려면 남편의 성격을 관찰할 수밖에 없는 모든 여자들은, 남편한테서 받고 있는 귀중한 신용을 손상하지 않는 틀 안에서 행동해야만 한다. - P95

진실한 감동은 잘 전파되기 때문에 잠시 세사람은 아무 말없이 서로 바라보기만 했다. - P118

우리 마음은 보물 같아서 단번에 이 보물을 쏟아버리면 우리는 끝장나요. 돈 한푼 없는 사람보다도 자기 감정을 전부 드러내 보인 사람을 우리는 더 용납하지 않지요.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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