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견해를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란 항상 외곬에 빠진 사람이고, 자신이 절대로 실수하지 않으리라고 믿는 바보일세. 원칙이란 결코 없네. 단지사건들만 존재한다네. 법률이란 없네. 오로지 상황만이 있을뿐이지, 뛰어난 사람은 사건과 상황에 순응해 그것을 조종하는 법이야. 확고한 원칙과 법이 존재한다면, 국민들이 셔츠를 갈아입듯이 원칙과 법칙을 바꾸지는 못할 걸세. 한 개인이 국민 전체보다 반드시 더 현명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네. - P172